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3살...너무나가난한 우리집구석...눈물난다...

너무힘들다2005.02.19
조회2,761

리플많이달아주시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

제상황을 많이 이해해주시고 글을써주셧으면합니다...

저희엄마 59년돼지띠고요...

저 23살 돼지띠구여...여동생 22살 결혼해서 잘살고잇고요...

남동생 19살 이번에 대학들어가요...아빠는 없고요 엄마랑 초등학교6학년때이혼하시고 나서 엄마가 저희 삼형제를 쭉 키워오셧죠....

 

제고민을 말하자면 짧막하게 말하겟습니다...

고등학교때 엄마가 전기세를 못내서 2주정도가량 전기가 안들어와 촛불키고 아침에 세수하고 학교가야햇습니다....겨울이라 밤이길어 아침에도 어둑컴컴햇어요

전기가 끈긴다는건 한달안내서 끈겨지지않습니다...몇달지나야 끈기지요...

 

의료보험비를 엄마가 2년동안을 안내서 의료보험 혜택을받을수없엇는데 그답답함을 누가 알까요?....그때제나이 21살이여....왜제가 낼수는없엇냐고요?

전 한달한달 직장다녀서 월급타면 우리집이 전에사용햇던 전화세...핸드폰비...

여동생이 저질러놓은 카드빚막느라고 못냇습니다....그게더 급햇으니깐요...

전화가 없어서 전화를 살려야햇으며 엄마가 신용불량이라 그거풀어줄려고 돈맺구어야햇으며....여동생이 제명의로 핸드폰사서 돈안내고....안내고해서....

제가 신불되면 안되니깐 난중에 은행대출이나 그런거 안될까봐 그거 맺구어야햇죠....

 

의료보험비를 남자친구에게 말햇더니 자기가 내주겟다해서 개가내줫어여...

 

그리고나선 제가 집살림을 도맡아하게됏죠...엄마는 식당 주방장하시는데

한달에 150만원정도 받으시는데 저에게 살림을 맡긴지는...엄마 월급까지관리하거든요...제가요....엄마가 월급준지는 한 8개월정도됏는데 딱 100만원주십니다...

 

엄마가 애인이 잇으셔서 집에 신경못쓰신다는것도 전 이해가안갓고,아저씨 오시면 맛잇는 반찬에...암튼 좀문제가 잇으셧죠...지금은 아니세요...왜냐면 제가 돈을 제대로 벌어오고 집에 보탬이 되니깐 이제좀 느끼시는게 잇으신지 그전처럼 행동하시진 않으십니다....(그전엔 고등학교다닐때 애인이 새벽에찾아와서 엄마랑 가치잇다가고....정말 싫엇음...막 싸우고...장난아니엿음...아저씨랑도 싸우고...엄마 외박도 가끔하고....술도자주드시고 참고로 담배도 태우심...그러나 다 이해합니다 자싯셋키우시면서 힘든일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항상 혼자자식을 키우시는 엄마들중에서도 잘키우면서 대학다 보내고

공부다시키고 그러지 못하냐고...엄마한테 항상 싸움걸고 그랫죠....답답햇으니깐요...저도 보란듯이 다른애들처럼 대학도 가고싶엇고 공부도 더하고싶엇고 가난한 우리집이 싫엇어요...그래서 악착같이 돈벌어서 적금붓고 집에잇는 빚 갚고....

 

이번에 우리막내가 대학에 수시학겹햇다고 그러더라고요....

4년제라 340만원정도 등록금이 되는데....작년에 저희집이 집공사를 햇어요...

전에 집은 정말 사람살집이 아닐정도로 지저분하고 가구도 다떨어지고 주방싱크대

잇자나요...칼꽂는문짝이 안닫혀서 떨어지고 ......그래서 공사비로 400백만원정도 들어갓습니다...

그돈 제가 적금부은 통장 깨서 햇고요...작년 추석전에요...이모들이랑 친척들와서

집구석이모냐고 하는소리가 전 정말 듣기시러서 맘먹고 햇습니다...

 

그리고 그공사끝나고 나서 다시 적금을부어서 지금 통장에 딱 500잇습니다...

제가말하는 오백은 청약한달 13만원짜리...2년....그리고 나머지꺼....

 

막내 등록금하느라고 저 적금다시는 깨기시러서 ......전 적금통장에 돈불어나는 재미로 일다니는거 싫어도 꾹꾹참고 다녓거든여...정말 일다니는거싫습니다...

 

제가하고싶은일도 아니고....무슨일하냐고요...그냥 강남역삼동 르네상스 건너편에

러브호텔많죠? 거기서 캐샤봅니다...무슨업무보냐고요...업무라고하니깐 웃기네요....거창한 대기업도아닌데....손님들 오시면 계산하고 전화받고 주차관리애들

관리하고....머 그런거에요...후론트보는거요...한달에 120받고요...

 

12시간 꼬박일하죠....정말 싫습니다...호텔일하면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집니다....불륜들이나 아무튼 그런것들...저 보기싫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앞날생각하면서.....성공할거 생각하면서 참고참고 일다녓습니다..

저 어제 일그만두고 나왓습니다...월요일날 적금깰거때문에 속상하고...여행다녀올라고요....

 

전 제꿈다 접고 동생들 엄마위해서 이렇게 집에 돈을 해줘야하나요?

막내....대학가는거좋습니다...저 못배웟기때문에 남동생이라도 대학나와서

남들 다나오는 대학....기분나빠하지마시고요...솔직히 요즘 전문대라도 다 나올려고하잖아요....전 못가서 너무나 속상합니다...

 

막내라도 배웟으면 하는거 제가 원합니다...그런데 등록금마련할때도 너무나 힘들엇습니다....엄마가 150만원줫는데 제가 또보태야해서 적금담보대출해서 해줫구여

막내 합기도 다니는데 1년넘게...그거 제가 돈줘서 다닌거구여..제가다니라고해서..엄마는 신경을 잘안쓰세요....집에오시면 피곤해서 주무시기바뻐서요...

 

엊그제 기숙사비 달라고해서 71만원 대출해서 또줫습니다...

 

대출만 300만원입니다...저정말 살기가 싫습니다...제 제가 작년에 적금부은것만해도 700백 되더라고요...저 지독하고 독해서 돈늘리는 재미로 일다녓거든여...

적금없엇으면 직장안다녓을거에요...

 

막내등록금 제가해준거 엄마도 고마워하고 막내도 고마워하는데 과연 저놈의 새끼가....난중에 커서 그걸 알아줄지 모르겟습니다...돈을 갚으란거 아니고 그냥 큰누나가 자기위해서 신경썻다는걸 알아줄까요?

제가 1년만 등록금 해주고 군대가따와서는 지보고 하라햇더니 알앗다고 합니다...

 

저정말 속상합니다...적금깨면 또다시 한달을 다녀서  적금부어야하는데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까요....월욜날 적금깨서 엄마 종합검진 한번 받게해줄려고하는데

걱정입니다....적금깨지않고 대출갚기는 힘들어요....다달이 매월들어가는 적금도 내야하고 대출도 갚아야하니 힘들죠...그리고 엄마가 이번달 초에 일을그만두셔서 3월달까지는 쉬신다고하거든요.....

 

저는 어렷을때부터 너무나 힘들게 살아서 정말 제 자식들은 힘들게 살게하고싶지않는데 이렇게 돈에 관한 문제가 하나하나 터지면 전 무너져요....

 

적금을 들고 들고 해도 뜻대로 안돼니.....다른애들은 카드빚때문에 난리고 그런데 저는 왜 그러지도 않는데 이럴까요.....답답합니다...

 

오늘은 맥주한잔 먹고 자야겟습니다....맘을 잡고 다시 잘할려고 해도 잘될지 걱정이네요.........또 적금부어도 난중에 또 해약하게되면 사람이 계속 그렇게 깨면 끝을 못볼까봐 걱정이네요....답답합니다...

돈이 머길래......

 

결혼하란 친구들도 잇는데 전 돈없어서 결혼하기싫고요...돈벌어서 엄마 조그만한 식당하나 차려주고 남자 잘만나서 결혼하고싶습니다....나이가 어리니 더 고생해야하는걸까요? 빨리 제자리를 제기반을 딱아서 좋은남자도 다시 사귀고싶고 그렇습니다.....가난한 우리집이 너무나 싫습니다...그런데 어쩔수가없네요...

 

제 운명이고 제가 받아들여야하잖아요....불쌍한 우리엄마....자식셋키우느라 고생하셧는데 저만 잘살자고 집나몰라라 할수없잖아요....리플좀달아주세요........

너무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