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요...

김ㅅㅂ(24)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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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혜택이 더딘 지방에 사는지라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예요.

워낙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온 터라 친구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기 전부터 너무 설레었죠.처음이라서요...

 

메뉴판을 보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몰라서 그림에서 가장 맛있어 보이고 비싼 '립스온더바비'를 골랐어요.

친구들도 다 '립스 온더 바비'가 먹고 싶다고 하기에 주문한다고 담당 서버를 불러서는 자신 있게 외쳤답니다.

 "여기 립스 온더 바비 여섯 개 통일 할게요" 당황해하던 담당 서버.

잠시 후,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큰 갈비짝 여섯 접시. 우린 두 시간 동안 그 많은 갈비를 뜨더댔죠.그러고는 너무 질려서 한동안 갈비는 손에 대지도 않았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도 우리의 어리석음에 피식~웃음이 나옵니다. 처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