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이 되갑니다.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시작하고 지금은 서울 30평대 아파트 빚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배때기가 불러서 그런건지 작년부터는 남편이 미울때가 많았습니다...그동안 힘들여 키운 딸애 좀있음 유치원도가게되는데 매일같이 한없이 우울하기만 합니다.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가 들어있는거 같아요. 결혼식못하고 둘이 누우면 꽉차는 단칸방에서 시작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을려고 해도 안 됩니다. 남편은 회사 부도로 실직상태로 꽤 오래 쉬었던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대면 다들 아는 기업체의 임원입니다. 전 남편에게 일중독자라고 부르는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실 살아남기위해 그이도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고 야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임원이 되자 남편은 더 회사일에 매달립니다. 그건 상관없는데 자주자주 절 무시하는듯한 표정과 말을 하는걸 느끼게 됩니다. 제 마음은 자꾸 차갑게 굳어가는걸 느낍니다. 고요한 폭풍전야라고 할까요... 우리는 큰소리내서 싸우지도 않습니다. 울남편 소리지르며 싸우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보통때도 말이 원체 없는 사람이고... 이 인간이 좀 출세하니까 마누라가 우스워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원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 알뜰하게 살림하고 재래시장골라서 장봐다 해먹이고 10년동안 가계부 쓰며 살아왔던거 자기 신다 버린 양말 줏어 신고 살면서 보냈던 내 젊은 날들 지금은 억울해 지려고 합니다. 거울보면 흰머리투성이의 마흔살된 아줌마가 되 있는나.. 거기다 10년동안 섹스리스커플로 살았습니다. 1년에 3번정도. 요즘은 그보다 더해서 마지막으로 한게 9개월전이니까 1년 넘기려나...저도 그리 밝히는 편이아니라 그냥저냥 살아왔지만 요즘은 우울해서인지 남편의 그런점도 야속합니다. 울 딸 갖기전에 한번 불만을 터뜨린적 있었는데 남편 은 변명에 급급하고 전혀 개선 되지도 않고 나도 포기하고...정말 울 딸이 생긴게 신기할 정도니까...그렇다고 바람을 필 사람도 아니고... 나도 그렇게 푹퍼지진않았는데.. 남편은 어쨌든 착하고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바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싸우고 싶지않습니다. 그런데 자꾸 미워지고 슬퍼집니다. 난 약먹고 죽어버릴테니까 새마누라 얻어서 자식 키우고 살아라는 생각까지 들정돕니다. 내가 미친 년이죠... 근데 정말 숨쉬는것도 지겹다는 느낌 아세요? 이런식이라면 오래 산다는게 형벌일거 같습니다... 우리 딸 정말 빨리 유치원에 보내야겠습니다. 우울한 엄마옆에 매일 있어봤자 좋을게 없겠네요....
권태기 어떻게 극복하나요?
결혼 10년이 되갑니다.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시작하고 지금은 서울 30평대 아파트 빚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배때기가 불러서 그런건지 작년부터는 남편이 미울때가 많았습니다...그동안 힘들여 키운 딸애 좀있음 유치원도가게되는데 매일같이 한없이 우울하기만 합니다. 가슴속에 돌덩어리 하나가 들어있는거 같아요. 결혼식못하고 둘이 누우면 꽉차는 단칸방에서 시작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을려고 해도 안 됩니다. 남편은 회사 부도로 실직상태로 꽤 오래 쉬었던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대면 다들 아는 기업체의 임원입니다. 전 남편에게 일중독자라고 부르는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사실 살아남기위해 그이도 그렇게 살수밖에 없었고 야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임원이 되자 남편은 더 회사일에 매달립니다. 그건 상관없는데 자주자주 절 무시하는듯한 표정과 말을 하는걸 느끼게 됩니다. 제 마음은 자꾸 차갑게 굳어가는걸 느낍니다. 고요한 폭풍전야라고 할까요... 우리는 큰소리내서 싸우지도 않습니다. 울남편 소리지르며 싸우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보통때도 말이 원체 없는 사람이고... 이 인간이 좀 출세하니까 마누라가 우스워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원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 알뜰하게 살림하고 재래시장골라서 장봐다 해먹이고 10년동안 가계부 쓰며 살아왔던거 자기 신다 버린 양말 줏어 신고 살면서 보냈던 내 젊은 날들 지금은 억울해 지려고 합니다. 거울보면 흰머리투성이의 마흔살된 아줌마가 되 있는나.. 거기다 10년동안 섹스리스커플로 살았습니다. 1년에 3번정도. 요즘은 그보다 더해서 마지막으로 한게 9개월전이니까 1년 넘기려나...저도 그리 밝히는 편이아니라 그냥저냥 살아왔지만 요즘은 우울해서인지 남편의 그런점도 야속합니다. 울 딸 갖기전에 한번 불만을 터뜨린적 있었는데 남편 은 변명에 급급하고 전혀 개선 되지도 않고 나도 포기하고...정말 울 딸이 생긴게 신기할 정도니까...그렇다고 바람을 필 사람도 아니고... 나도 그렇게 푹퍼지진않았는데.. 남편은 어쨌든 착하고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바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싸우고 싶지않습니다. 그런데 자꾸 미워지고 슬퍼집니다. 난 약먹고 죽어버릴테니까 새마누라 얻어서 자식 키우고 살아라는 생각까지 들정돕니다. 내가 미친 년이죠... 근데 정말 숨쉬는것도 지겹다는 느낌 아세요? 이런식이라면 오래 산다는게 형벌일거 같습니다... 우리 딸 정말 빨리 유치원에 보내야겠습니다. 우울한 엄마옆에 매일 있어봤자 좋을게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