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어쯔까나 ㅡㅡ2005.02.17
조회3,169

신방에 어울리는 내용은 아니지만...

 

결혼하신 신방 분들은 어찌 대처 하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현명하신 방안과 충고 부탁드려요^^

 

어제 저녁...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집으로 돌아와 둘이서 평소 재미삼아 하는 온라인 게임이 있어

 

잠시 즐기다 남친이 피곤하다며 그만 잔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피곤하였기에 서로 통화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한참 단꿈에 빠져있던 새벽 6시 .....

 

갑자기 울집 강아지가 현관앞으로 뛰쳐가더니 미친듯이 짓어 대더군요

 

"저게 미쳤나 ㅡㅡ;; 또시작일세.... 야 들어와!!!!!!!!"

 

안들어옵니다... 평소같으면 낼름 들어올것이 더욱더 미친듯이 짖다가

 

꼬리를 살랑대더군요.....

 

"저게 드디어 미쳤구만 ㅡ..ㅡ"

 

순간 ....현관문에 열쇠가 달그락 거립니다

 

허억 !!!!

 

저는 연약한(?)여인이고...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예전에 도둑이 들뻔한적이 있었기에 더더욱.....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무서웠습니다....,,,,,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열쇠고릴 한참 달그락 거리길래...

 

저... 용기내서 외쳤습니다

 

"누.... 누....구세용....." 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나야......."

 

"허억.... 누,.... 누구...신데요....."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쟈갸~~~ 나야잉......"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헉!!! 이인간 술이 떡이되서 새벽 6시에 울집에 찾아왔습니다

 

놀란가슴은 그렇다 치고 갑자기 화악~~~ 열이 오르더군요

 

피곤해서 잔다하던 사람이 새벽 6시에.....

 

더군다나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  술이 떡이되서 찾아오다니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문 안열어 줄라다가 날추워 얼어 죽을까봐 열어줬습니다..... (걱정도 참 팔자지요ㅠㅠ)

 

들어오자마나 방바닥에 대자로 뻗어 버리더군요

 

저의 추궁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디서.. 어쩌고 저쩌고... 누구랑.... 어쩌고 저쩌고 ..."

 

꿈쩍도 안하고 그냥 자더군요

 

그냥 자기혼자 술마셨단 말밖에는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제가 아닙니다

 

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한참 잠에 빠져있는 그사람의 코고는 소리에 힘입어

 

핸드폰을 살짝 열었습니다 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평소에 보도 듣도못한 이름과 전번이 몇개 있더군요

(저희 친구로 지낸지 10년 연애 5년째입니다...

주변에 알만한 사람 다알고 누구누구 친척의 둘째애기 이름까지

알정도랍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그 스릴감이란.....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전화번호 얼른 제 핸폰으로 모두 옮겼습니다

 

아싸~~~ 이중에 여자가 하나라도 있으면 너는 죽은 목숨이렷따!!!!!!!!!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저 출근 준비하는 동안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더군요 ......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써글레이션 ㅡㅡ;;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점심먹고 유유히 전화 다이얼을 돌렸습니다

 

다행히....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모두 남자인데... 외국인이 한명 있더군요.......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남친에게 전화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누구랑 술 마신기얏 ㅡㅡ^!!!!!"

 

"호....혼자........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계속 숨깁니다...... 말을 안하네요....

 

대체 어디서 언제 누구랑 왜 술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을 마셨는지

 

추궁하고 싶지만..... 지금은 참고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단순히 술만 마시면 다행이지만

 

전화 번호를 지운 흔적도 있고 ....

 

의문의 전화번호중에서 문자가 하나있었는데

 

"오늘 번개 방장입니다 번개 모임 열두시 수유리에서 어쩌고 저쩌고...."

 

맘에 걸립니다......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이걸 어쯔까요... 죽일까요 살릴까요 ㅡㅡ^

 

이걸  주리를 틀어서 실토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조용히 가슴에 묻어야 할까요......

 

예전에 챗하다 만난여자 서로 연락주고 받다가

 

저한테 걸려서 한바탕 난리 난적이 있어 더욱더 맘에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