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말이 없는 이남자...

이제지쳐가2005.02.08
조회369

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게됐습니다..

 

저에겐 300일이 넘은 남친이 있습니다.

친한친구남친의 친구였고, 술자리에서 만나서.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사람 저 만나기전에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거의 2년동안 힘들어 한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남친의 메일 비번을 알게되서

,,호기심으로 들어가서 그냥 재미로 이것저것 보려고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그 괴로워하던 시기에

그 여자에게 보낸 메일들이 보관함에 저장되있더라고여..

 

일년넘게 답장없는 메일을 보낸 남친...참 가엽더라고여,,

그 애절한 메일들을 읽자니..눈물이 자꾸 나와 혼났습니다.

정말 그여자분을 많이 사랑한것 같았습니다...

 

그 메일엔 이런 내용이 많더라구여,,

이젠 사랑을 믿지 않을거다...

다신 사랑같은건 하지 못할 것같다...

.....

 

그 문구를 읽는 순간...아...그럼 지금 나는 뭔가....

 

생각해보니깐,,남친이 아직 저에게 직접 사랑한단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아직 예전 여친을 잊지 못한것일까..

그 여자에게 미안한 맘이라도 들어서 나에겐 아직 사랑한단말을 못하는걸까...

 

이사람 원래 무뚝뚝하긴 하지만,,

너 오빠한테 시집와라,,, 나 너랑 결혼하면,밥도 못얻어먹고 살겠다.(제가 요릴잘 못하거든여,)

..등등..머 이런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한다....이말 아직 한적 없네여...

 

아,우연히 남친 싸이 쪽지를 보게됐는데여,

그예전여친한테 올초쯤에 쪽지를 보냈더라구여,

아직 널 잊지 못해서 미안하다.널 잊을거다..즐겁게 살자 이젠.

이렇게....

 

또 그거 보고 한참 운 기억이 있네여...

 

이렇게 마음아파 하느니..

그냥 헤어지자..고  혼자 결심한적도 여러번있어여...

난 혹시 껍데기에 불과한건 아닌가...

그 사람 만나고...가슴아파한 날이 넘 많은것 같아여..

이사람은 제가 이렇게 가슴아파 하는거 조금도 모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