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의 귀여운 실수

엄창숙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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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고혈압이 있으셔서 매일 약을 드십니다.

한달에 한번 약국에서 약을 타야하는데 어느날 제가 엄마랑 함께 약국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곳은 엄마가 자주 가시던 약국이었나봐요. ...

저는 처음 가본곳이 었는데 엄마는 약사님이랑 이런 저런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곳에 새로운 약사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어려보이셨어요.

아마도 초보 약사님이었나봐요.

나이 드신 약사님은 다른 일을 보셨고 그 어린 약사님이 약을 주셨는데요.

저희 엄마 엉뚱하시거든요.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자꾸만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서요..."

 

그 말을 들은 어린 약사님은 말씀하셨죠.

"지금 이약에 특별히 그런 부작용은 없거든요. 단순히 혈압약이신데요..."

 

엄마는 아예 손으로 배를 어루 만지 시며 또 말씀하셨죠.

"근데 제가 자꾸만 소화가 안되네요."

 

어린 약사님은 당황한 듯 얼굴이 빨게 지시며 그럴리가 없다고 하셨죠.

엄마가 자꾸 속이 더부룩하다고 하시니까 약사님 생각에 특별히 약을 드셔서 그럴일은

없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저도 의아해 하며 있었죠.

그런데 곧 엄마의 말에 약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뒤집어졌어요.

모두 깔깔깔 웃어버렸죠.

 

 

 

"소화제 좀 주세요"

 

 

저도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엄마 딴에는 소화제 좀 살려고 하는데 약사님이 약 부작용인줄 알고 오해하셨나봐요.

물론, 저희 엄마가 오해 하도록 말씀하셨지만요.

저희 엄마 너무 엉뚱하고 귀엽지 않나요>???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