난 이런엄마는 안될란다...켁~

With-Me2005.02.02
조회2,101

몇일전 버스안에서의 일입니다....

주말 낮이라 버스안에 사람도 10명 남짓....

전 젤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뒷문쪽 젤앞에 엄마와 딸아이(5~6살쯤)둘과 있었습니다...

딸애들은 연년생쯤으로 보이는데...

한애는 마른 몸에 곱상하고 이뿌장하이...머리도 양갈래로 총총땋아 있었고

한아이는 몸이 쫌 그나이에 비해선 좀 만이 튼실하이 뽈도 뽈통~~하고

머리는 옆에아이에 비해선 전혀 신경안쓴듯 대충 고무줄로 묶어놓은듯...(꼭 남에 자식같이..--;;)

암튼.....쫌 많이 튼실해서...전 그아이를 보면서....하이고 튼실하네....귀엽네...혼자생각하며

좀 그아이를 주목하고 있었드랬죠....^^*

머...여느아이가 그렇듯....그나이때 좀~별납니까.....여자애들이라 좀 들하긴 하지만..

암튼......

그 튼실한 아이가....장난을 좀 쳤더랬습니다..(심하진 않았지만 위험한 --;;)

뒷문쪽 첫의자 앞에보면 차단봉같은게 있잖습니까??

그걸 팔 뒤로 걸고 있었나 봅니다..

엄마가 위험하다고 하지말라고 했나봅니다...

역시나...아이는....말을 안들었겠죠???

그순간 그아이 엄니의 행동.....

아이의 뺨을 ㅉ ㅑ 악!!!!!!!!!!!!!!!!  올려붙였습니다....

저는 순간 당황스러워서 이게 지금 무슨상황인지...

버스안 사람들도 순간 집중주목!!

자기네 집안도 아니고.. 버스안에서...아이는 창가쪽 구석으로 짝! 붙더니

얼굴이 점점 벌~~겋게 달아오르고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울먹울먹한 눈으로 엄마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그때서야 엄마는 사태파악이 됬는지...(자기가 오바한(?)것에)

아이를 자기 품속으로 안더군요....

잘은 모르지만 아이에게 미안해서라기 보담 

아이 얼굴을 딱보자마자 울것같고 울면 소리나고...

소리나면 자기가 창피하니까.......--;;

역시나 아이는 억울하다는듯....서럽듯이 닥똥같은 눈물을 뚝뚝!!흐르며 대성통곡을 하고..

엄마는.....아이를 달랜다고 하는것이...아니 사태수습하려는 것이....

그래 엄마가 그러지 말랬잖아요....위험하다고....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뚝~~울지마...사랑해요..하면서 안고 있는데..

켁....이건 또 무슨광경인지....

무작스레 주변신경안쓰고 손을 쨕! 올릴때는 언제고...

그래씀 끄까지 애를 잡던가 --;

(바라는건 아니지만..엄마 모냥새가...꼭 집에가서 보쟈!하는것처럼..느꼈음...--;)

무슨.....택도 어불리지도 않게 갑자기 존댓말에...사랑해요??? 켁...

아이가 잘도 맘 풀겠다......

물론 아이가 하는행동 잘하는것도 아니고....위험하고 지적하고 야단을 쳐야합니다...

허나 방법이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 쪼맨한 것들에게도 자기도 모르는 자존심이란게 있을껀데.....

얼마나 창피스럽겠습니까.....

엄마가 그런식으로 나온다고 아이가 잘도 반성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잘도 맘먹겠다....젱쟝~~ 물론 안하겠지요 위험하다니까...

옆에 다른 아이는 괜히 두사람 눈치를 보고....

몇정거장 지나니 아이엄마랑 아이랑 내립니다..

그엄니.....때린 아이손잡고 내려오고 나머지 아이 혼자내립니다...

엄마손 잡고 내린아이 넘어집니다.....--;;

아직 놀란 맘이 진정이 안된듯 보이더군요.....어찌나 안스럽던지..--;;

물론 그 아이야 시간 지나면 아무일 없듯 그래도 울엄마 최고~! 하겠지만.....

그걸보고...아...나도 말로 안되믄 매가 약이다라고 이걸 세상만고 진리라고 믿고 사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덕분에....또 한가지를 배웠더라고요.....^^**

머 결혼도 아직 안해 벌써부터 이런생각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

 

ㅇ ㅏ~~~먼늠에 날씨도 이리 추운지....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