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걸려온 전화..나결혼한다..!

몰라~2005.02.03
조회914

그러니까ㅏ..한 5년전쯤 무쟈게 사랑하던 사람이 계셨어요..

제가 더많이 좋아한거 같아요. 만난건 몇번안되고 그냥 마음으로

많이많이..뭐라 표현할수없을만큼 ..만나면 설레이고 마냥 웃음만나고.

밥을먹으가면 안먹어도 배가부른 그런 사람있잖아요..왜...

내 마지막 사랑이길 간절히 기도하고 바랬는데 하늘의 계시인가요..

서로는 간절히 원했는데 뭔 운명의 장난인지 둘을 같이있게 두질않았어요

모든상황들이 둘을 멀이지게만 했죠..그러다 난 안먹던 술도 마시고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고 자포자기 하는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죠.그러다 얼마후..

난 맞선보고 3개월만에 결혼했어요.

그사람을 잊기위해서지요..

그도 날 많이 사랑했으나 많은 문제로 인해 지방을 전전하게 되었고.

결혼후 곧 아이를 낳았어여..세월에 무뎌 질만도 한데 그의 생각은

내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죠.

남편도 좋은사람이지요.하지만 나의 그런 말못할 고민으로 미안함이 컸어요

인연은 그리 중요하지않다..그냥 지금의 남편이 내인연이다.........

마치 최면을 걸듯 나자신에게 늘 그렇게 말하곤했어요...

사랑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자식과 무던한 남편만 바라보고 살자고......

사실 가끔 난 그에게 문자나 메일을 보냈었죠..한달에 한두번정도....

안부인사 정도였지요.

 

그렇게 ㅇ그렇게 살아오다....몇년이훌쩍...5년전 그에게서 음성메일이 왔어요..

 

......."나 내일 결혼한다..그냥 니생각이 나서 전화했어.그말할라고 전화했다....!

술에취한 목소리더군요. 약간 지친듯하고...새벽4시반정도에...

그사람 마음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더군여

그동안 이렇다할 문자나 메일이 없었기에 ㅣ뜻밖의 그런전화에 혼란스럽고.

축하한단 문자라도 보내려 하다가 나의 문자가 부담스러워서 컷트할려고

그런음성을 남긴건지..아님..결혼전날 술취해서 전화한 그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요..하지만

그런것조차 부담이 될까 누가될까...잘사는 모습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