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 장난치냐?

내가거지냐2005.02.16
조회1,701

요즘은 살기가 싫습니다.

우울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치료 받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저는 한달에 월급이 60만원 입니다. 식비로 7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67만원.

집이랑 너무 가깝고 할일이 없다는 이유로(면접시 그러더라구요 여기는 비영리 라서 할일도 없다. 그냥 전화나 받고 자기 공부할꺼 있으면 공부해라~)전 지금 공부하는것도 있고 해서 

이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보험에는 아무것도 가입되어 있지 않구요.

사무실에는 저와 부장이랑 같이 있습니다.

여기는 비영리 동호회 사무실 같은 곳입니다. 회원들 관리하는...

제 업무는 주로 커피타고 청소하고 시키면 시키는 일다하고 온갖 무시 다 받으며 그래도

꿋꿋히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 일하는 부장은 걸핏하면 "너는 여기 왜 왔냐? 시간때우고 월급받으러 온거냐? 여기 온지

얼마나 됐는데 그런것도 모르냐?" 하면서 매일 욱박지라고 화냅니다.

참고로 일한지 한달되었습니다.

조금만 시끄럽게 해도 뭐라하고 뭐든지 다 눈치보입니다.

컵씻을때 조금만 소리나도 시끄럽다고 ~ 지랄지랄 합니다.

또 어제는 한글 2002 파일을 97로 바꿔보라고 하더군요.  잘 몰라서 물쭈물 했습니다.

그러자~ " 비켜바라~ 바보야~!"

전 컴터 잘하는 동생한테 문자 보내고 메신져 켜놓고 해서 결국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 저 알아냈어요~" 라고 말하자

"씨발~ 장난치나?" 이러더군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모든게 이런식입니다. 내가 지밥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그리고 외모에 대해서도 꾸지람 합니다."씨발 니가 아가씨냐 아줌마냐 화장좀 해라~

옷좀이쁜거 입어라~ "

또 야한이야기도 합니다. 알껀 알아야 한다 하면서...

그리고 하루에 한번이상씩 그만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아예 버릇입니다.

그전에 일하는 애한테 들어보니 본래 그런답니다.

" 너 그런식으로 할려면 낼 부터 나오지마라~"

" 다른곳 소개시켜줄까? 니 얼굴보니 혈압오른다.~ "

또 첨에는 " 인터넷 안깔아 줄려고 했는데 경리아가씨 심심해 죽을까봐 내가 넣어줬다~"

해놓구선 지금은 인터넷 하면 "선 짤라뿔까?"하며 째려봅니다.

"너희들은 다 철새야~ 너희들한테는 잘해줄필요 없다~" 하며 손님이 있든말든 소리지르고

개처럼 부립니다.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놀고 커피마시고~ 다마신 빈잔 앞에두고 이야기 하더군요.3명이서..

잠깐 그 근처로 지나갔습니다."야 너는 빈잔보고 그냥가냐? 안씻냐?"

이야기하는데 잔치우러 가야합니까? 무슨 죄인 취급하고....

한번은 너무 속상해서 보는 앞에서 울었습니다.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완전 바보,죄인,하녀

취급당하는게 너무 맘이 아파서요.

그리고 약간 부은얼굴로 담날 출근을 햇더랬습니다. " 왜 울었냐?"물어보더라구요~

그냥 저는 울었다고 말할수는 없고 "어제 많이 먹어서 그래요~"라고 말하니~

미친놈이 하는말이 "그건 니 사정이지~!  그게 나랑 무슨상관인데~" 이러더군요.

똘아이 아닙니까?

정말 이사람 날 바보로 생각하는건지 한번은 '너 어느나라 사람이니?"를 영어로 말해보라고~

너 아는 영어단어 100개는 되냐? 안될껀데...이럽니다.~

저 영어 잘하지는 못해도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한게 있어서 바보는 아닌데 말입니다.

월급일까지 버티고 그만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혹시 그만둘수 있을지 모른다고 저번달 월급받았을때 돈 5만원을 빼놓더군요.

그만두려면 10일이나 기다려야하는데 우울하고 화나고 심장병 거릴꺼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