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요.

Humbler2005.02.24
조회323

그녀와 이제 막 100일이 지났는데 오늘 헤어졌어요

 

지금 부터 두서 없이 적을께요.

 

친구 소개로 동갑인 그녀를 만났어요. 첨 보자마자 제가 반해버렸습니다.

 

제 이상형이였기 때문이죠 물론 외모만으로 봤을때요.

 

그렇게 처음 보고 2번째 만났을때 사귀었습니다.

 

그녀도 제가 싫지는 안았나봐요.

 

2번째 만난날 서로 취해서 관계를 가지고 사귔거든요.

 

무엇보다 저도 술을 좋아하는데 그녀도 술을 좋아했어요.

 

당연히 더욱더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저에게 독이되어 돌아오더군요.

 

그녀는 저에게 정말 잘했어요. 제가 지금 공익 근무 중이거든요. 그녀는 직장인이구요.

 

그러다 보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제사정 다알고도 저를 만났습니다. 데이트 비용도 많이 냈구요.

 

물론 저도 주말 아르바이트비 공익 월급 그녀에게 몽땅 올인 했죠.

 

만나서 헤어질때는 내일 밥값있냐고 물어보면서 밥값 담배값 찔러 주기도 했어요.

 

그런 만큼 전 그녀를 더욱 믿고 하루하루 그녀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 했어요.

 

돈을 잘써서가 아니라 저 한테 정말 잘했거든요 저의 집에다두요. 가끔와서 음식도 해주고

 

저의 부모님들도 엄청 좋아 하셨죠. 공익 근무할때는 와서 밥같이 먹고 가고 빵사주고 가고

 

정말 눈물이 날정도 저한테 잘해 줬어요.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저를 모릅니다. 제가 그녀의

 

부모님이 싫어하는 모든게 해당된다고 하더군요. 아직 공익도 안끈났고 학생이고 장남에

 

키도 작고 고집쎈 성씨에 그래서 아직도 자기 딸이 누군가와 사귀고 헤어진것도 모르실겁니다.

 

하지만 이런건 공익만 끝나면 다해결될것 같아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모르죠 계속 사귀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그녀는 술을 좋아합니다. 친구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아요.

 

의정부 목동 시흥 회사..등등 특히나 친구들과 술먹을때는 연락이 안됩니다.

 

처음에는 어쩌다 그러는거겠지 했습니다.

 

매번 그러더군요 제가 전화를 핸드폰 전원이 꺼질때까지 해도 안받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가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화가 나면서 오기가 생기고

 

의심까지 전화하다 날 샌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러면 그녀가 회사 갈때즘

 

전화가 옵니다. 미안하다고 처음에는 그걸루 넘어 갔어요.

 

제가 의정부 친구들과 회사 친구들은 같이 만나서 술먹고 놀고 그랬어요.

 

그런데 유독 다른 지역 친구들과는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날새고 술먹는것도 제가 못본 친구들과 그러니 더욱 화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 같이 만나자고 해도 알겠다고 말만 하고 대충 얼버부리더군요.

 

항상 싸움에 원인이었어요 술과 친구 연락두절 물론 제가 좀 보수적이여서 여자가

 

날새고 술먹는 꼴은 못보겠더라구요 나이도 있는데 올해 25이거든요. 하지만 워낙

 

술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또 제가 그녀를 너무 좋아하고 해서 전화만좀 잘받아라

 

사정사정 하고 타일러보고 협박해보고 몇일정도는 잘 지냈어요 발렌타인데이때

 

롯데월드도 가보고요 100일때는 제가 주말알바를 짤리는 바람에 돈이 없었죠.

 

물론 선물도 못해주고 전화로 그날은 술이나 먹고 둘이보내자고 했어요.

 

그녀도 괜찮다고 그래서 저는 미안한 마음에 케익이라도 사서 보냈어요.

 

정말 미안해서 눈물이 다 날려고 하더군요.

 

100일되기전에 헤어지기도 수십번했을꺼에요 그 친구들과 놀때는 연락이 안되서요.

 

제가 분을 못참고 항상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그러다 그녀가 미안하다고 하면

 

저도 못이기는척 넘어가주고요. 한동안 잘지내다가 몇일전에 또 그러더군요.

 

그때는 큰집에 제사라 음식 도와줘서 못 받았다는거에요. 평소에 거짓말을 안하는 성격이라

 

화가 났지만 참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회사 끝나고 부터 또 연락이 안되서 밤새 전화

 

했어요. 전화하는 동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별의별 생각이 다들고. 더 돌겠는건 전화하는동안

 

가끔씩 핸드폰 기계 자체음성 사서함으로 넘아가는거 있잔아요 전화올때 누르면 넘어가는거

 

그걸루 넘어가더라구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뻐지더군요. 손에 집히는건 다 때려 부쉬고 쉽고

 

그래서 벽치다가 손 다까졌습니다. 뼈안부러진게 다행이네요.

 

평소에는 그런일 있으면 회사갈때 먼저 전화하고 미안하다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전화가 없었습니다.

 

더 화가 나서 제가 먼져 전화를 걸었죠.

나:"머야 어제 어떻게 된거야?" 그냥 차분히 물어 봤습니다.

 

그녀:"친구들이랑 술먹었어"  

 

나:"목동 친구들? 그럼 연락이라도 해서 좀 알려주지 그랬어"

 

그녀:"그냥 하기 싫었어"

 

이때부터 못참겠더라구요

 

나:"야 그럼 난 머냐? 내가 너한테 어떤 존재야?"

 

그녀:............

 

나:"너 이제 더이상 나한테 아무미련도 없니?"

 

그녀:"응 없어"

 

나:"그래 알았어"

 

이러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고 또 이런일로 나혼자 밤새고 스트레스 받고 정말 미칠것 같아서 끝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그녀는 싸이를 같이 썼어요. 그녀이름으로 되있었거든요.

 

싸이부터 들어가서 탈퇴해버릴려고 했더니 주민등록 번호때문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사진 제가 지금까지 꾸민것 다 지워버리고 컴에 저장되있는 사진 네이트 메신져

 

커플 요금제 해지 그리고 혼자 씩씩 거리며 누워있었습니다. 이러면 속시원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진짜로 끝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상한 느낌

 

정말 싫은 느낌같은게 계속들었습니다. 답답하고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물론 저도 잘못한게 있어서 싸우기도 했구요 하지만 전 고칠려고 노력했어요

 

그녀가 싫다는 말과 행동 안하고 재밌게 해줄려고 노력도 해보고

 

이제 부모님께는 머라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좋아하셧거든요 궁합도 정말 좋다고.

 

역시 궁합같은거 믿을께 못되나봐요. 그녀를 만나는 내내 먼저 떠날까바 노심초사 했는데

 

제가 먼저 보내버렸네요.

 

지금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서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나요. 슬픈 음악을 듣고 있는데

 

눈물이 안나고 가슴만 아프네요. 아직도 헤어졌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얼마나 있으면 괜찮아

 

질까요? 정말 이런느낌 정말 싫네요. 욕이라도 실컷해주고 끝냈으면 좀 시원했을까요? 

 

100일 조금 넘게 사귀었지만 정말 좋아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좋아했지만 다시 붙잡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견뎌내기가 무섭습니다. 가슴부터 울렁 거리는

 

더러운 느낌 처음도 아닌데 왜이렇게 견디기 힘든지. 지금껏 여자를 3명 사귀봤어요.

 

이제 여자는 그만 사귀야 겠네요. 그날 소개팅 나간게 정말 후회 되요.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한번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