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만 바라는 못난놈...

속앓이200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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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내손을 잡으며 다가온 사람이 있습니다..

손은 아무나 잡는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고운손 살며시 내손을 잡으며 맑게 웃어주던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그사람과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그렇게 다가온 사람인지라 조만간 정리되기를 바랬습니다.

만나는동안....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나를 만나는것을 속여오면서 지내왔습니다... 종종 내게 상처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담아두지않은채 지내왔습니다.

어느날...갑자기 내게 다가와 안기고.. 어느날 내게 다가와 키스를 하고...

 

그녀는 같은 직장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서로 결혼적령기라 나름대로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온 사이입니다.

그녀는 내 이상형이었고.. 그냐와 함께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했습니다.

그녀를 바라만 보고있어도 가끔은 눈물이 날만큼 사랑했습니다..

그녀와 같이 잠을 자고 같이 출근을 하고... 내게 더할나위없이 소중한 사람이 되고있을무렵...

그녀와 내가 만나는것을 남자친구가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름아닌 제 동기였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토요일날 같이 잠에 들고 일요일날 남자친구로부터 많은 전화가 왔지만...

그녀는 받지않았습니다. 그리고는 헤어지자는 문자를 받았는지... 울면서 끝났다며 다시 내품에 안겨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다시 전화오느것을 받게하여 만나게 했습니다.

그렇게 일요일 저녁...월요일 저녁..을 남자친구와 만나고나서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연휴동안... 남자친구인 동기와 대화를 하면서...그녀 역시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녀와 같이 잠까지 잤다고 모두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녀가 보는 앞에서 동기는 나를 미친놈으로, 스토커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는 그남자에게로 갔습니다..

싸이월드에는 이미 두사람이 사귄다고 그동안 감춰왔던 모든것을 말하듯 서로서로 함께한 사진들..

서로의 이야기들을 올리고 행복해 하고있습니다...

그녀가 바다를 보고싶어해서, 엊그제가 제 생일이기도해서 대천으로 갈 계획을 금주에 세웠지만...

대천으로 가는 길은 다른 동기와 가야했고... 그녀는 남자친구와 을왕리바다를 보러갔습니다.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나와 사이가 안좋아져서 그러는것도 아닌데...

갑작스럽게...내가 꿈꿔오던 모든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머가 어찌된것인지 영문도 모른채...그렇게 혼자 방에 누워서 눈물만 흘립니다.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렇게 가버린 그녀지만...원망스럽지도 않습니다...

누워있어서 그런지.... 죽기만 바라는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못난놈..인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