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저의 기본적인 결혼상대 여성 조건.

낭만숫고양이2005.02.19
조회2,260

저도 저 아래 있는 여자분과 같은 기본적인 조건만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어야겠지만 나이가 나이이니만큼(서른둘) 최소한의 기본적인 조건을 보게 됩니다.

이런게 바로 진짜 평범한 조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저의 경우를 보면.

1. 지방4년제대학졸업.

2. 무역회사.

3. 서울 서초동 거주. 

4. 183-73

5. 불교

6. 부유하지만 검소한 집안. 

7. 자수성가하신 아버지는 회계법인 대표. 어머니와 여동생 하나 있음.

8. 술, 담배 못함. 싫어함.

 

제가 원하는 여성상입니다.

1.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졸업.

2. 직업은 있던지 없던지 상관없음.

3. 서울 거주 여성.

4. 키160 이상에 마른 것이 아닌 날씬한 여성.

5. 불교거나 무교.(기독교는 안됩니다. 제사 지낼때 절을 안하기 때문에.)

6. 중산층 정도의 평범한 집안.

세법상 중산층 기준은 자산 10억이어야 한다지만 그건 말이 안되는 거 같고, 결혼비용 천~2천만원정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집이면 되지 않나 생각해요.

7. 남자형제가 있을 것.

8. 술, 담배 못할 것.

 

돈이 많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를 원한다면서 고도의 전문직을 원한다는 그런 용두사미같은 말도 안되는 조건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저 정도 기준만 내세워도 사실 선 보기 힘들기는 하더군요.

 

지금 제가 결혼을 생각하며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전문대 졸업.

2. 무역회사.

3. 경기도 시흥 거주.

4. 165-50

5. 무교

6. 중산층보다 어렵게 살고 있음.

7. 남자형제 없고 여동생만 둘 있음.

8. 술 좋아함. 그러나 자주 마시지 않고 조절을 하더군요.

 

조건대로 사람을 찾으려고만 할 경우, 정말 감정이입이 없다면은 가능하겠지만

정말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방식 여러가지 면에서 자신과 맞는(비슷하거나 같은게 아닌)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조건은 크게 필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 시절, 잠원동 한신7차 아파트 살 때, 한신교회 라는 곳에서 불교신자라는 이유로 목사에게 성경책으로 맞은 이후로 기독교인들을 매우 혐오하게 되었기에, 종교적인 문제만큼은 사랑이란 감정에 앞서 걸고 넘어지게 되는 유일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