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29살의 맛있는 수다 <씨즐러>

영화평론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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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29살의 맛있는 수다 <씨즐러>
싱글즈 29살의 맛있는 수다 <씨즐러>이제 29살이 되신 분들, 혹시 아홉수에 떨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싱글즈와 함께 맛집을 즐기며 유쾌한 한해를 보내시는 것을 어떨까요. 29살의 두 여주인공으로 꾸며진 싱글즈는 독신남녀의 사랑·이별·결혼·동거 등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영화인데요.

29살 나난(장진영 분)은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에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에게 결별 선언을 듣고 회사에서도 좌천되는 불운을 맞이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나난의 친구인 워킹우먼 동미(엄정화 분)는 회사 일을 빌미로 느끼하게 작업을 걸어오는 팀장과 꼬이면서 내용이 시작됩니다.

어쨌든 이들의 사랑 유람선에 동반한 남자 2명이 있으니 바로 나난의 불알친구 정준(이범수 분)과 잘나가는 증권맨 수헌(김주혁 분)인데요. 착한 남자 정준이 여우 같은 어린 여자(한지혜 분)와 힘든 줄다리기를 계속하던 그 어느날, 정준은 동미에게서 그녀의 향기를 느끼게 되고 수헌은 나난에게 한눈에 반해 자존심 다 구겨가며 애정공세를 펼치게 됩니다.

이렇듯 티격태격하는 4명을 그린 싱글즈는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29살 여자나 남자, 혹은 결혼시기를 맞이한 이들에게는 큰 공감대가 형성되는 영화인데요. 나난이 말하는 "이게 왠 복덩이! 급한김에 이 남자에게 확 엎어져버려?" 이러한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정에서 사랑으로 바뀌게 되는 그러한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구요.

또 “29살에 왜 애인없이 여자친구?”하겠지만 친구만큼 편한 사이는 없겠죠. 친한 여자친구들과는 이제 세상의 흐름에 묻혀 가면서도 서로에게는 큰 힘으로 작용합니다. 또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위로이며 기쁨이 되기도 하구요.

이들이 자주 대화를 나누는 곳은 씨즐러인데요. 씨즐러의 샐러드바는 유명해서 다들 아실거에요. 또 다른 패밀리레스토랑과는 달리 조용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로 편안한 모임에도 안성맞춤이고 과일과 샐러드가 무한대 제공되어 너무 좋지요. 샐러드 바에는 바에서 고객의 취향에 맞게 각종 과일, 샐러드, tacco, pasta, dessert 등을 원하는 대로 선별하여 먹을 수 있는데 스테이크 등의 메인 메뉴도 맛이 좋답니다.

29살 싱글의 특권 자유로움과 아홉수라는 느낌, 친한 친구와 씨즐러에서 맛있는 수다를 한판 벌이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하고 활기찬 29살을 기원합니다.

자료출처 : 댄스멀티플렉스 몸박터(몸치탈출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