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남자 여자

어띀2005.02.22
조회551

나이트를 많이 가지만 오직 내가 바라는건 하나!

 

댄스댄스! 갈수록 느는 나의 댄스실력에 새삼 놀랜다 푸힛~

 

설날이 끝나가는 연휴어느날,

'띠리리릴~'

"여브세요"

"자기 오늘 만날까?"

"어디서?"

"자기 오늘 돈 있지? 우리 오늘 나이트가쟈~~"

"음...쬬우와!!!!!!!!!!"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 나이트를 가자고 나를 꼬셨다..안꼬셨어도 내가 가자고 할 판이 었는데 ㅋㅋ

내칭구 야옹이, 여우, 나~

얼마나 신나게 췄는지 땀이 쏟아진다..

그순간 잡히는 내 팔뚝

"놔!"

 

순간의 정적..하지만 곧이어지는 나의 수다!

부킹은 안좋은거라고 엄마에게 배웠다(?).ㅡㅡ;

돈내고 들어와서 춤도 못추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여자들 보면

어찌그래 불쌍해보이던지~

거절할땐 단호히 해야겠단 생각으로 딱 한마디 한건데..놀래서 가버리는 웨이러~

 

"야야야 일리와봐 킹카야 킹카!!"

 

부킹을 좋아라하는 저불쌍한 여인네..여우.vm~

"됐어 나 안가.."

"야아~ 한번만~ 너네들 데리고 오라고 난리야 난리~"

"아 안가!"

"잠깐만 갔다가 나오면 돼자나 응?"

"알았어 먼저들 가있어.."

 

이렇게 여우랑 야옹이는 룸으로 갔고..난 이때다 싶어..보내고 앉아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따~

캬~~~

 

순간 달려오는 여우!!!!

"야!!!!!!! 너 왜 안와!!!"

"아.....씨...알써.."

 

여우는 내 팔을 잡았고..난 끌려갔고..보인건 화.장.실!!!

"여우야 나 화장실좀..."

"알써 빨리나와!"

"응!!!!!!!!"

 

화장실에 얼마나 있었을까..

내이름을 불러대는 여우..절대! 대답! 안해따!..오호홋!

조용..해졌을까..지쳤겠지 하며 난 문을 살포시 열었고..친구는 없었고..ㅋㅋㅋ

당당하게 나가자마자 누군가 내 목덜미를 잡으면 이렇게 말했다

"따라와..씨.."

 

친구였다..ㅠㅜ조용히..따라갔고 내 앞에서 문을 열렸다

하나씩 보이는 남정네들 얼굴을 보면서 머릿속에서 한 단어만 생각났다

제에에에엔자아아앙.....앙???? 어라?와전...킹카다..

 

내가 젠장이라고 느꼈던 남자들 맨 마지막에 보인..한 남자만이 내가 그 방에 들어갈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운도 좋게 그남자 옆에 앉았고..

내숭도 못피는 내가 머릿속으로 내숭피울라고 친구들 행동을 보며 하나하나씩 따라했다

몸을 반을 꼬고 고개를 갸우뚱 아래서 위를 쳐다보고

..나..애자돼따아아..ㅜㅁㅜ;; 

그 남자는 나를 보며 '피식!' 웃었다

비웃음이라도 좋다 완전 멋있엇다

끄아아아..늙은나이에 나 완전 추태였다..;;

오늘따라 여우도 정장스탈이고 야옹이는 긴치마캐줠이고..내가 좀 튄다..

'그래..얼굴이 안돼니까 튀는 옷으로라도 튀어보쟈!!!'

내숭은 성격에 안맞아서 가따버리고 편하게 앉아서 다른 오빠들이랑 장난을 치며 놀았다

내가 또 남자들이랑 대화 한번 시작하면 ..남자가 됀다..ㅜㅜ;;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오빠가 나를 쳐다보며 웃는다..하하핫^^;;

 

어느정도 말을 했을까..

"여기는 춤추러 안나가요???"

"왜 춤추고 싶어?"

"우리 나가요~ 네?"

 

오빠들은 술먹었다는 이유로 나가길 거부했고 앉아서 딴짓만 하고 있다

"에..모야..이오빠만 아니면 당장 나가버렸을텐데..에잇..."

"춤 추는거 좋아해?"

오빠가 말을 건넨다!!!!!

"네..솔직히 이렇게 막힌데 앉아서 술마시는것 보다 춤추는게 더 낫자나요"

"그래 나가자"

하며 또 씨익 웃는다 으아아아~

 

얼굴외모키스타일 완전 네박자다 네박자..ㅋㅋ 와이리 존노오~~~

친구들의 부러운 눈길을 받으며 나는 오빠와 스테이지로 고고~~

옆에 앉은 사람이 안일어나서 테이블이랑 옆에 앉은사람 다리사이로

사사삭 걸어가는데!!!! 아니 글쎄!!!

오빠가 내 이뿡 엉덩이를 꾹 하고 잡는거!!!!!!!!! 화들짝!!! -///-

"뭐어야아!!!!" 라곤 했지만 나 아마 웃고있엇던거 같다..;;;

우린 스테이지로 나갔고 사람은 별로 없었고 친구도 오빠들과 나왔다

 

우린 완전 무아지경이었다

오빠는 내 뒤로 와서 내 허리를 잡았고 나는 아싸!!!! 완전 나의 무대였다

 

내칭구들의 장단점을 말해보쟈

야옹이

귀엽다. 키크고 다리가 길다. 옷이섹시하다.

근데 화장발이다. 생각없이 말한다. 사람들과 어울리질 못한다

 

여우

귀엽다. 말랐는데 가슴크다. 옷빨짱이다. 애교스럽다.

근데 내숭그자체다. 남자만 좋아한다. 계산을 심하게 한다.

 

성격좋다. 친구들사이에서 대빵이다. 장난좋아한다. 직장에서 위치가 높다.

근데 몸매꽝 얼굴꽝. 말빨이 없어서 바로 몸으로 대적한다. 이기적이다.

 

결론적으로 친구들 다 귀여운데 나는 진짜..뷁이다..그래서 난

오빠가 내옆에 있는데도 기분 죠음서도 그냥..이상하고 야리꾸리한 퀘퀘한 냄세..

딱 봐도 여자도 많고 그럴것 같은데..왜 나??? 우선 첫번째로 그게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난 지금 침을리고 있는데..ㅋㅋㅋ 나한테 저정도면

감지가덕지덕지~

들어가잔다 친구가 그래서 나도 들어가려는데..

오빠가 뒤에서 내 손을 잡는다

"네?"

"좀만 더 추자"

황.홀~~~

"네에에에~~~~"

오빠는 내 춤을 좋아했고 나도 오빠앞에서 추는게 좋았다아아~

 

나이트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며 밖으로 내몰았고

어찌어찌 오빠쪽 사람들과 만나서 삼겹살집에 갔다

나 왜이렇게 멀쩡하니.~~ 다들 취하고 나와 오빠만 말짜아앙~~~

하.지.만..

내가 게임에 걸렸고 오빠들이 이상한걸 시킬까봐 나는 에따 모르겠다

연속 세잔을 먹고..그렇게 ..취했다.ㅋ

오빠들이 나보고 독한년이라며...;;그렇게 오빠의 부축을 받았고

그렇게 우리는 우리만의 공간으로 고고고~~~

솔직히 호텔에 가던 중간길은 내 기억에 없다..기억나는건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 무지하게 길었다는거다.

그리고 기억나는건 오빠손에 쥐어진 만원짜리들이랑..

"손만 잡고 잘게" 란..개그한마디..

우린 5층으로 올라갔고.. 문을 열자..아늑학고 멋진 우리만에 공간이~~~

하지만..난 너무 졸렸고..솔직히..나도 못됐지만

자는건 싫었다. 그냥 방이 이쁘고 화장실도 이쁘고 오빠도 멋지고  키스는 하고 싶고..;;;>0<;;;

그래..자는것만 어뜨케 모면해보자!!!!!

우린 의자 나비두고 바닥에 앉아  아무말도 없이 쳐다봤다

솔직히 진짜 민망하다..+ㅁ+;;;

쌍커플 없는 검은 눈동자..사나워보이면서도 웃고있는..

코도 크고 입도 시원하게 크고 멋진 턱선에 검은 모자 갈색 선글라스..

안경을 벗겨주었다

"눈이 안보이자나요"

ㄱㄱ ㅑ~~~~~~~ 이게 왠 닭살맨트란 말인가..정령 나도 ..이런 내숭에 적응을 한게야..

오빠는 모자를 벗으며

"..모자 벗으면 안돼는데..실망하는데..."

벗은 모자에서 나오는 헝클어진 머리..ㄱ ㄱ ㅑ...죽인다!

"이쁜데 뭘요.."

 

난 남자들이 그 앉기 힘들다는 그 자세로 앉아서 오빠를 세초롬 하게 쳐다봤다

오빤 물을 뜨다 말고 무릅꿀고 선 자세로 나를 내려다본다

으아아아~ 작살이다..

이건 진짜 내숭도 유혹도 뭐도 아니고 정말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했다

나도 모르고그 자세에서 오빠목에 손을 감고..키쓰를~~~~~캬아!!!

진짜 그림만 잘그린다면 한번 그려보고 싶다아아~~

 

얼마나 키스를 했을까..정신을 차리고 이것도 정말 연기도 뭐도 아니다

내가 먼저 키스한거에 충격을 받고 얼굴이 울구락 불구락 마구마구

열이 났다

"..어..뜨케..."

오빠는 그대로 바닥에 편히 앉더니 웃기만 한다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더니

이네 입을 벌리고 웃기시작한다

"목욕...할래?"

"눼에에에에!!!!!!!!!"

"너 춤 많이 췄잖아 땀도 나구"

"아..네..씻어야죠 음.."

 

화장실로 들어서는 순간..밖에 다 보이는 유리문..잠그는것도 없고...아아앗..창피..

똥똥한 내 몸매가 유리밖으로 비쳐지면 어째...

거기잇는 샤워기는 무슨 전신마사지 어쩌구 그런샤워기였다..작동법을 모른다..

옷을 먼저 벗었으니 도와달란 말도 할수가 없고..이리저리 만져댔다..

 

"아아앗뜨거어!!!!!!!!!!"

 

나의 괴성과 함께 들어온 오빠..오빠 손엔 큰 타월이 있었다

내가 잘 몰라서 틀은 물이 완전 생뜨거운 물이었다..샹...

우선 오빠는 타올로 나 먼저 감싸고

..샤워기를 만졌지만..오빠도 모르고있다..;;

이번엔 앞으로 쓔웅!!! 하고 나오는 물 담엔 위에서 비처럼 내리는 물

그담엔 사방으로 치솟는 물..

오빠나 나나 꼴이 말이 아니다

 

"으..옷 다 젖었다.."

"그러내요.."

 

나도 잘 모르겠다 왜 가만히 있었는지이이..,,ㅜㅜ

오빠는 슬그머니 타올을 벗겼고나 진짜 가만히가슴만 가리고 있었다

 

"똥배.."

"읏...."

 

난 얼른 타올을 뺏어서 걸치고 오빠를 밖으로 내보내고 이렇게 소리쳤다

"들어오기만 해봐!!!!!!!!!!!!!!!!!!"

 

"똥배~"

 

"읏.....ㅡㅡ+"

 

암튼 난 세면대물로 샤워를 했고 이리저리 씻고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 화장빨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화장지우고 나갔는데 심장마비 걸려 죽으면 난 어째...ㅋㅋ

조심히 나왔고 방에 잇는 수건으로 발을 이리저리 닦았다

오빤 바지만 입은체 앞에 있었고

어깨와 가슴은 과히 황송했다...

 

"오빠 근육 죽이지.."

"네?..아..저도 죽이죠!"

 

그렇게 팔을 올려 힘을 줬고 겨드랑이사이로 버티고 있던 수건은 또다시 힘없이 내려가..는 순간!

나는 얼른 잡았지만

가..슴..이...

 

"이쁘다 가슴.."

"ㄱㄱ ㅑ......악..."

그렇게 오빠는 씻으러 들어갔고 나는 아주 난리 법석이었다

어뜨케 어뜨케 옷을 입어야돼 아아..입어야지..아 머리말리고 화장해야돼? 아 어뜨케

티비보고 있을까? 커피? 녹차? 아...밖에 비디오테이프 있던데 빌려다봐?..아...

한참을 헤메고 있는데오빠가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난 여전히

몸에 타올을 감싸고 머리에 수건을 딜딜 감고

침대 한가운데 아빠다리 하고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다

 

"티비도 안키고 뭘그렇게 봐.."

 

아차차차..리모콘에는 에어콘기능까지 있었다..어쩐지..암꺼나 눌러서 소리가 나길래

티비켜진줄 알았는데..아마..띠리리링? 이소린..에어콘 소리였던거 같다

" 춥자나 에어컨 왜켰어"

"아? 아니 추워서요"

추워서요란다..아우..등신..

오빠는 이불위에 벌떡 누웠고 밑에만 수건으로 감싸고있다..

 

"야 똥배"

"읏...그만!! 똥배가 뭐!!!"

"오빠 옆에 누워봐바"

"음!!!!??? 아니 됐어여"

"아 좀 누워봐바~"

오빤 날 끌어당겼고난 고장난 오뚜기마냥 쉽게 넘어졌지만 결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혹여 머리가 커서 무겁다고 할까봐 목에 힘 빠싹 주고 혹여똥배 때문에 발가락이 안보인다고 할까봐

최대한 몸을 늘려늘려 누웠고..

그렇게 난 긴장을 하고있었다

솔직히 뭔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난 또다른 세계로 빠져서 나홀로 환상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건..가압자기 내 위로 올라와 나를 내려다보는 오빠

아..이제 시간이 된거구나..거절하긴 이미 늦었고..아...이젠..어쩔수 없는건가...

"너..처음이야?"

"네?...네......."

 

ㄱㄱ ㅑ~~~ 이런 말도 안돼는 거짓말이 있나 처음이래 천하의 내가 처음이래 남자가 처음이래

이래봐도 내가 책임져야할 남자가 몇명인데..아..완전 나 여자네 드디어 여자가 됐네...

 

"그래서 말인데여...나..무서워여..."

 

아이고..끝없이 거짓말 정말 쉴세없이 나오는구나.. 어쩜 입에 침하나 안바르고 그러고 보니

심장도 정상이야..아이고아이고..

 

"..그래? 생리 언제 했어?"

"어?...아..몰라여.."

"끝난지 오래됐어?"

"아니 몇일..."

 

거봐거봐..나도 하고싶엇던거야 몇일밖에 안돼면 자도 돼니까 말이지...속보이는것...

 

"그럼 오빠가 하는데로 따라와 "

 

오빠 진짜 완전 나를 황홀 그 속으로 퐁당 빠지게 했다 내가 자본 남자중에 정말 최고의 애무였다

아....읍!!!!..나도모르게 나온 이상한 소리..혹시나 들었을까..입을 막았고

오빠는 잠시 나를 쳐다보며 씨익 웃었다

 

"..힘빼..많이 아플꺼야...."

 

근데 씨 진짜 아파죽는줄 알았다!!!!!!!!!!! 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고..

아니 처음도 아닌데 처음 할때처럼 아픈거다..진짜..너무너무 아파서

 

"그마아아안!!!"

 

오빠는 벌써 발동이 걸렸고 그치..못멈추겠지...

그래도 오빠 사정은 밖에다 하더라..

 

난 이미 탈진상태였고..오빠는 만족상태였다..;;

진짜 아파죽는줄알았다..

그래서 얼른 화장실로 갔고..물을 틀었다..

거울에 비친 나를 보는데..왜이렇게 웃기니.ㅋㅋㅋㅋ

진짜 처음이니?.풋..와..진짜 하다하다 못해 그런거짓말까지 하냐..완전 ..ㅋㅋㅋㅋㅋㅋㅋ

물을 틀어놓고 나오는 웃음을 주체 할수가 없었다..입을 꼬옥 틀어막고

미친듯이 웃어댔다..

대충 이곳저곳을 닦고 나왔다..

오빠가 이불위에 가만히 앉아있다..바지만 입고..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있다

나는 다가갔다

"오빠..?"

"많이 아프지"

"네?..아..네"

“그래서 울었어?”

헉…내 웃음소리가 우는소리로 들렸나봐 워뜨케에에에~~~ㅋㅋㅋㅋ

“아! 아니에요..울긴요…..”

흐흐흣~

"남자들이랑 이런데 따라오지마"

"아..나 원래이런데 안와요 처음이에요!!."

 

근데 진짜 처음이엇다 부킹도 안할뿐더러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와..아니 첨본 남자와..이런..

정말 개념없겟지만 처음인데 이러고 있다..;;;

 

"나도 처음이야..내가 내자신이 신기하네.."

난 오빠 팔뚝을 만지면서 그냥 웃었다

오빠도 나 보더니 머리를 헝크리며 웃는다

 

"자자!춤도 추고 힘도 줬더니 힘이 하나도 없다"

"치...오빠는.."

 

정말..바로 꼬꾸라져 잤다;;;;일찍 눈이 떠진 나는 그냥 이대로 있고 싶은마음에

오빠옆에 계속있었따 그러다가 다시 잠이 들고 다시 깨고 또 잠이 들고 또 깨고..

잠이 깨면 오빠 팔을 빼어다가 비게를 비거나 등을 돌리고 잤지만 이내

다시 잠들고 깨보면 오빠팔을 비고 오빠를 보며 자고있었다. 아..이제 진짜 잠이 깼다..

얼른 씻고 머리도 감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

노래를 부르면서 커피도 마시고 인터넷도 했다

커피를 타다가 자고 있는 오빠침대 옆 바닥에 앉아서 물끄러미 쳐다봤다

자고있는 모습은 정말 애기 같았다

침대에 얼굴만 기대서 오빠를 쳐다보는데..오빠가 눈을 점점 뜬다..

"일어났어요? 커피마실래요?"

오빠는 신나게 하품을 하더니..아직 덜깬 눈으로 입맛을 다시며..반은 비게에 얼굴을 파묻고

헝클어진 머리를 만지며..웃는다..

"아아니이..졸려어.."

그러더니 눈을 감아버린다

"잠탱이.."

오빤 다시 눈을 뜨더니 침대위에 얼굴만 기대고 있는 내 머리를 이리저리 헝클어놓는다..그리고

눈도 만지고 코도 만지고 입도 만지고..

얼마나 황홀한지..정말..이런기분도 처음일뿐더러..이런상황도 처음이고

이런남자도 처음이다..

"일어나요 오빠 나가야할 시간이자나.."

오빤 정말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났다가 이제 내쪽으로 몸이 기운다..

콩닥콩닥..그러더니 온힘을 다해 나를 침대위로 올려놓고

또오오오오오,,,,,,;;;

 

히힛~

 

끝나고 내코를 팅! 하고 때리더니 다 닦고 화장실로 간다

난..아마 다시씻어야 할듯하다..;;;

오빠가 나왔고옷을 입는다

난 잠바를 입고 신발을 신는다..

오빤 가방을 가지고 신발신으러 나온다

난 방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갑자기 다가온 서늘함...진정..꿈같던하루는 이제 끝이란 말인가...

이공간 안에서만..우린 당연한거였던가..아....흑.

뭔가 느끼는 싸늘함이 우울했다..

역시..란 생각도 들고..

내칭구들이 이쁜데 나와 파트너가 된것도..그렇고..암튼..왜 나였나란 생각밖에 안들었다..

후우...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 내가 힘빠지면 안돼 나도 쿨한여자라고 보여주자고...

 

그래서 난 내가 오빠를 바래다 주기로 결심하고 지하철역까지 오빠를 데리고 갔다

 

"너 ..남자친구 잇어?"

"아니 없어여. 오빠는?"

"없어.."

"그짓말~ 있네 뭐~"

 

헛..무슨생각으로 이런말을 한건지..;;;;;

 

"난 작년 11월에 헤어졌어"

"난 작년 9월"

 

진짜..없을까?...

 

무언가 말을 이으려는거 같기도 한데....

지하철역에 다 도착했고..오빤 무언가 말하려는듯 했다

그때 난 또 왜그랬는지...

"표 없어여?"

"아니 카드 잇어"

"응 그럼잘가 오빠!"

 하고..오빠를 밀었다..그리고 손한번 크게 흔들어주고 뒤돌아서서...지하철 역을 나왔다....

내가..왜그랬을까..전화번호라도...ㅜㅜ

근데 내생각에도 내가 무의식중이 아닌것 같았다..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으니까..

 만약 핸드폰번호를 줫어..근데 전화 안오면 어뜨케..

만약 사귀었어..하지만..오빠가 나한테 헤어지자그럼 어뜨케.

.........그런 고민 싫으니까..구질구질하니까 깨끗하게 헤어지자!

 

그래서 난 아무것도 묻지도 대답 하지도 않았다..그렇게..아쉬움을 남긴체..

뭔가 말할 듯..손을 내밀었었는데…

 

아..까비까비 아까비…

내칭구가 그랬다..

“너한테 저정도면 완전 알아서기어야지..으이구 등신..”

 

씨…그정도까지 구질구질하긴 싫었다구..

하지만…잊을 수가 없다구…. 아..부비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