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딸셋놓고 울할머니의 아들아들아들아들 구박에 위염까지 얻어서 겨우겨우 어찌어찌 낳은것이 막내아들. 이제 고3인데 이것이 공부도 꽤나 해서 엄마아빠 이쁨을 독차지하고있습니다. 사실 내가 큰누나긴하지만 막내동생. 말잘들어요. 착하고 공부열씸히 하고 엄한짓안하고 사고안치고 심부름이면 심부름 시키면 공부하다가도 잘 들어주고 좀 마마보이, 파파보이 기질있지만 지금까지야 그렇다고쳣습니다만, 설연휴가시작되면서 가족들이 함께잇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연휴중 어느날 밥을먹다가 제가 전을 좀더 갖고오라고 막내동생한테시켰드랫습니다. 설음식요. 딸래미 셋이서 거의다했습니다. 나물무치고 전붙이고 굽고 튀기고 암튼.. 그래서 전을 더 가져오라고 시켰드랫더니만 울엄마 안절부절못하고 동생가는 뒷꼭지만보고 있데요 '니가 가나.....으휴..고만 큰누나가 가지..'이거죠. 한마디로 못마땅하다이거죠..큰누나가 이것저것 챙겨서 먹이면될것을 막내동생 시킨다 이거죠.. 그리고 밥 다먹고 입가심으로 감주먹자고 떠오라햇습니다. 막내동생, 누나들이 설음식 다햇는데 좀 시키는거 안돼나요? 막내없었으면 막내여동생이 그런거 다합니다. 막내 여동생 없으면 그담 여동생이. 이렇게 심부름 막내가 하는거 좀 어떤가요. 큰딸은 이것저것 알아서 하잖아요. 나이차도 10살차인데 시키기만하고 가만 앉아서 상종노릇이야 할까요. 감주를 시키니까 엄마표정이 아까보다 더 일그러집니다. 안절부절.. 그래서 내가 "엄마 막내가 심부른 좀 해도돼 고만 그래라 좀" 그랬더니 엄마. "하하..난 제가 일하면 왜이렇게 안절부절인가 몰라~~~하하하..맘이 왜이렇게.있잖아....": 막내동생 앞날이 그려집니다. 평소엔 말도 못합니다. 제가 밖에서 일보고있으면 저한테 전화옵니다. 막내 밥주러 집에들어가라고. 막내가 어린앱니까? 고2때 그런말 합디다. 고2면 밥있겠다 반찬있겟다 얼마든지 차려먹고 정리할수있습니다만 아들이 지손으로 밥차려먹는거 싫다 이거죠..물론 엄마가 바빠서 밖에서 일보시느라 집에서 막내가 밥먹는지 걱정되는건 압니다만 저도 노는것도 아니고 일보고있었는데 너무합디다.. 하루는 회사에서 오전에 일하고있는데 (출근해서 오전에 바쁜거아시죠?) 핸펀으로 전화옵니다. 내용인즉은 막내가 전교회장에 출마하는데 거기에 쓸 문구를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저 거의 쓰러졌습니다. 물론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그 얘길 꼭 일하고있는사람한테 것도 오전한창일때 전화해야하는건지.. 평소에 사소한것들에 그런 아들콤플렉스 있지만 솔직히 저도 이십대 후반에 접어들고 딸만셋있다가 아들있으니 좋아라하시겠고 게다 말도 잘듣고 착실하니 이뻐라하시겠지만 정말 걱정이네요 막내남동생에게 저 세뇌시킵니다. 결혼하면 부부가 중심이다. 부부가 의논하고 결정내려야지 니 누나가 결혼해서 부부중심으로 못살고 매형집에 메여 이것저것 구속받으면서 살면 좋겠느냐고요 절대 니가 결혼하면 너네 부부중심으로 모든걸 바라보고 집안살림은 반드시 여자와 나눠서 하도록. 맞벌이 하든 안하든 적은것이라도 함께 생활하는것이라 생각하고 함께 하도록.하라고요. 물론 지금 남동생이 생각없진 않아서 엄마의 그런 행동과 말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자기도 집안일 거들고 해도된다며 자기는 결혼하면 여자와 공동으로 집안일 할꺼라고 합니다만, 보고 자란게 어니 갑니까. 더불어 저도 이상하게 여자라서 일해야해 여자라서 손해봐야해 여자니까 ..뭐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생기는것 같기도하고 정말그럴때면 내가 싫어진답니다. 가끔 친구들은 보면 아들있는집이라도 평등하게 키워서 어디서든 정정당당하고 평등한 생각하는 친구볼땐 부럽드라고요 저도 그런 생각이 자라면서 키워졌으면 쓸데없는 피해의식은 안가질수도 있고 은연중에 나오는 행동도 떳떳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지닐텐데..싶은게요. 저도 그럴까요? 제가 아들낳으면 그럴까요? 가끔 농담으로 막내동생에게 너같은 남자한테 누가 시집오겟냐고 그래요. 누이 셋에 엄마가 저리 극성이니(과외하기싫다는데도 어려운살림에-저희빚보증잘못서서 빚이 1억-과외시키고 옷은무조건 메이커만입혀요. 엠피쓰리, 씨디피, 워크맨등등 각종 전자제품, 필요하다면 다 오케이입니다) 누가 시집오겠냐고요..솔직히 농담이긴 하지만 정말 앞날이 걱정이네요..ㅎㅎ 저 물론 내 남동생이 자란 환경..우리집이죠 뭐..ㅡㅡ^ 이런 집안의 남자한테 시집 안가지싶습니다. 가끔 상상이 나도모르게 됩니다. 남동생 처 앞에선 이일저일 시키며 못마땅해하는 엄마. 아들이 나타나자 돌변하고 유~~해지는 장면.. 아마. 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건 거의 맞지 싶습니다...휴... 1
제막내남동생이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울엄마 딸셋놓고 울할머니의 아들아들아들아들 구박에 위염까지 얻어서
겨우겨우 어찌어찌 낳은것이 막내아들.
이제 고3인데 이것이 공부도 꽤나 해서 엄마아빠 이쁨을 독차지하고있습니다.
사실 내가 큰누나긴하지만 막내동생. 말잘들어요. 착하고 공부열씸히 하고 엄한짓안하고 사고안치고
심부름이면 심부름 시키면 공부하다가도 잘 들어주고 좀 마마보이, 파파보이 기질있지만 지금까지야
그렇다고쳣습니다만,
설연휴가시작되면서 가족들이 함께잇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연휴중 어느날 밥을먹다가 제가 전을 좀더 갖고오라고 막내동생한테시켰드랫습니다.
설음식요. 딸래미 셋이서 거의다했습니다.
나물무치고 전붙이고 굽고 튀기고 암튼..
그래서 전을 더 가져오라고 시켰드랫더니만 울엄마 안절부절못하고 동생가는 뒷꼭지만보고 있데요
'니가 가나.....으휴..고만 큰누나가 가지..'이거죠.
한마디로 못마땅하다이거죠..큰누나가 이것저것 챙겨서 먹이면될것을 막내동생 시킨다 이거죠..
그리고 밥 다먹고 입가심으로 감주먹자고 떠오라햇습니다. 막내동생, 누나들이 설음식 다햇는데
좀 시키는거 안돼나요?
막내없었으면 막내여동생이 그런거 다합니다. 막내 여동생 없으면 그담 여동생이.
이렇게 심부름 막내가 하는거 좀 어떤가요. 큰딸은 이것저것 알아서 하잖아요. 나이차도 10살차인데
시키기만하고 가만 앉아서 상종노릇이야 할까요.
감주를 시키니까 엄마표정이 아까보다 더 일그러집니다. 안절부절..
그래서 내가
"엄마 막내가 심부른 좀 해도돼 고만 그래라 좀"
그랬더니 엄마.
"하하..난 제가 일하면 왜이렇게 안절부절인가 몰라~~~하하하..맘이 왜이렇게.있잖아....":
막내동생 앞날이 그려집니다.
평소엔 말도 못합니다.
제가 밖에서 일보고있으면 저한테 전화옵니다. 막내 밥주러 집에들어가라고.
막내가 어린앱니까? 고2때 그런말 합디다.
고2면 밥있겠다 반찬있겟다 얼마든지 차려먹고 정리할수있습니다만 아들이 지손으로 밥차려먹는거 싫다 이거죠..물론 엄마가 바빠서 밖에서 일보시느라 집에서 막내가 밥먹는지 걱정되는건 압니다만
저도 노는것도 아니고 일보고있었는데 너무합디다..
하루는 회사에서 오전에 일하고있는데 (출근해서 오전에 바쁜거아시죠?)
핸펀으로 전화옵니다. 내용인즉은 막내가 전교회장에 출마하는데 거기에 쓸 문구를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저 거의 쓰러졌습니다. 물론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그 얘길 꼭 일하고있는사람한테 것도 오전한창일때 전화해야하는건지..
평소에 사소한것들에 그런 아들콤플렉스 있지만 솔직히 저도 이십대 후반에 접어들고
딸만셋있다가 아들있으니 좋아라하시겠고 게다 말도 잘듣고 착실하니 이뻐라하시겠지만
정말 걱정이네요
막내남동생에게 저 세뇌시킵니다. 결혼하면 부부가 중심이다. 부부가 의논하고 결정내려야지
니 누나가 결혼해서 부부중심으로 못살고 매형집에 메여 이것저것 구속받으면서 살면 좋겠느냐고요
절대 니가 결혼하면 너네 부부중심으로 모든걸 바라보고 집안살림은 반드시 여자와 나눠서 하도록.
맞벌이 하든 안하든 적은것이라도 함께 생활하는것이라 생각하고 함께 하도록.하라고요.
물론 지금 남동생이 생각없진 않아서 엄마의 그런 행동과 말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자기도 집안일
거들고 해도된다며 자기는 결혼하면 여자와 공동으로 집안일 할꺼라고 합니다만,
보고 자란게 어니 갑니까.
더불어 저도 이상하게 여자라서 일해야해 여자라서 손해봐야해 여자니까 ..뭐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생기는것 같기도하고 정말그럴때면 내가 싫어진답니다.
가끔 친구들은 보면 아들있는집이라도 평등하게 키워서 어디서든 정정당당하고 평등한 생각하는 친구볼땐 부럽드라고요 저도 그런 생각이 자라면서 키워졌으면 쓸데없는 피해의식은 안가질수도 있고
은연중에 나오는 행동도 떳떳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지닐텐데..싶은게요.
저도 그럴까요? 제가 아들낳으면 그럴까요?
가끔 농담으로 막내동생에게 너같은 남자한테 누가 시집오겟냐고 그래요. 누이 셋에 엄마가 저리 극성이니(과외하기싫다는데도 어려운살림에-저희빚보증잘못서서 빚이 1억-과외시키고 옷은무조건 메이커만입혀요. 엠피쓰리, 씨디피, 워크맨등등 각종 전자제품, 필요하다면 다 오케이입니다)
누가 시집오겠냐고요..솔직히 농담이긴 하지만 정말 앞날이 걱정이네요..ㅎㅎ
저 물론 내 남동생이 자란 환경..우리집이죠 뭐..ㅡㅡ^ 이런 집안의 남자한테 시집 안가지싶습니다.
가끔 상상이 나도모르게 됩니다.
남동생 처 앞에선 이일저일 시키며 못마땅해하는 엄마. 아들이 나타나자 돌변하고 유~~해지는 장면..
아마. 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건 거의 맞지 싶습니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