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원하는건지 제 몸을 원하는건지?

슬픈이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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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못보지만 항상 서로에게 같이 있다 느끼면서 애타게...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지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취미도 공유하기 시작했지여!!  싸이질도 같이해보고...  온라인게임도 같이하고...  항상...  만나진

 

못하지만 서로가 직장에 있지 않는 이상은 항상 무엇이듯 공유했지여!!

 

그 사람은 절 만나면서 친구를 잘 만나지 못했구여!!  2주에 한번씩 지방에 사는 절 보러 왔거든여!

 

그렇지만 서로에게 일이 생겨서 못보게 되면 한달가량을 못보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전 투정을 부립니다.  속상하고 힘들어서...  그렇게 보내다 보니 서로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제가 헤어지자고 해 버렸지여!!  차라리...  잠깐 힘들고 말자구여!

 

그렇게 헤어진 후 그 사람은 맨날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술 취하면서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었죠.

 

전 그런 약한사람이 더 싫어서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웃으면서 더 밝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그 사람의 변한 모습에 제 자신이 달라진단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헤어진지 무려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고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싶어서 이젠 제가 술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으니까여!

 

그러다가 만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하고 싶었으니까여!!

 

헤어진지 2달이 지난 지금.. 와서 서로의 마음의 확인을 한단게 우습지만 우리에겐 필요했지여!!

 

미치도록 그리워서 보고싶어서 안달하는 저와...  갈팡질팡하는 그 사람...  이니까여!!

 

그 사람도 저도 20대 중반이지여!!  그 사람은 그 흔한 연애도 제대로 못한 사람이였죠!!

 

제가 처음은 아니였어여!!  그치만 그 사람이 먼저 좋아서 대쉬한건 제가 처음이랍니다.  여자 앞에선

 

쑥스러워 말도 못하던 사람이 애인이 생겼다고 주위에서 한바탕 난리가 날 정도 였으니까여!!

 

그 사람과 그렇게 사귄지 두달쯤 됐을때...  제가 여름휴가차 그 사람한테 2박 3일 일정으로 갔습니다.

 

금요일날 일을 마치고 바로 가니 저녁 10시가 넘었더군여!!  전 경남 그 사람은 서울 이거든여!!

 

그렇게 만나서 친구들과 술을 먹었습니다.  아침이 될때까지...  솔직히 둘다 두려웠던 거죠!!

 

그렇게 새벽 6시가 되어서 피곤하다고 친구들은 저희 둘을 놔두고 다들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둘이 남겨진 시간...  행복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너무 피곤해서 자구 싶은데...

 

모텔을 가자고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참 난감했습니다.  항상 그 사람이 저한테 오면 혼자 자고

 

어느 연인들처럼 약속을 하고 담날 만나고 했으니까여!!  같은 침대에서 자게 되는건 처음이니까여!

 

어디갈래? 라고 묻는 질문에...  전...  집에가자!!  그래 버렸져;;;  참...  난감하게 묻습니다.  우띠~

 

그럼 알아서 들어야지!!  꼭 확인합니다.  음... 너도 알다시피 우리집 이사했자나... 용인으로....;;

 

정말 미칩니다.  누가 모르나여?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사한거!!  내가 진짜 용인가잔 말로 해석한건지

 

그렇게 힘들게 7시 30분이 되어서 모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ㅜ.ㅜ  피곤해 죽어여 ㅜ.ㅜ

 

서로 또 먼저 씻으라고 난리입니다.  결국엔...  제가 화장을 지울동안 오빠가 샤워를 하기로 했지여!

 

그렇게 우리의 첫날밤은 이루어 집니다.  오빠에겐 제가 처음입니다.  그러니 숫총각이였던거죠!!

 

전 오빠를 만나기전 고딩때부터 2년넘게 사귀었던 친구에게 제 몸을 허락했었습니다.  .ㅠㅠ

 

뭐~ 그건 오빠도 아는 사실이였구여!!  그렇게 우린 아침에...  만리장성을 쌓았답니다.

 

원래는 오빠 모텔에서 방 잡으면 전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저희집이 외박이 허락이 안되는 집이라...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었지여!!  그런데 그 이후론 바뀌었습니다.  방을 잡으면 꼭 서로를 탐하고...

 

저는 집으로 오빤 꿈속으로 갔으니까여!!  저에게 그랬져!!  널 만나면 내가 섹스중독자가 되는거같애!

 

이랬던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혹시나 절 원하면 저 역시 아직 사랑함으로 거부할 수 없을거 같아서

 

피임약을 먹고있네여!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오빠는 사랑없이 잘 수있어?  그랬더니 그럴수도

 

있지? 그러네여!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오빠 나 혹시 몰라서 피임약 먹고있는데...  그랬죠!!

 

그랬더니...  ㅇㅇ;;  열심히 먹어둬!  귀중한 생명 지우는거보단 낫잖어!!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오빠 날 원해?  그랬더니 같은 침대에 있음 아무짓도 안할 자신이 없다고!!

 

또 물었죠!!  혹시 사랑없이도 잘 수 있다는 애기가 바로 나야?  그랬더니...  ㅇㅇ;;  이럽니다.

 

난 오빨 사랑해서 내 몸을 허락하는건데...  오빠가 날 좋아한다고 느껴서 혹시나 한건데...  ㅜ.ㅜ

 

어쩜 이런말을 할 수있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그러네여!!  ㅠ.ㅠ

 

[[[  너니까...  다른여자가 아니라 너니까!!  미치도록 날 힘들게하고 날 짜증스럽게 하고...

 

지치게해도 그때뿐인체...  또 널 걱정하고 있으니까...  내가 조금만 잘해주면 넌 또 나한테 변함없이

 

배려하나 없이 삐치고 화내니까!!  그치만 또 잠깐 지나고 나면 니가 또 눈에서 걸리니까....  하지만

 

다시 시작할려고 하면 넌 또 나에게 버거울 만큼 많이 바랄테니까...  그럼 난 또 힘들테니까....]]]

 

이 말을 듣고...  도대체 저 사람의 진심을 뭘까? 하고 미치도록 고민 해 봤지만 결론이 안나네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여!!  그 사람도 인정하는 부분이구여!!

 

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봐여!!  정말 제 몸을 원한건지...  제 자신을 원하는건지...  알수 없네여!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부탁드려두 되겠져?  답답함에 모니터 하고 있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