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냐이별이냐..

글썽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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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만난지 4년정도됐는데요 오빠가 혼자 살아서 밥 차려주려 왔다갔다 하다 동거아닌 동거비스듬? 하게 됬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임신2개월이 됬구요 일은 다니다가  결혼준비도 하고 오빠가 집에서 살림하라는 말에 그리고 오빤 밤장사 를 하기 때문에 제가 직장을 다니면 얼굴보는 것 아주 힘든 상황이라  이참에 쉬기로 했지요. 근데 가정살림에 습관이 전혀 안된 저에게(집에서 엄마가 다했줬거든요) 밥 하고 반찬 만든거 외에 청소가 좀 게을렀어요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오빠와도 정말 자주 다툽니다. 오빤 약간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구요 전 그것때문에 뭐라하고 그래서 싸웁니다.많이요

근데 정말 말로만 듣던 시집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시집은 어려운 곳이라는 것을. .제가 입덧을 하는데요 차를 타면 멀미를 하고 속이 울렁울렁 거리고 두통도 심하고요 근데 시집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애기를 가졌으니 며느리이고 구정을 시골에 당연히 내려가야 한답니다. 거리는 막히는 걸 예상하고 8시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근데 기가막힌건 울 오빠 시댁에 가서  나 청소도 않하고 잔소리가 많다며 자세히는 모르느데 술 먹고 절 씹었더라고요.어머니 가만히 있겠어요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 하는일도 없으면서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청소 하는게 힘드냐? 그리고 힘들게 일하는 사람 왜 괴롭혀? 임신이 대수야? 여자가 남자 봉양 잘하고 이해하고 참고 사는거지 왜 시끄러. 난 그꼴 못보니까 그냥 헤어져라. 정말 놀랬습니다. 그리고 모르겠습니다. 시집은 다 그런가요? 제가 무조건 잘못했고 어머니 말씀이 맞는건지  제 친구는 임신초기부터 틀어지는걸보니 그 결혼은 아니라고 하는데 오빠가 이젠 정말 남남으로 보입니다. 울 오빠 입이 그렇게 가벼운지 정마저 떨어지구요 혼자 사는게 좋을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