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유혹~

민정이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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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예요.

난생처음 교회 수련회란 걸 가보았죠.

산행을 한다기에 교회에서도 '역시나' 산행을 하는구만..하고 있는데

(왜..학교 수련회나 극기훈련 같은 곳 가면 만날 산행하잖아요;;)

산 입구에서 쭈주바를 나눠주는거예요.

아~ 역시 교회는 이래서 다르구나! 하며

그 주쭈바를 얼~른 낚아챘죠!

쭈쭈바를 쭉-쭉- 빨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교회 선생님이 날 아~주 아~주 이상한 눈빛으로...

경멸어린 시선으로... 어이없단 듯이... 바보아니냐?...라는 식으로

절 쳐다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 인간이 왜 이러나..하며 저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는데

그 때 중2언니가 하는 말...

"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갔네~ㅋㅋ"

하는 거예요. 난 도대체 저게 뭔소린가 어리둥절했죠!

그 때 당시 '악마의 유혹' 이란 TV프로가 있었고 그 프로가 생각난 난...'아차!'싶었어요!!!

그 쭈쭈바는 산행하느냐 힘들지 말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인간이 악마에게 넘어가나 안 넘어가나 하는 '시험'이었던 것이였어요+_+!!!

완전, '새'된 날이였습니다요... 후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