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너를 느낄수가 있어서 니사랑도 니 행복도 결국 내가 또 너를 배웅하네 서운하게 서운하게 이러기니 아무말도 없이 떠나가는게 미워하고 미워하게 매일 기도 하지만 내내 너만 떠올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내겐 가장 쉬운 일이니까 안부라도 안부라도 막연하게 혹시 전해질까 기도하지만 미워하고 미워하게 매일 기도하지만 내내 너만 떠올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내겐 가장 쉬운 일이니까 사랑할 시간이 너무 모자랐던 우리 그때 지우고 또 지워도 넌 아직 남아 있는데 도대체 어쩌란 말야 내가 참 미련한거야 다시는 안오는 거야 바보처럼 기다릴꺼란 말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너 하나 기다리는게 웃고 있어도 되려 눈물이나 - 슬픈 연가 OST 중 송승헌 ' 십년이 지나도 ' 중에서........ 이렇게 눈을 감으면 너의 모습 가득한대 난 아직 널 볼 수 없나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너에게로 갈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아직은 너에게 갈 수 없을것만 같아서 난 힘든 하루 하루를 살아가........ 가끔씩 너와 함께 했었던 그 행복했었던 기억들을 생각하며 난 하루에도 몇 번씩 너의 사진을 꺼내보곤 해........ 사진 속에 있는 넌 항상 날 보며 이렇게 웃고 있는데 난 왜 이리 눈물이 나는 걸까?........ 아무리 아파도 아파도 난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난 왜 니 생각만 하면 이렇게 가슴이 아파오는지 모르겠어........ 널 잊으려 했었던 널 지우려 했었던 그 눈물나던 나날들이 내겐 너무 소중했었기에 난 이렇게 널 볼 수 없어도 널 만날 수 없어도 난 행복할 것만 같았나봐....... 근데.....근데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 널 아직 많이 사랑해서 인가봐........ 널 지울 수가 널 잊을 수가 없어서인가봐....... 미안해.....널 사랑해서.....미안해.....널 지우지 못해서....... 그리고 고마워......너라는 사람 조금이나마 볼 수 있게 해줘서....... 언제까지나 기억할게......너라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했었던 순간들을.........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널 생각하면 .....난 이렇게 눈물이 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저 지민이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잊으려 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어요........ 그 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 암 ' 이라는 힘겨운 존재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그 웬수 같은 동기 녀석 현우는 절 찾아서 거리를 헤매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실려간 병원에서 저 지민이의 친언니 같은 소영 언니에게 저에 대한 단서를 들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바로 강릉으로 출발을 했죠........ 수평선 저 멀리 어둠이 깔리고 붉은 노을이 조금씩 수평선 아래로 지자 전 홀로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걷고 또 걸었죠......... 나홀로 걷는 바닷가는 너무나도 쓸쓸했었고 전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그렇게 또 걷고 또 걸었어요........ 그렇게 얼마쯤 걷고 있었을까요......저 멀리 웬 건장해 보이는 몇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전 순간 움찔했지만 내색하려 하지 않았죠........ 그 때 한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팔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어요......... * 사내 1 : (껌을 잘근잘근 씹으며) 어이!~~아가씨!~~혼자 왔수?....... 혼자 왔으면 심심하겠네......우리랑 같이 함 놀지 그래?.......어?........ * 지민 : (팔을 뿌리치며) 싫거든요......이거 놔요....... 그렇게 전 팔을 뿌리치며 그냥 제가 가던길로 가려고 했었어요........ 그러자 또 다른 한 사람이 저에게 오더니 팔을 붙잡았어요........ * 사내 2 : (팔을 잡아채며) 이봐.....아가씨.... 여기 혼자 온거 다 아는데 왜 이래?.......우리랑 같이 놀자는데 왜 튕기고 그래?........ * 지민 : (경렬하게 반항하며) 이거 왜 이래요......정말......날 그냥 놔줘요....... 난 그냥 혼자 있고 싶단 말이에요.......이거 놔요....... * 사내 3 : (지민을 한 대 치려는듯 손을 들며) 야.....그냥 웬만하면 따라오라니까.... 이게 정말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어?....... 바로 그 때 그 사내 녀석에게 어떤 사람이 달려 들더니 주먹을 날렸어요......... 갑자기 날아온 주먹에 그 사내 녀석은 전혀 반항도 못 하고 대(大)로 뻗어 버렸죠........ 그 사람 얼굴을 보았을때 전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그건 바로....... 네!~~그래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 였어요........ 절 붙잡은 다른 사람과 남은 녀석들도 때려 눕힌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절 손을 붙잡더니 무작정 뛰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 녀석들은 조금씩 정신을 차리더니 우리를 뒤쫓아 왔어요........ * 지민 : (깜짝 놀라 현우를 바라보며) 어떻게 된거야?.....니가 여긴 어떻게?........ * 현우 : (지민의 손을 붙잡으며 황급히) 지금은 아무 말 하지 말고 어서 뛰어!~~~ 우리는 그 나쁜 녀석들을 피해서 열심히 뛰었어요....... 그리고 한참을 뛰어 다닌 끝에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아까 제가 붉을 노을을 바라보던 경포 해수욕장 바닷가로 갔어요....... 어둠이 이미 깔린 바닷가였지만 저 멀리 비추이는 등대 빛과 주위의 가로등 덕분에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한 참을 또 같이 걸었죠....... * 현우 : (무슨 말을 할까 일부러 화를 내며) 정지민.....너 정말 어떻게 된거야?...... 사람들 정말 너 걱정했잖아.......전화는 왜 안 받는데?......어?....... 그리고 내가 남긴 메시지 못 들었어.......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단 말이야...... * 지민 : (갑자기 걸음을 멈추며) 너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데?........ 근데......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니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지만 나 지금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냥 날 내버려 둬....... 그렇게 말해 버리곤 전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뒤에 두고 또 걷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 때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등 뒤에서 이렇게 소리 쳤어요......... * 현우 :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정지민.....이 바보야....... 그 사람이 그렇게도 소중하니?......네 목숨을 줄만큼 그렇게 소중해?........ 그럼 난 먼데?.....난 머냐구?.......이렇게 널 보고 있는 난 머냐구?........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말에 전 순간 걸음을 멈춰 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등 뒤를 돌아 보았어요.......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날 바라보고 있던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달려오더니 제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었어요........ 전 그 순간 깜짝 놀라며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빰을 때리고 말았죠........ * 지민 : (자신도 모르게 현우의 빰을 때린후 깜짝 놀라며) 미안해....나도 모르게........ 난 지금 니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나 안 들은 걸로 할게........ 미안해......미안해....... * 현우 : (아무 말 없이 계속 눈물을 보인다) .......... 전 연신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에게 ' 미안해.....미안해......' 이 말만을 반복하며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달려 오더니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 현우 : (쫓아가 지민을 잡아채 품에 안으며) 정지민.....이 바보야....... 그걸 꼭 이렇게 말로 해야 알겠니?......이 바보야....... 정지민 널 내가 좋아한다구........널 사랑한다구....... 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널 좋아한다고 지금 저에게 고백하고 있는 거였어요.......하지만 하지만 전 현우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수가 없었어요......이미 제 마음 속에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있었으니까요........ 잠시후 마음을 안정시킨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바닷가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 지민 : (심호흡을 길게 한 번 하고 나서) 저기....박현우....저기 그러니까....... * 현우 : (지민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왜?.....정지민.....내가 너 좋다고 하니까 갑자기 내가 무서워지냐?.......평소에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싫으면 싫다.......좋으면 좋다......이렇게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걸 말이야......... * 지민 : (안절부절 못 하며) 그러니까......현우야......너랑 나랑은 말이지......그게....... * 현우 : (수평선 멀리 고기잡이배를 바라보며) 니 맘 알아.......알고 있으니까 아무 말도 하지마!~~ 여전히 니 맘속에는 그 사람밖에 없지?...... 그래서 니 맘 받아줄 수 없으니까 그냥 나보고 포기하라는 말 하고 싶은거지?....... 나도 알고 있으니까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돼....... * 지민 :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고개를 떨군다) .......... * 현우 : (다시 지민을 바라보며) 근데 여긴 왜 왔냐?.......그 사람이랑 잘 안 되었나 보군........ 천하의 정지민이가 여기까지 아무 말 없이 도망쳐 오다니 말이야......... * 지민 : (여전히 아무 말 하지 못하며 바다만을 바라본다) ..........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그 웬수 같은 녀석이 절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더니 제 손을 잡더니 눈물을 다시 흘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 현우 : (간절한 눈빛으로 지민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지민......정지민........ * 지민 : (현우의 행동에 깜짝 놀라며) 야......박현우......너 왜 그래?......어?........ 너 무슨 일 있는거야?........ * 현우 : (눈물을 흘리며 지민 앞에 무릎을 꿇으며) 정지민.....정지민....... 제발 우리 형.....우리 형 좀 살려줘......우리 형 좀....... 전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행동에 도통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 지민 : (무릎 꿇고 앉은 현우를 바라보며) 야.......박현우....... 너 왜 그래?......너희 형이 어떻게 되었길래 그래?.......어?....... * 현우 : (여전히 굵은 눈물을 흘리며) 정지민.......네가.......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하는 김형준이 우리 형이야.........우리 형이라구........ 근데.....근데......우리 형이.......우리 형이........흑흑흑......... 전 도저치 믿을 수가 없었어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절 좋아하다는 말도 믿을 수 없었지만 그 녀석의 형이 그 멋진 녀석 형준이었다니 말이에요........ * 지민 : (순간 깜짝 놀라 자리에 주저 앉으며) 말도 안 돼......형준씨가 현우 네 형이라고?......아니.....난...난....믿을 수가 없어...... 근데.....그 말은 무슨 말이야?.....형준씨가 어떻게 되었는데 그래?...... 형준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어?.....말 좀 해봐...... 전 다급한 마음에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에게 달려들어 물어 보았어요....... 계속 눈물을 흘리던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말을 잇기 시작했어요....... * 현우 : (계속 눈물을 흘리며) 형준 형이.....형이......형이....... 위암 말기래.....위암 말기.....우리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 근데 형이 치료를 포기하려고 해......그리고 너한테 그렇게 모질게 한 것도......아마 널 위해서......널 위해서 자기 마음을 버린 걸꺼야........ * 지민 : (눈이 커지며 얼음처럼 몸이 굳는다) 머?.....머라구?......형준씨가 어떻게 되었다구?....... 너 다시 한 번 말해 봐?......어?.....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현우 : (목놓아 울부짖는다) 우리 형이.....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형준형이........ 위암 말기라구.....그래서 그렇게 널 떠나보낸 거라구......흑흑흑....... * 지민 : (두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거짓말......너........ 너.....너 지금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거지?.....그런거지?........ 아냐....그럴리가 없어......형준씨가 아프다니.....아냐.....그럴리가 없어........ 그럼 나랑 지금 형준씨한테 가자.....가자구......가서 아니라는 걸 내 눈으로 봐야 겠어....... * 현우 : (눈물 흘리며 지민을 바라본다) 형.....형준형.....지금 OO병원 응급실에 있어........ 네가 떠난다는 편지 받고 괴로워하다가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가서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다구........흑흑흑........ 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 한채 그저 슬픔의 눈물만을 흘렸어요.........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떠나 보낸 이유가 단지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아파서였다니 말이죠.......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 입원한 OO병원으로 올라오는 동안 전 아무 말 없이 눈물만을 흘릴 뿐이었어요......... * 지민 혼잣말 : ' 형준씨.....왜 그랬어여......내가 머라구......나 하나 어떴다구........ 왜 내게 그런 거짓말을 했어요.......형준씨......흑흑흑.......' 이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저 지민이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운명은 어떻게 되려는지.....그리고 어렵게 사랑 고백을 하게 된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마음은 어쩌면 좋을까요?......... 해바라기 그녀 저 지민이의 아프고 슬픈 사랑 이야기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마니 기대해 주시고요.........다음 회에서 계속 됩니다.......ㅎㅎㅎ
[해바라기 그녀] 제 34화 난 니가 아니면 안 될 거 같은데......< 2 >
보이지 않아도
너를 느낄수가 있어서
니사랑도 니 행복도
결국 내가 또 너를 배웅하네
서운하게 서운하게
이러기니 아무말도 없이 떠나가는게
미워하고 미워하게
매일 기도 하지만 내내 너만 떠올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내겐 가장 쉬운 일이니까
안부라도 안부라도
막연하게 혹시 전해질까 기도하지만
미워하고 미워하게
매일 기도하지만 내내 너만 떠올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내겐 가장 쉬운 일이니까
사랑할 시간이 너무 모자랐던 우리 그때
지우고 또 지워도 넌 아직 남아 있는데
도대체 어쩌란 말야 내가 참 미련한거야
다시는 안오는 거야 바보처럼 기다릴꺼란 말야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못 잊어
십년이 지나도 백년이 지나도
너를 기다리는게 너 하나 기다리는게
웃고 있어도 되려 눈물이나
- 슬픈 연가 OST 중 송승헌 ' 십년이 지나도 ' 중에서........
이렇게 눈을 감으면 너의 모습 가득한대 난 아직 널 볼 수 없나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너에게로 갈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아직은 너에게 갈 수 없을것만 같아서 난 힘든 하루 하루를 살아가........
가끔씩 너와 함께 했었던 그 행복했었던 기억들을 생각하며
난 하루에도 몇 번씩 너의 사진을 꺼내보곤 해........
사진 속에 있는 넌 항상 날 보며 이렇게 웃고 있는데 난 왜 이리
눈물이 나는 걸까?........
아무리 아파도 아파도 난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난 왜
니 생각만 하면 이렇게 가슴이 아파오는지 모르겠어........
널 잊으려 했었던 널 지우려 했었던 그 눈물나던 나날들이
내겐 너무 소중했었기에 난 이렇게 널 볼 수 없어도
널 만날 수 없어도 난 행복할 것만 같았나봐.......
근데.....근데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 널 아직 많이 사랑해서 인가봐........
널 지울 수가 널 잊을 수가 없어서인가봐.......
미안해.....널 사랑해서.....미안해.....널 지우지 못해서.......
그리고 고마워......너라는 사람 조금이나마 볼 수 있게 해줘서.......
언제까지나 기억할게......너라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했었던 순간들을.........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널 생각하면 .....난 이렇게 눈물이 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저 지민이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를 잊으려 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어요........
그 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 암 ' 이라는 힘겨운 존재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그 웬수 같은 동기 녀석 현우는 절 찾아서 거리를 헤매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실려간 병원에서 저 지민이의
친언니 같은 소영 언니에게 저에 대한 단서를 들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바로 강릉으로 출발을 했죠........
수평선 저 멀리 어둠이 깔리고 붉은 노을이 조금씩 수평선 아래로 지자
전 홀로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걷고 또 걸었죠.........
나홀로 걷는 바닷가는 너무나도 쓸쓸했었고 전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그렇게 또 걷고 또 걸었어요........
그렇게 얼마쯤 걷고 있었을까요......저 멀리 웬 건장해 보이는 몇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전 순간 움찔했지만 내색하려 하지 않았죠........
그 때 한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팔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어요.........
* 사내 1 : (껌을 잘근잘근 씹으며) 어이!~~아가씨!~~혼자 왔수?.......
혼자 왔으면 심심하겠네......우리랑 같이 함 놀지 그래?.......어?........
* 지민 : (팔을 뿌리치며) 싫거든요......이거 놔요.......
그렇게 전 팔을 뿌리치며 그냥 제가 가던길로 가려고 했었어요........
그러자 또 다른 한 사람이 저에게 오더니 팔을 붙잡았어요........
* 사내 2 : (팔을 잡아채며) 이봐.....아가씨....
여기 혼자 온거 다 아는데 왜 이래?.......우리랑 같이 놀자는데 왜 튕기고 그래?........
* 지민 : (경렬하게 반항하며) 이거 왜 이래요......정말......날 그냥 놔줘요.......
난 그냥 혼자 있고 싶단 말이에요.......이거 놔요.......
* 사내 3 : (지민을 한 대 치려는듯 손을 들며) 야.....그냥 웬만하면 따라오라니까....
이게 정말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어?.......
바로 그 때 그 사내 녀석에게 어떤 사람이 달려 들더니 주먹을 날렸어요.........
갑자기 날아온 주먹에 그 사내 녀석은 전혀 반항도 못 하고 대(大)로 뻗어 버렸죠........
그 사람 얼굴을 보았을때 전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그건 바로.......
네!~~그래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 였어요........
절 붙잡은 다른 사람과 남은 녀석들도 때려 눕힌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절 손을 붙잡더니 무작정 뛰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 녀석들은 조금씩 정신을 차리더니 우리를 뒤쫓아 왔어요........
* 지민 : (깜짝 놀라 현우를 바라보며) 어떻게 된거야?.....니가 여긴 어떻게?........
* 현우 : (지민의 손을 붙잡으며 황급히) 지금은 아무 말 하지 말고 어서 뛰어!~~~
우리는 그 나쁜 녀석들을 피해서 열심히 뛰었어요.......
그리고 한참을 뛰어 다닌 끝에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아까
제가 붉을 노을을 바라보던 경포 해수욕장 바닷가로 갔어요.......
어둠이 이미 깔린 바닷가였지만 저 멀리 비추이는 등대 빛과 주위의
가로등 덕분에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한 참을 또 같이 걸었죠.......
* 현우 : (무슨 말을 할까 일부러 화를 내며) 정지민.....너 정말 어떻게 된거야?......
사람들 정말 너 걱정했잖아.......전화는 왜 안 받는데?......어?.......
그리고 내가 남긴 메시지 못 들었어.......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단 말이야......
* 지민 : (갑자기 걸음을 멈추며) 너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데?........
근데......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니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지만 나 지금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냥 날 내버려 둬.......
그렇게 말해 버리곤 전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뒤에 두고 또 걷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 때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등 뒤에서 이렇게 소리 쳤어요.........
* 현우 :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정지민.....이 바보야.......
그 사람이 그렇게도 소중하니?......네 목숨을 줄만큼 그렇게 소중해?........
그럼 난 먼데?.....난 머냐구?.......이렇게 널 보고 있는 난 머냐구?........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말에 전 순간 걸음을 멈춰 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는 등 뒤를 돌아 보았어요.......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날 바라보고 있던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달려오더니 제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었어요........
전 그 순간 깜짝 놀라며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빰을 때리고 말았죠........
* 지민 : (자신도 모르게 현우의 빰을 때린후 깜짝 놀라며) 미안해....나도 모르게........
난 지금 니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나 안 들은 걸로 할게........
미안해......미안해.......
* 현우 : (아무 말 없이 계속 눈물을 보인다) ..........
전 연신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에게 ' 미안해.....미안해......' 이 말만을 반복하며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달려 오더니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 현우 : (쫓아가 지민을 잡아채 품에 안으며) 정지민.....이 바보야.......
그걸 꼭 이렇게 말로 해야 알겠니?......이 바보야.......
정지민 널 내가 좋아한다구........널 사랑한다구.......
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널 좋아한다고
지금 저에게 고백하고 있는 거였어요.......하지만 하지만 전 현우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수가 없었어요......이미 제 마음 속에는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있었으니까요........
잠시후 마음을 안정시킨 저와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바닷가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 지민 : (심호흡을 길게 한 번 하고 나서) 저기....박현우....저기 그러니까.......
* 현우 : (지민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왜?.....정지민.....내가 너 좋다고 하니까
갑자기 내가 무서워지냐?.......평소에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싫으면 싫다.......좋으면 좋다......이렇게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걸 말이야.........
* 지민 : (안절부절 못 하며) 그러니까......현우야......너랑 나랑은 말이지......그게.......
* 현우 : (수평선 멀리 고기잡이배를 바라보며) 니 맘 알아.......알고 있으니까 아무 말도 하지마!~~
여전히 니 맘속에는 그 사람밖에 없지?......
그래서 니 맘 받아줄 수 없으니까 그냥 나보고 포기하라는 말 하고 싶은거지?.......
나도 알고 있으니까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돼.......
* 지민 : (아무 말도 하지 못 한채 고개를 떨군다) ..........
* 현우 : (다시 지민을 바라보며) 근데 여긴 왜 왔냐?.......그 사람이랑 잘 안 되었나 보군........
천하의 정지민이가 여기까지 아무 말 없이 도망쳐 오다니 말이야.........
* 지민 : (여전히 아무 말 하지 못하며 바다만을 바라본다) ..........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그 웬수 같은 녀석이 절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더니
제 손을 잡더니 눈물을 다시 흘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 현우 : (간절한 눈빛으로 지민의 얼굴을 바라보며) 정지민......정지민........
* 지민 : (현우의 행동에 깜짝 놀라며) 야......박현우......너 왜 그래?......어?........
너 무슨 일 있는거야?........
* 현우 : (눈물을 흘리며 지민 앞에 무릎을 꿇으며) 정지민.....정지민.......
제발 우리 형.....우리 형 좀 살려줘......우리 형 좀.......
전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행동에 도통 무슨 일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 지민 : (무릎 꿇고 앉은 현우를 바라보며) 야.......박현우.......
너 왜 그래?......너희 형이 어떻게 되었길래 그래?.......어?.......
* 현우 : (여전히 굵은 눈물을 흘리며) 정지민.......네가.......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하는 김형준이 우리 형이야.........우리 형이라구........
근데.....근데......우리 형이.......우리 형이........흑흑흑.........
전 도저치 믿을 수가 없었어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절 좋아하다는
말도 믿을 수 없었지만 그 녀석의 형이 그 멋진 녀석 형준이었다니 말이에요........
* 지민 : (순간 깜짝 놀라 자리에 주저 앉으며) 말도 안 돼......형준씨가
현우 네 형이라고?......아니.....난...난....믿을 수가 없어......
근데.....그 말은 무슨 말이야?.....형준씨가 어떻게 되었는데 그래?......
형준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어?.....말 좀 해봐......
전 다급한 마음에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에게 달려들어 물어 보았어요.......
계속 눈물을 흘리던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말을 잇기 시작했어요.......
* 현우 : (계속 눈물을 흘리며) 형준 형이.....형이......형이.......
위암 말기래.....위암 말기.....우리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
근데 형이 치료를 포기하려고 해......그리고 너한테 그렇게
모질게 한 것도......아마 널 위해서......널 위해서 자기 마음을 버린 걸꺼야........
* 지민 : (눈이 커지며 얼음처럼 몸이 굳는다) 머?.....머라구?......형준씨가 어떻게 되었다구?.......
너 다시 한 번 말해 봐?......어?.....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현우 : (목놓아 울부짖는다) 우리 형이.....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형준형이........
위암 말기라구.....그래서 그렇게 널 떠나보낸 거라구......흑흑흑.......
* 지민 : (두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거짓말......너........
너.....너 지금 나한테 거짓말 하는 거지?.....그런거지?........
아냐....그럴리가 없어......형준씨가 아프다니.....아냐.....그럴리가 없어........
그럼 나랑 지금 형준씨한테 가자.....가자구......가서 아니라는 걸 내 눈으로 봐야 겠어.......
* 현우 : (눈물 흘리며 지민을 바라본다) 형.....형준형.....지금 OO병원 응급실에 있어........
네가 떠난다는 편지 받고 괴로워하다가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가서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다구........흑흑흑........
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 한채 그저 슬픔의 눈물만을 흘렸어요.........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떠나 보낸 이유가 단지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아파서였다니 말이죠.......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 입원한 OO병원으로 올라오는 동안
전 아무 말 없이 눈물만을 흘릴 뿐이었어요.........
* 지민 혼잣말 : ' 형준씨.....왜 그랬어여......내가 머라구......나 하나 어떴다구........
왜 내게 그런 거짓말을 했어요.......형준씨......흑흑흑.......'
이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저 지민이와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운명은
어떻게 되려는지.....그리고 어렵게 사랑 고백을 하게 된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의 마음은 어쩌면 좋을까요?.........
해바라기 그녀 저 지민이의 아프고 슬픈 사랑 이야기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마니 기대해 주시고요.........다음 회에서 계속 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