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나이 31, 오빠여자친구나이 27 (저랑 동갑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 속인 나이였죠.. 알고 봤더니 25이더군요) 결혼을 했었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단란하게 딱 4식구 아빠, 엄마, 오빠, 저 이렇게 있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살고 계시고 전형적인 시골분들이시죠... 근데 꽉 막힌분들이 아니라서 오빠랑 저랑 서로 남친, 여친이 있으면 저희가 먼저 소개시켜 드리구 술한잔씩 같이 할 정도로 친구처럼 편하게 해주셔서 평소에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했었습니다.
결혼한 오빠의 여자친구가 자기 입으로 처음에 먼저 자기가 오빠를 짝사랑하게 됐었다고 고백까지 하더군요. 애교가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두 차분하고 예쁘장 하고해서 썩 나쁜진 않았지만 왠지 제 맘엔 그냥 좀 가까이 갈 수 없는 거리감이 있어서인지..좀처럼 친해지지가 않더군여..
자연스런 현상일거라 생각해서 그래서 그냥 저 혼자 숨겼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아빠도 예쁘고 참한데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오빠가 결혼은 원하니 그런 이유로 말릴순 없었죠..
결혼을 하고 부모님들은 평소대로 시골에서 사시고 저는 한 1년 후에 유학갈 예정이어서 오빠 부부랑 같이 살게 됐습니다. 아빠가 이런저런 시댁과의 문제 TV프로그램두 많이 보시고 걱정두 되서 34평 아파트를 마련해 주셨죠..그리고도 부족해서 하루가 멀다하게 저한테 신신당부를 하셨죠. 새언니랑 절대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머 저두 직장다니랴 저녁에 대학원 다니랴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고 주말에는 남친만나고 문제는 커녕 얼굴을 마주칠수 조차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같이 밥을 먹은게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거 같네여..
무엇보다 결혼전에 오빠 여친이 먼저 같이 살겠다고 했답니다. 자기 성격이 내성적이니 저랑 같이 살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나이도 같으니..(그런줄만 알았죠..)
근데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가 왔는데 오빠는 방에서 자는데 오빠여친은 직장갔다가 항상 하루도 안빼놓고 새벽 12시가 넘어서 들어와서 거실에서 자더군요 이불펴놓구..
아침에 일어나서 물마시러 거실나오다 매번 깜짝 놀랐습니다...둘이 문제 있나 싶었는데 저는 정말 투명인간처럼 살고자 밥도 집에서 먹은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네여..그냥 지나쳤죠..
근데 둘이 문제가 있어보인진 않았어요..친정이 바로 옆동네였는데 아무리 직장이 늦게 끝나도 그렇지 어떻게 하루도 안빼놓고 12시가 넘어야 들어올까 늘 궁금했습니다..친정을 들렸다 오나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모른척 했습니다.
둘이서 한방을 쓰지 않는게 1달 2달 계속 지나다 너무 이상해서 오빠한테 슬적 물었더니 오빠가 이를 갈아서 그것때문에 못자겠다고 거실에서 잔다고 하더군요..머..할말없었죠..워낙히 둘다 무뚝뚝해서 평소와 틀리지 않고 잘 지내니 그려러니 했져..
나중에 안얘기지만 엄마가 왜 아기 안갖냐고 물었더니 저 시집간 다음에 갖을거라고 선포했다더군요. 아마..같이 살자고 해놓고 제가 잠만 자는것도 불편해서 오빠한테 각방 쓰자 위협한 듯 합니다. 오빤 또 저한테 티내기 싫어서 얘기 안했겠죠..
나중에 알아서 혈압오른게 한두개가 아니더군요..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에휴~
보통 부모님이 1~2달 한번씩 올라오셔서 1박2일로 계시다 내려가셨습니다. 둘다 직장생활을 하는관계로..시골에 갈 시간이 없으니. 그런데 기본적으로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그러면 좀 일찍 들어와야 할텐데 그때도 어김없이 12시가 넘어서 들어오더군요..그건 고사하고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 아침 차리는건 바랄일이 아니었져..엄마가 늘 해다 바치고..
한번인가 한 9시경에 들어와서 저희가 다 기다리다 같이 밥을 먹고 과일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할려니까 '저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께요' 하며 휙~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부모님은 거실에 TV 볼륨을 줄였습니다. 며느리님이 주무신다고 ㅡ..ㅡ 직장생활 하느라 피곤한가 보다고.. 그러신 분들이십니다..그게 1번 2번 반복되고.. 부모님 눈치보여 잘 안올라 오시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온건 친정에서 밥 먹고 죽치고 놀다 하루도 안빼놓고 12시 넘어서 들어온거더군요. 주말엔 오빠는 집에 있는데 남자친구만난다고 나갑니다..강아지 데리고..황당~
한번은 서울에서 엄마가 허리척추 수술을 받으셔서 오빠 집에서 1주일을 누워계셨어야 했습니다.
오빠는 바보같이 혼자 그 냉동식품을 잘도 돌려 먹더군요..그리군 그 여자 없으면 저더러 국좀 끊여달라더군요..참나..아주 참기가 힘들었지만 참았습니다. 오빠는 참고참고 계속 받아주기만 하더군요..
출근 힘들다고 차도 사주고...
알고봤더니 자기가 번 돈 한 100여만원 정도는 친정에 갖다주고 몰래 자기 쌍거풀 수술하고 거의 오빠 돈으로 생활하더군요..
저게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둘이 뼈빠지게 벌어 모아도 힘든 세상에.. 말도없이..--
그리곤 한 3~4개월 뒤에 제가 한 1주일 여행을 갔다오니 이혼하자면서 집을 나가버렸더군요. 얼마나 더 편한 결혼생활을 생각했는지..그리곤 오빠한테 5000만원 위자료를 청구했습니다. 5000만원 안주면 이혼 안하겠다고 2년을 버티며..자기도 방 구해서 살아야한다고... 미친X...정말이지 욕밖에 안나오더군요..집안을 풍지박산 만들어놓고..
제 성격같아서는 심부름 센터에 사람을 시켜 남자가 생긴게 아닌가 알아보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거리에서 봤으면 뺨이라고 한대 갈겼을것입니다..바보같은 오빠는 그래두 불쌍하다고 합니다. 처음엔 돌아오면 그냥 받아주겠다고..
지금은 2000만원을 주고 이혼한 상태지만 오빠는 이제 결혼이라는 것에 너무 상처를 받았나봅니다.
사람 만나기가 무섭다고 하더군요..아빠가 한마디 하시더군여... '게 머하는 애냐.. 결혼해서 돈버는 애냐??' --; 얼마나 황당하셨으면...
암튼..1년이 다 되가는 이 시점에도 그 여자 얘기만 나오면 저희식구 아주 돌아버립니다..
제가 아주 한이 되는건 이렇게 될거 같이살때 속시원히 욕한번 제대로 못해준건만 한이 됩니다.
누구한테도 말도 못하고..저희 식구들 맘에만 시퍼런 멍이 들었습니다.
물론 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빨리 좋은사람 만나야 되는데 그 뒤로 되는일만 없는거 같고..
그 여잔 지금쯤 또 다른남자 물어 위자료로 돈벌구 있겠네요...조심하라고 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집 안에 사람하나 잘못 들어오면 풍지박산나는건 시간문제지...
오빠나이 31, 오빠여자친구나이 27 (저랑 동갑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 속인 나이였죠.. 알고 봤더니 25이더군요) 결혼을 했었습니다.
사실 저희집은 단란하게 딱 4식구 아빠, 엄마, 오빠, 저 이렇게 있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살고 계시고 전형적인 시골분들이시죠... 근데 꽉 막힌분들이 아니라서 오빠랑 저랑 서로 남친, 여친이 있으면 저희가 먼저 소개시켜 드리구 술한잔씩 같이 할 정도로 친구처럼 편하게 해주셔서 평소에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했었습니다.
결혼한 오빠의 여자친구가 자기 입으로 처음에 먼저 자기가 오빠를 짝사랑하게 됐었다고 고백까지 하더군요. 애교가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두 차분하고 예쁘장 하고해서 썩 나쁜진 않았지만 왠지 제 맘엔 그냥 좀 가까이 갈 수 없는 거리감이 있어서인지..좀처럼 친해지지가 않더군여..
자연스런 현상일거라 생각해서 그래서 그냥 저 혼자 숨겼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아빠도 예쁘고 참한데 왠지 느낌이 안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오빠가 결혼은 원하니 그런 이유로 말릴순 없었죠..
결혼을 하고 부모님들은 평소대로 시골에서 사시고 저는 한 1년 후에 유학갈 예정이어서 오빠 부부랑 같이 살게 됐습니다. 아빠가 이런저런 시댁과의 문제 TV프로그램두 많이 보시고 걱정두 되서 34평 아파트를 마련해 주셨죠..그리고도 부족해서 하루가 멀다하게 저한테 신신당부를 하셨죠. 새언니랑 절대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머 저두 직장다니랴 저녁에 대학원 다니랴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고 주말에는 남친만나고 문제는 커녕 얼굴을 마주칠수 조차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같이 밥을 먹은게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거 같네여..
무엇보다 결혼전에 오빠 여친이 먼저 같이 살겠다고 했답니다. 자기 성격이 내성적이니 저랑 같이 살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나이도 같으니..(그런줄만 알았죠..)
근데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가 왔는데 오빠는 방에서 자는데 오빠여친은 직장갔다가 항상 하루도 안빼놓고 새벽 12시가 넘어서 들어와서 거실에서 자더군요 이불펴놓구..
아침에 일어나서 물마시러 거실나오다 매번 깜짝 놀랐습니다...둘이 문제 있나 싶었는데 저는 정말 투명인간처럼 살고자 밥도 집에서 먹은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네여..그냥 지나쳤죠..
근데 둘이 문제가 있어보인진 않았어요..친정이 바로 옆동네였는데 아무리 직장이 늦게 끝나도 그렇지 어떻게 하루도 안빼놓고 12시가 넘어야 들어올까 늘 궁금했습니다..친정을 들렸다 오나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모른척 했습니다.
둘이서 한방을 쓰지 않는게 1달 2달 계속 지나다 너무 이상해서 오빠한테 슬적 물었더니 오빠가 이를 갈아서 그것때문에 못자겠다고 거실에서 잔다고 하더군요..머..할말없었죠..워낙히 둘다 무뚝뚝해서 평소와 틀리지 않고 잘 지내니 그려러니 했져..
나중에 안얘기지만 엄마가 왜 아기 안갖냐고 물었더니 저 시집간 다음에 갖을거라고 선포했다더군요. 아마..같이 살자고 해놓고 제가 잠만 자는것도 불편해서 오빠한테 각방 쓰자 위협한 듯 합니다. 오빤 또 저한테 티내기 싫어서 얘기 안했겠죠..
나중에 알아서 혈압오른게 한두개가 아니더군요..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에휴~
보통 부모님이 1~2달 한번씩 올라오셔서 1박2일로 계시다 내려가셨습니다. 둘다 직장생활을 하는관계로..시골에 갈 시간이 없으니. 그런데 기본적으로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그러면 좀 일찍 들어와야 할텐데 그때도 어김없이 12시가 넘어서 들어오더군요..그건 고사하고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 아침 차리는건 바랄일이 아니었져..엄마가 늘 해다 바치고..
한번인가 한 9시경에 들어와서 저희가 다 기다리다 같이 밥을 먹고 과일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할려니까 '저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께요' 하며 휙~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부모님은 거실에 TV 볼륨을 줄였습니다. 며느리님이 주무신다고 ㅡ..ㅡ 직장생활 하느라 피곤한가 보다고.. 그러신 분들이십니다..그게 1번 2번 반복되고.. 부모님 눈치보여 잘 안올라 오시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온건 친정에서 밥 먹고 죽치고 놀다 하루도 안빼놓고 12시 넘어서 들어온거더군요. 주말엔 오빠는 집에 있는데 남자친구만난다고 나갑니다..강아지 데리고..황당~
한번은 서울에서 엄마가 허리척추 수술을 받으셔서 오빠 집에서 1주일을 누워계셨어야 했습니다.
아침을 차리는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아서 엄마가 허리 보호대를 차시고 낑낑 일어나서 아침을 차려 바치더군요 '며느리님'한테.. 제가 눈이 뒤집혀서 아침차리다가 오빠한테 깨우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부모님이 내려가시면 늘 냉장고에 보지도 못한 냉동식품을 한가득 채워놓곤 할일 끝입니다.
오빠는 바보같이 혼자 그 냉동식품을 잘도 돌려 먹더군요..그리군 그 여자 없으면 저더러 국좀 끊여달라더군요..참나..아주 참기가 힘들었지만 참았습니다. 오빠는 참고참고 계속 받아주기만 하더군요..
출근 힘들다고 차도 사주고...
알고봤더니 자기가 번 돈 한 100여만원 정도는 친정에 갖다주고 몰래 자기 쌍거풀 수술하고 거의 오빠 돈으로 생활하더군요..
저게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둘이 뼈빠지게 벌어 모아도 힘든 세상에.. 말도없이..--
그리곤 한 3~4개월 뒤에 제가 한 1주일 여행을 갔다오니 이혼하자면서 집을 나가버렸더군요. 얼마나 더 편한 결혼생활을 생각했는지..그리곤 오빠한테 5000만원 위자료를 청구했습니다. 5000만원 안주면 이혼 안하겠다고 2년을 버티며..자기도 방 구해서 살아야한다고... 미친X...정말이지 욕밖에 안나오더군요..집안을 풍지박산 만들어놓고..
제 성격같아서는 심부름 센터에 사람을 시켜 남자가 생긴게 아닌가 알아보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거리에서 봤으면 뺨이라고 한대 갈겼을것입니다..바보같은 오빠는 그래두 불쌍하다고 합니다. 처음엔 돌아오면 그냥 받아주겠다고..
지금은 2000만원을 주고 이혼한 상태지만 오빠는 이제 결혼이라는 것에 너무 상처를 받았나봅니다.
사람 만나기가 무섭다고 하더군요..아빠가 한마디 하시더군여... '게 머하는 애냐.. 결혼해서 돈버는 애냐??' --; 얼마나 황당하셨으면...
암튼..1년이 다 되가는 이 시점에도 그 여자 얘기만 나오면 저희식구 아주 돌아버립니다..
제가 아주 한이 되는건 이렇게 될거 같이살때 속시원히 욕한번 제대로 못해준건만 한이 됩니다.
누구한테도 말도 못하고..저희 식구들 맘에만 시퍼런 멍이 들었습니다.
물론 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빨리 좋은사람 만나야 되는데 그 뒤로 되는일만 없는거 같고..
그 여잔 지금쯤 또 다른남자 물어 위자료로 돈벌구 있겠네요...조심하라고 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성이 하도 희귀해서..밝히면 금새 알거 같아 못밝히네여..
사람 잘 만나는것도 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