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노출 패션의 상징처럼 유행한 것도 모자라 벌써 두 번째 겨울이 끝나가도록 여성들은 미니스커트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여성복의 대히트 상품은 미니스커트였다.신원,엘지패션등 여성복 메이커에선 미니스커트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판매량도
30~40%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은 다른 복종에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재킷과 코트의 길이가 짧아졌고 드러난 다리를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츠와 긴 양말의 인기도 단연 최고조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경기와 연결해 불황과 여성들의 치마 길이 운운하는 언론 보도가 심심치 않았다. 그런데 단순히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불황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패션과 경제의 상관관계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속설이 ‘경기불황 = 미니스커트’다. 그러나 실제 경제학자들은 이 속설에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의 경제학자 마브리는 1971년 뉴욕 증시와 경기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하면서 경기 호황이던 60년대에는 여성들이 무릎 길이 치마를 입어 다리를 드러냈고, 오일 쇼크 등 불황이 지속됐던 70년대에는 긴 치마를 입었다는 반대 사례를 들었다. 마브리의 주장을 내놓지 않더라도 역사적으로 불경기에는 오히려 치마를 길게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이었던 IMF 관리체제 당시 국내 패션은 무채색 계열의 단순한 선으로 된 미니멀리즘 스타일이 유행했다. 소비 심리가 경기와 동반 하락해 옷차림이 어두워지고 무거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미니스커트의 인기는 단순한 불황의 여파로 보기만은 어렵다.
불황과 미니스커트 유행의 속설에는 여성들이 경기가 나빠지면 초라해 보이지 않기 위해 되도록 짧고 도발적인 옷차림을 시도한다는 심리가 자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05년이 19세기 말 인류가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고로 더운 해가 될 것 같다는 전망을 10일 발표했다. 온실 효과와 엘니뇨 현상(적도 부근 태평양 해역에 갑자기 더운 물이 퍼지는 해류의 이변 현상)이 결합한 결과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100년 만의 최고 더위가 올해 지구를 강타한다.
작년 여름,강남역에서 본 수영복 스탈 차림의 여인을 올해는 많이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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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노출 패션의 상징처럼 유행한 것도 모자라 벌써 두 번째 겨울이 끝나가도록 여성들은 미니스커트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여성복의 대히트 상품은 미니스커트였다.신원,엘지패션등 여성복 메이커에선 미니스커트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판매량도
30~40%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은 다른 복종에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재킷과 코트의 길이가 짧아졌고 드러난 다리를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부츠와 긴 양말의 인기도 단연 최고조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경기와 연결해 불황과 여성들의 치마 길이 운운하는 언론 보도가 심심치 않았다. 그런데 단순히 미니스커트의 유행을 불황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패션과 경제의 상관관계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속설이 ‘경기불황 = 미니스커트’다. 그러나 실제 경제학자들은 이 속설에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의 경제학자 마브리는 1971년 뉴욕 증시와 경기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하면서 경기 호황이던 60년대에는 여성들이 무릎 길이 치마를 입어 다리를 드러냈고, 오일 쇼크 등 불황이 지속됐던 70년대에는 긴 치마를 입었다는 반대 사례를 들었다. 마브리의 주장을 내놓지 않더라도 역사적으로 불경기에는 오히려 치마를 길게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이었던 IMF 관리체제 당시 국내 패션은 무채색 계열의 단순한 선으로 된 미니멀리즘 스타일이 유행했다. 소비 심리가 경기와 동반 하락해 옷차림이 어두워지고 무거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미니스커트의 인기는 단순한 불황의 여파로 보기만은 어렵다.
불황과 미니스커트 유행의 속설에는 여성들이 경기가 나빠지면 초라해 보이지 않기 위해 되도록 짧고 도발적인 옷차림을 시도한다는 심리가 자리한다.
옷에 투자할 여유가 없을수록 튀는 옷가지를 구입한다는 심리 작용으로 불황일수록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찾는다는 것이다.
suza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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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최고 더위가 올해 지구를 강타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05년이 19세기 말 인류가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최고로 더운 해가 될 것 같다는 전망을 10일 발표했다. 온실 효과와 엘니뇨 현상(적도 부근 태평양 해역에 갑자기 더운 물이 퍼지는 해류의 이변 현상)이 결합한 결과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