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경운가?

옴마니반메홈2005.02.25
조회699

글을 읽다보면

불륜에 대한 몇 가지 행태가 눈에 들어온다.

 

가장 흔한게

1. 미혼 여성(특히 나이 어린) + 유부남

2. 총각 (나이 먹은, 혹은 여자보다 어린) + 유부녀

3. 유부남 + 유부녀

4.  그리고 둘 다 미혼인데 사귀는 도중에 바람나는 경우..

넷 중에선 그래도 네번째가 젤 난가?

 

아무튼, 그에 따른 반응을 살펴보면

1번의 경우가 제일 시끄럽다.

글을 올리는 사람은 대부분 미혼 여성..

답글 올리는 사람들은 8,90프로가 욕을 해대며

너가 그 남자의 와이프가 되어 똑같은 꼴 한 번 당해봐라이다.

상대 남자에 대해선 별다른 멘트가 없다.

아예 인간 취급을 안해서인지, 남자에게는 아직도 관대한 건지

어린 여성이 유부남을 꼬셨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선

90프로 이상이 그 반대일꺼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말이다.)

 

2번의 경우

글올리는 사람은 대부분 유부녀인 경우가 많고

은근히 자랑하는 조의, 나 아직도 처녀로 보이나봐~! 식의

뉴앙스를 풍기는, 난 싫은데 그 남자가 껄떡대.. 이런 식의 글이

많다.

리플? 뭐더라? 정신 차리라는 식이지만 1번의 경우보단 리플도 적고

욕설도 많지 않다.

 

3번의 경우?

간간히, 나 이런 적있다 정도의 잔잔한 후담이랄까?

진정한 악플러가 아닌 다음엔 뭐,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이다.

혹은, 무슨 개가 짓나? 하는 식의 무반응 정도?

 

4번은 언급 않겠다. 경우가 다양하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1번의 경우에서 왜 어린 여자(어리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가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속죄양이 되어야만 하는가 하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기 와이프와의 불협화음을 이유로 그 사냥감(?)에게 접근해오고

졸지에 사냥감이 되어버린 우리의 연약한 미혼녀들은

유부남들의 노련함(?)과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엄살-부부관계가 힘들다는 둥"에

정신없이 말려들다 보면 자기도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간다는 걸

미혼녀들 당사자가 아니라해도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닌가?

 

물론, 그녀들을 잘 했다고 박수를 쳐 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돌이킬수 없는 현실과, 유부남과의 관계에 대한 불안, 초조, 갈등.. 등등에 대해선

너무나 매몰차다. 그녀들은 이미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데도 말이다..

 

유부녀, 유부남들의 불륜은 더 이상 비밀일 것도 없고

마치 취미생활인양 여가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인양 하다..

물론, 세상 모든 유부남 유부녀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불륜을 즐기는 일부의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음..

 

어리숙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미혼녀들에게

남의 가정을 깨느니 어쩌니 하기전에

유부들 자신들이 먼저 자신들의 가정을 든든히, 단정히, 건전하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길..

그런 다음 누구를 욕해도 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