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한 구정........시집...........

귀염둥이2005.02.07
조회1,721

징글징글한 구정 입니다...

며칠을 시집가서 설거지랑 음식하고 잡다한 일들하고....

시집식구들하고 부댈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잠이 오질 않네여...

사소한 일도 며느리들에게 밀어 넘기려 하는 징그런 시모랑,

그런일들을 방관하고만 있는 남자들이 더욱 싫어지고,

지네집에 갈때 뭐더 싸서 지고, 이고 갈거 없나 둘러보고 생각하는 신랑도 비기싫고,

큰집애가 우리애 얼굴 긁을까 온통 신경이 그리로 쏠려 전이나 제대로 부칠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여....

잘난척 하는 형님이랑, 모든지 없다.....돈은 특히나 먹고 죽을래도 없다....고 하는 시모....

새언니들 오면 공주된줄 알고 거실에서 전을 하던 뭘하던 조카들도 안봐주고 디비자는 시누를

생각하니..........머리가 너무 심난하네여...

내동생이라면 줘 박아서라도 애 기저귀랑 우유라도 맥이라고 할텐데,.....

이번 구정엔 제발이지 자기의 카드빗을 며느리들 앞에서 자랑좀 안했으면...

혹시나 갚아줄까 자랑좀 하지 말아줬으면 못들은척 하는것도 이젠 지겹네여...

잘난 형님네랑 음식 할 생각을 하니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여...

잘난 형님....자긴 친정 나중에 가도 된다고 죽치고 앉아서 나까지도 잡지 마시고

올핸 걍 조용히 넘어가져....

당신도 친정 가면서 구정당일에 친정가면 뭔 큰일나는줄 알고 혼자서 호들갑 떨고....

이일저일 만들어 내려고 하는 당신....형님 정말 이젠 지겹습니다......

제발 이번 명절엔 잘나신분들 걍 조용히 입 다물고 전이나 열심히 부칩시다....

명절이 빨리 빨리 지나갔으면.....

머리가 아픔과 동시에 가슴에서 화가 벌컥 올라오네여...

명절날 오랜만에 가족들 다모이면 즐거운 그런 집이 부럽다.........

아가씨도 시집가서 아가씨 엄마같은 시몰 만나봐여....

그때도 우리엄마가 너무 좋은 시모다.........이런 말이 나올지.........

그때 만일 그런말이 나온다면 웃으면서 아가씨의 시모 카드빗을 갚아줘여....

자식들 위해서 썼다고 하는데 왜 그 도움 받은 자식은 하나도 없는지 모르겠네여...

다 당신 옷 사입고, 살림살이 사고, 약장수 따라다니면서 건강식품사서 집에 묵혀놓고...

결국엔 쓰레기로 버려지는것.....

자식위해 쓴게 아니라 그저 당신 입맛당기는 대로 써서 만들어 버린 카드빗들....

시집식구 누구 하나 맘에 들지 않는다..........

정말 시집식구들 모이는 자리가 징글징글 하다....

온통 헐뜯기만 하려고 상대의 단점 찾기에 바쁜 울 시집사람들....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가야하는나..............

우와~~~ 머리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