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면 설은 .........

한미경2005.02.09
조회719

이제 결혼한지 7년차 되는해...

 

시어머님 돌아가신지도 7년차 되는것같은데 ...(결혼하구 몇달만에 돌아가셧다)

 

장남 을 만나 결혼하고 보니 신혼초부터 시어머님 제사를 모셔야 할 입장이 되엇답니다.

 

2남 1녀중 장남인 남편은 동생들보다 훨씬 늦게 결혼을 하게된것이고 ...

 

덕분에 나보다 10년 이나 어린 동서를 만나게 되엇답니다

 

첨엔 어린동서를 본것이 젊게 살수 잇으리라 기대도 되고 어려서 걱정도 되고 햇는데

 

제사때마다  은근히 속상해 지더라구여

 

가까이 살면서 항상 음식 다 해놓구 전만남으면 그때와서 전만 달랑 붙이고 일다햇다며 생색내고 가지여  그러기를 여러해 .....그간 이런 저런 일이 잇엇지만 참고 말안하고 잇다가 이번 설에 처음으로 한마디 햇져

 

동서 내가 야간근무를 하고 잇는데 설날 아침에 일찍와서 떡국 좀 끌여서 차례를 지내야 겟네

그리고 음식값 동서가 반부담 하자구 해서말인데 올 설은 좀 많이들으니 반 부담 햇으면 해

 

라고 햇더니 갑자기 가정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네여

급기야 시동생이 설 전날 어제여  음식 하는라 바쁜데 씩씩 거리명 왓더군여

 

결론인 즉슨 명절때와 제사때 음식하러 오라마라 하지 말래여 (참고로 한번도 오란말 안햇져 그냥 지들이 형님 몇시까지 갈께여 하고한번도 안지키구서)

 

지들은 오기실어서 안올테니 사명감을 가지고 형수인제가 사명감으로 음식을 열시미 잘 하랍니다

돈도 역시 달라고 도 하지말라고 하더군여 주기실다고 ,,,

 

자초지종 다 말할수는없구 암튼 동서지간에 돈이야기는 없던걸로 결론은 이미난건데...

넘 넘 속상해서 엉엉 울고 싶은데 분해서 눈물이 안나여

 

우리 남편요 이러더군여  앞 뒤가 꽉꽉 막혀서 이야기가 통하지않으니 대화가 안되고 답답하다구여.

그러면서 니네집에가  그러데여  그런데도 안가면서  시동생이 강조하는말은 우리가 큰집인데

왜 명절과 제사때 둘째인 지들이 전말부터와서 음식 장만을 같이 해야하야고 .... 음식할게 그렇게

많으냐고 혼자 못하냐고 따지네여.... 같은말을 한시간 넘게 하다가 결론이 형수인 제가 사명감으로

모든 음식을 다하라구 그래야 원칙이래여

 

그당시는 너무 분하구 속상해서 아무말도 생각이 안나더니 오늘(설날)아침 퇴근하면서 분한맘과

미운맘이 복받치며 떠오르는 말이 잇더군여

 

그래 사명감 가지고 내가해놓은 음식으로 절 잘햇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남편얼굴 봐서 꾸~욱 꾸~욱 참앗어여

 

그런데 내성격상 (할말 못하면 병이나서)언젠간 할거같아여

 

이글 보시는 분들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시겟지만 어느집안에 명절과 제사때 음식장만하는장남과

차려놓은 젯상에 절만 하는 차남 잇는 집안 잇나여?  윗동서는 일하구 아랫동서는 놀면서 차례지내고 제사지내고 하나여 ..우리시동생 내외는 그게 올다구 하네여  ...정말인가여 ....남들은 다 그렇게 한다고 큰소리 치더군여 아주 강력하게여 ..........

 

글이 길어졋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리필좀 달아주세여  저 미칠거 같아여 

사람 미워하는거 정말 실거든여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