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로 인해 상처받은 여러 사람들..

지친이2005.02.10
조회195

글을읽고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저의 경험을 조금 써볼까합니다.

저는 6 남매중 2 번째로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주변의 도움으로

대학을 장학생으로 들어가서 아르바이트해서 동생들 학비며 혼자계신 엄마를

도왔지요, 전 너무 보람있고 행복하게 주었답니다.

그러나 피를섞은 가족도 더구나 엄마라고하는 절대절명의 사랑의 대명사도

왜곡될수있다는것을 알게되었지요.

자식을 돈버는 일선에 내보낸것까지는 좋습니다마는, 언니와 제가 내는

돈이 -정말 우린 안먹고 안쓰고 몽땅 모아서 드렸어요- 우리집식구의

생활비며 동생들 학비까지 다되었거든요,

그러나 저의 엄마는 워낙 돈개념이 없으세요, 3 일후면 다시 손벌립니다,

정말 기운 빠지죠 .

그런데 더욱 어깨죽지가 빠지는 일은,

동생들에게는 돈받은것을 말안하고, 위의 언니들둘이 부모대역을 해야하는데,

전혀 안하니까 엄마 혼자서 힘들어 죽겠다고...

이렇게 되어서 우리는 동생들에게 오늘날까지 좋은 말 못들어봤어요.

보통 카드깡이고 융자고 모두 보증을 서게 만들어서 떠넘길때는

사위가 알게되어도 전혀 개의치않지요, 저의 엄마 왈 ;

광에서 인심난대요, 자식들은 돈이 무한정 어디서 나오는줄 압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예 저몰래 제남편을 만나서 보증을 서게했더라구요,

물론 정확히 한달만 물고 계속 연체해서 우리에게 떠넘겼고요,

저의 언니와 제동생들 3 면것도 똑같은 방식으로 떠넘겼답니다.

일종의 사기지요, 아니면 무책임한거든지...

동생들도 나름대로 많이 도왔나봅니다마는, 그동안 엄마가

받은거 없다고 하시니, 참 몰인정한 애들이구나...했지요.

오늘 싸움이 났는데, 제막내 여동생이 저와 10 년차이가 납니다,

그애가 늘 명절때면 저에게 아주 아랬사람한테 하듯이 대드는데,

그애의 말을 듣고있으면, 정말 과거가 후회스럽고,

피눈물이 납니다.

제가 저를 자식처럼 업어서 씻겨서 키우고 학비를 대고

가르치고 해왔는데, 배은망덕도 야무지지요,

그렇게 되어먹지못한 인간은 처음봅니다.

그것을 지켜보는 나의 엄마란 사람은,

그애의 편을 드는편이지요,

저의 엄마는 원래 강자앞에서는 수그리시거든요,

그애는 동생이라고는 남동생하나있는데,

그애혼자 월급을 통째로 내놓고 손큰 엄마가 빚을 만들고있을때,

십원한장도 안돕는 철면피지요, 그래도 엄마의 약점을 잘 이용하여,

돈도 안주면서도 큰소리치며 삽니다.

얼마나 분한지...그애는 인연끊으면 그만이라고 칩시다,

그애의 편을 들고 나를 개똥이 되게 만드는 나의 엄마는

그자리에서도 떨어지는 감이나 주워먹으면 되는 인간입니다,

즉 돈만 받아내면 된다 이거지요...

나요?, 나 이제는 돈 안줘요, 요번에도 제사 비용줬긴 하지만,

그건 명절이니까, 그외엔 못줘요, 너무 치사하고 얄미워서...

부모란게 뭡니까? 자식을 낳았으면 책임지고 잘뒷바라지 못한것도

미안한데, 왜 갖다주는 돈까지 헤프게 써서 자식 어깨죽지

내려앉게해요, 그리고 위증해서 준사람 성의나 공로를 무시하고,

욕을 얻어먹게 해서 동생들도 본을 받아 아예 제엄마한테 한푼도 안내는

인정머리없는 인간들을 만들어놓고,

또 그동생들한테서 내가 용을 얻어먹고는

분해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드니,

저요... 엄마란 사람 죽어도 꿈쩍 안할상태입니다.

자식을 돈으로만 보고, 날이면 날마다 회사로 집으로 전화해서

돈달라고 하고-이미 아들이 월급봉투를 주는데도 말이죠-

사람 미치게 볶든지 아님 가끔은 아예 협박도 해요.

제 나이가 40 줄입니다, 참 나의 청춘은 갈기갈기 찢겨진 느낌이지요,

이나이에 벌어놓은 돈도 뾰족한 직장도 없이 과거에 벌어다 부었던곳의

사람들은 딱잡아떼고 안하무인의 배은망덕한 상태고...

저 정말 이나라를 떠야할까봅니다.

제 막내여동생이 그러데요,

제가 자기 잘되는것을 시기하고 싫어하니,

비밀로 했다는든...

세상에...

저는 기절할지경이지요,

왜냐하면, 제 셩격이 워낙 집안 식구들만 가지고

벌벌떨어서 혹시라도 내 피붙이에 무슨 안좋은 일이

있을까봐 늘 노심초사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그애의 말을 들으니,

무섭더라구요,

그애가 나를 그런 인간으로 본다는것은 그애가 그런 인간이라는뜻이기

때문이지요.

정말 더러운게 핏줄이고 가족이더라고요.

제가 목청높여 엄마에게 늘 한말이 뭐냐하면,

제발 체통을 지키라는거죠,

자식앞에서 존경받을 체통을 잃지 말고

자식이 잘되도록 축복해주라고요,

그런데, 그건 원리원칙이고 나도 다안다,

그런데 자식들이 워낙 못되어서

엄마 하나있는것을 호강을 못시키니

원망스럽다고요.

 

아무튼 돼지죽인지 굴인지,

자존심도 없고 그냥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서

자식도 도매금으로 흉보고 악담을 퍼붓는

그런 어린애같은 엄마, 그래도 고집하나는

절대 지지않는 그런 엄마요, 피가섞였어도

지긋지긋합니다.

 

그리고 막내여동생한테도 바락바락 덤며들고

저를 훈계하라고 그냥 내버려두는 그추태...

아니 오히려 그애 편을 들어줘요, 잘한다고...

그게 더 상처에 고추가루 뿌립디다.

정말 우리집만 그런건지...

이곳의 세상은 말세인가봅니다.

 

그러니 지난 과거를 잊으시고,

아버지란 사람도 정끊으세요,

그리고 앞으로 조심 하시고 행복해지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