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고싶습니다..T.T

찔찔이2005.02.18
조회695

정말 속상해서 어디다가도 얘기못할것 같아 여기라도 털어놓습니다..

저 남친 사귄지 3년됐어요..지금 동거하구 있구요...

동거한지는 벌써 1년이나 됐네요...

동거를 시작한 이유가 있네요...

저랑 남친 정말 사연많습니다..수도 없이 싸웠고...

제가 남친한테 집착을 좀 하는편입니다..돈 때문일까요?

저 남친 돈 많이 빌려줬습니다....사귄지 1년좀 됐을까?

남친한테 800만원 빌려줬습니다..그것도 제 마이너스 통장있는거 그거 빼서 줬습니다..

저도 고민많이 했습니다..그래도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괴로우면서도 빌려줬습니다..

이거말고도 남친설득에 혹해서 300만원 또 빌려줬습니다...

제가 미쳤었나봅니다..제 남친 지금 신용불량 상태입니다...

지금도 같이 살면서 거의 생활비는 제돈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카드값에 지금 집 월세값에 남친집에도 매달 30만원씩 주고 있거든요...

이것때문일까요??

돈이라도 때먹고 도망이라도 갈까해서 그런가 이상하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원래 저랑 가까이 살고 일도 같은 지방에서 하다가 남친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딴 지방으로 가게되었어요...

일은 거기서부터죠..

떨어져지내다보니 연락안되는 일도 많고 더 싸우게되고,제가 집착이 좀 심한건 아는데,그게 잘 안고쳐지더라구요..이곳에 있을때부터 여자전화오는거 남자라 속이고 전화안받고 정말 하나하나 얘기하자니

기억도 안나구요...지금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그러다가 제가 더 심해졌죠

정말 돈때문에 나 이용하는건가 하구요....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못헤어졌는지 후회스럽습니다..

지방에서 휴일이라고 내려왔을때 제가 안보내줬습니다...

또가면 넘 힘들것같아서...하루쉬라고..그러기를 몇번하다가 남친도 가기 힘들었는지

자연스럽게 회사를 관두게 됐어요...

정말 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넘 후회스럽습니다..그러지만 않았어도...

그냥 가게 내버려뒀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그렇게 내려와서 지금 동거하고 있습니다...물론 남친집에서도 저희집에서도 모르는일이구요

남친집에서는 아직 지방에서 일 잘하고 있는줄 아십니다..

물론저희집에도 그냥 저 회사 기숙사에 있다고 말씁드렸습니다..

지금은 남친 그냥 조금만 회사에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남친보면 항상 미안합니다...대학나와서 저때문에 버젓한 직장관두고 목장갑끼고 저게 뭐하는짓인가 하구요..

제남친 술 엄청 좋아합니다...

술 정말 진탕돼서 들어오면 저 때립니다...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저때문에 인생 망쳤다면서 그럽니다..

평소엔 정말 자상하고 저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하는데 술만 먹으면 그렇습니다..

어제,아레 이틀동안 맞아서 넘 힘듭니다...

전 고쳐진줄 알았는데 잊을만 하면 술 진탕먹고 들어와서 그럽니다...

그래서 저도 넘 힘들구요...

요샌 정말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저 어떡해야됩니까? 돈때문이랄까요? 변명같지만 그거때문이라도 헤어지기 넘 힘듭니다..

저도 잘못있는거 압니다...그래도 넘 힘드네요..

지금 제나이 27 남친 29입니다..

남친집 부모님도 두분다 신용불량입니다...내년봄에 결혼하라시는데 넘 끔찍합니다...

저희집 이런사실 알면 부모님 기절하시겠지요!!!

안그래도 힘든데 악플은 사양합니다...

조언이나 충고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묻고싶은게 남친 이제 저 정말 사랑하는거 아니겠죠?

정말 지금까지 이용할려고 만난걸까요?

남친 대학때 친구 소개로 만났었거든요...남친은 학생이었고 전 직장다니고 있었죠

다 이용할려고 그런걸까요?

넘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