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

불행이...2005.02.18
조회2,556

나의 남편...

취미 활동이 같다는 이유로 혼인만기가 되어버린 나이가 이유로 만난지 3개월만에 날짜를 잡고.. 서로의 집거리가 아주 먼 관계로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한번 해보지 못하고.. 서둘러서 한 결혼..

내가 아는 동생의 소개로 인해.. 그리고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사람의 하는 행동으로 인해.. 아..

이정도의 사람이면 자상하고, 사랑받고 살겠다 싶어 내린 결정이였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후회 스럽네여..

아들,딸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성격의 소유자.. 시모... 이로 인해 결혼하고 일년쯤은  남편에게 죽일년 살릴년.. 내 평생 들어보지 못한 상소리들으며 죽이고 싶도록 싸우고 살았네여..

처음엔 너무나도 황당했지만.. 그 집안에 내력이 그집안에 18번이 씨팔 썅... 이란것을 결혼 하고 나서야 알아버렸습니다..

시모의 거짓말과 고집에 .. 이젠 남편도 어느정도는 절 인정해 주더군여.. 자기 엄마 자기도 싫다고..

 

그렇게 이제 막 1년하고도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시모에게 적응되고 무시하면 살겠다 싶었는데..

그리고 남편도 어느정도 잘 맞춰주고 해서 살겠다 싶었는데..

 

이젠 잠자리가 문제네여..

제가 밝히는 편도 아니고.. 자긱 원할때만 하는 잠자리인데....

너무 일방적이고.. 무심하고.. 여자들은 그러잖아여.. 어느정도의 잠자리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여? 저만 그런가여?  자기의 용무만 끝나면 바로 등돌리고 자는 남편...

 

요번 설때.. 컴을켜고 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가 그걸 보며.. 내 앞에서 자위를 하는 남편... 자던 나를 깨워 무작정 자기를 애무해 주길 억지로 시키는 그런 남편.. 그리곤 또다시 혼자 자위...

정말.. 자존심 상하더군여...

그래 다음날 물었습니다..

자위하는게 그리 좋냐고?.... 아니랍니다... 그럼 내 앞에서 그럴수 있냐.. 차라리 나 없는데서 해라..

그랬더니.. " 난 원래 섹스는 좋아하지 않아.." 이럽니다.. 그럼 혼자 하는 자위 행위는 뭐냐고 물었습니다.. 난감해 하더군여..

스킨쉽을 좋아하는 나...  그런걸 별로 생각하지 않는 남편...

내가 다가가야 겨우 팔벼개를 해주는.. 그런 남편.. 전.. 살가운 사람이 좋은데 남편은 그런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질 않네여.

살이 쪄서 스트레스 받는 나에게.. 잠자리에서 " 남자랑 하는거 같다" 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남편..

(뭐.. 아무렴 남자처럼 쪘기야 하겠어여..)

한두 번도 아니고 상처에 상처... 마지막 라스트 한방이.. " 난 섹스를 안 좋아해"... 이말.. 정말 정이 딱 떨어지더군여.. 설사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나에게 그런말을 할수 있는건지.. 몇십년이 지난것도 아니고.. 이제 2년도 안된것을..

문제는 제가 변해가네여..

말많고 애교많던 제가.. 말도 없어지고.. 매사가 우울하고.. 남편과는 대화도, 얼굴도 쳐다보기 싫습니다..

 

난 잠자리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사랑받고 산다는 느낌을 받고 싶을뿐인데..

남편은 사랑의 표현이 선물이라고 생각하나봐여.. 전 물질적인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마도 물질적인걸 바랬다면 남편과 결혼도 하지 않았을꺼에여.. 결혼한때 정말 십원한푼 안받고 시작한거니까..

남편의 집안형편이 그런지라.. 친정에 좀 도움 받고(전세) 힘들어도 우리힘으로 해결하자고 맨몸으로 시작한 결혼인데..

남편은 날 너무 힘들게 만드네여..

 

아이를 가지려해도 뜻데로 안돼고..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두서너번쯤의 잠자리로 버티고 있는데.. (임신하려고 노력중) 거기다가 섹스가 싫다고.. 라고 말하는 남편.. 진짜.. 정 떨어집니다..

지금이라도 임신이 된다면 아기만 생긴다면 남편과의 잠자리는 평생 하기 싫습니다..

 

어차피 살다보면 배우자 보며 사는게 아니라 새끼들 키우는 맛에 산다 하데여...

제가 아이들을 엄청 좋아해서여.. 그래서 아이라도 생기면 남편에 대한 관심은 끊기겠다 싶어

어서 빨리 임신이 하고 싶은데.. 지금은 냉전 중이라 그것도 쉽지 않네여..

정말 남편과의 잠자리가 끔찍함니다.  그냥 화장실 변기통 같은 신세가 되어버리는것 같아서..

답답해서 주저리다 가네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