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아니 나는 사랑에 자꾸만 목마른다...

강이옹이~2005.02.22
조회354

제목이 너무 거창했나?

 

안녕하세요.

회사 출근하면 젤 먼저 네이트온 메신져를 켜고,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시친결이나, 여기나. 남편아내방을 들락거리는....

이곳에 어느새 팬이 되어버린...결혼이 무진장 하고 싶은 강이옹이~입니다.

 

들러서 눈팅만 하다, 그제부턴 슬슬 밑에 답글도 달았다가...

오늘은 나도 글이 너무너무 쓰고 싶다는 충동을 못이기고....

퇴근시간 다되서 이렇게 뻘짓(울 강이가 잘 쓰는 말입니다)을 하고 있습니다.

 

저 올해 스물 하고도 여덟입니다.

말띠 처자이지요...

울 강이는 올해로 서른 하고도 하나되는....

토끼 키다리지요.

 

저는 부산에 애교많고 욕심많은 아가씨고,

울 강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제 강이에게 쓰는 애칭은 또리이지만, ) 무뚝뚝 거제도 총각입니다.

 

그동안 이곳에 글들보며 같이 울었다, 웃었다, 울컥했다, 화도냈다....

사무실에서 끊임없이 자극받고 자극받았었는데요.

오늘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고민이 너무나도 머리아픈 겁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빼도박도....

님들같으면 어쩌시겠어요? 하고 자문 구해볼까 하다가...

오늘 저녁 강이와 얘기해볼랍니다.

 

저 강이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울 강이 저한테 미치도록 사랑한다 합니다.(물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자 하니 걸림돌이 너무도 많습니다.

장거리 연애커플이라 여기서 생기는 갈등도 만만치 않은데...

결혼하고자 해도 걸리는거 투성입니다.

으앙~ 울고 싶습니다.

 

그래도 힘을내서 오늘도 열심히 죽도록 사랑하자고, 사랑하자고... 끊임없이 다짐합니다.

여러분, 저보다 힘든 상황들도, 저보다 좋은 상황들도.... 무지하게 많네요.

생각도 못한 고민들도 하고 계시고, 저와 비슷한 고민들도 하고 계시네요.

님들께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옹이 성에 안찬다고 아까 강이에게 벌컥한게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울 소심이 강이 지금 제게 전화도 없네요.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다 하고, 저녁에 심각하게 대화 좀 해볼랍니다.

 

아우~~~ 진짜.. 사랑만 갖곤 안되는거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