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는게 좋을까요?

결정...2005.02.23
조회805

남친과는 만난지 3년이 되었습니다...동갑내기이구 그때가 24살이엇지요

만나지 1년이 지나자 남친이 부모님 소개시켜줘서 부담없이 교제중이라고 인사햇습니다...물론 부모님도 첨엔 결혼은 생각지 않으셧겟죠....

근데 남친은 달랏습니다....그때부터엿는지 얼른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부모님께도 1년후 결혼할거라고 햇다는군요....전 전혀 결혼생각없엇지요...결혼이라는거 생각하기엔 나이도 어렷고 싸우기를 너무 마니 하다보니깐 지겨울때도 잇엇구....그래서 부모님두 내년에 결혼할래?혼수는 마니 안해도 댄다고 하시더군요........

3년이란  세월을 만낫지만.....그동안 마니 싸우던 중에 잊지못할일들이 잇으니 더욱 결혼을 망설이게 되나 봅니다..

2002년에 만낫구요...그때 저는 직장인 남친은 졸업반이엇죠.....2003년 들어서 알고보니 학교다니면서 사귄 여자가 잇엇다네요.......그래서 한달동안 연락안하다가 결국 용서해줫죠...

그리고 그해 여름에.....전에 친구들과 술집에 갓던 모양인데 거기 서 일하는 여자가 좋아한다고 연락하는걸 제가 또 알게 됏죠....(전 어찌 이런거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없더이다....ㅡ.ㅡ) 여자가 문자보낸걸 제가 봣죠....내용은 기억안나지만.....화가 낫죠....

그래서 싸웟죠......근데 남친은 그게 아니라고 내가 오해하는것만큼 그런사이아니라고..일방적으로 여자혼자 저러는거라고..하더군요...너무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하구 저도 열냇죠....남친이 말하려고 하면 말을 막고 제 할말만 햇죠..그랫더니 뺨때리구 발로 차더군요,.....저 넘어졋는데 발로 밟더군요...자기 얘기는 안들어주냐면서...남친 친구들과 술마시던 중이엇기에 그자리에 친구들도 여럿 잇엇는데....

저 펑펑 울고 남친은 바로 미안핟고 하구.........그런일 겪고도 1달후에 다시 만낫죠....정때문인지....지금생각하면 왜그랫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후론 바귀엇어요,,,,워낙 제 의견에 마니 맞춰주면서도 그게 억울하다며 가끔 싸우기도 햇지만...결국엔 제의견대로 따라주니까요....

근데 저희들 싸울때 욕합니다.미친...은 기본이구요.."년"자만 안붙엿지...숫자들어가는 욕도 하구요....그래서 점점 결혼을 멀리 생각하게 되는데......

일단 남친은 집안이 화목합니다.....암튼 그래보입니다......크리스천 집안에 아빤 군인이시고 할머니도 같이 사시니까 어른 존경하는것도 잇는거 같구.....글구 참고로 가족들 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제가 전에 직장그만둬서 2달쉴때 용돈도 주시더군요..가끔 남친집에  놀러가는 편이지요.....글구 저 고구마 좋아한다고 할머니는 고구마 삶아서 보내주시고 아빠는 집에서 맥주 마시라고 1박스 보내주시고.....엄마는 전화하셔서 잘지내냐 하시고 반찬거리 보내주시고....

생각해보면 이렇게 잘해주시기 힘들텐데 남친보다도 저를 마니 챙겨주시네요....

남친은 현재 직장 다니고 잇지만 저보다 월급50만원작고 영업직이라 직장이 큰 전망은 없어보이고...

앞에 말한 사건들땜에 또 그러면 어쩌나 싶구....제 가족들은 하눈 팔앗던건 아시는데 제가 한번 맞앗다는건 모르시죠....어쨋든 집안 화목하니까 남친두 나이들면 더 갠찬아질거라구 결혼하라고 하네여..전 모르겟습니다....집안이 화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야 더 낫겟지만 과연 그것만 보고 결혼을 결심해도 될지......안좋은 사건후에 남친은 저한테 잡혀서 살고 잇지요.....그뒤로 죄책감들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지요...그리고 저없인 세상못산다고도 하네여.....죽어버린다는 말도 가끔.......(이럴땐 무섭단 생각듭니다...진짜 죽을까바)

헤어지자고 한번 햇다가 울고 매달리는 통에 다시 생각해보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술먹고 가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합니다.....어떨땐 생각이 깊은것같은데.....전체적으로는 답답하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그래서 결혼을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다..지금잠깐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잇기에 헤어질거라면 지금이 기회?이구요..결혼할거라면 다시 잘 만나야하거든요.....제마음이 가장 중요한거데 전 남친보다 남친가족이 눈에 밟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