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며칠뒤면 결혼 1주년을 앞둔 애바범입니다. 저희가 좀 급햇던 관계로 저희 딸내미가 7월이면 돌이죠...ㅡㅡㅋ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낮가림이 장난 아닙니다... 아내와저는 주말부부라서 일주일에 한번씩 딸을 보는데... 와이프가 있으면 저랑 잘 놀지만 지 엄마만 안보이면 뒤집어 집니다. 장모님도 일을 하시는 지라 아이는 처 이모님이 봐주십니다. 와이프는 처가집 옆동에 살구요...ㅡㅡㅋ 하려는 애긴 모냐...하믄... 아이가 낯을 심하게 가려서... 아침에 아이를 맞길때면 안떨어지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찾으러 가면 또 울고... 그러는거 보기도 싫고 일하던 사무실 사장하고도 트러불이 있어서 아내가 한 열흘 전에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몇달 쉬면서 아이가 낯가리는거 끝나면 다시 자리 알아본다구요... 전 잘됐다구 좀 쉬면서 집좀 치우라고 쿠사리를 줫쬬... 저희 마눌이 좀 털털합니다...게으르죠...(물론 착각이었습니다.ㅡㅡ;) 애가지고 결혼 한거라 결혼 하고 일년이 되가도록 짐 정리도 안되고... 주말에 집에가면 하는 일이 쓰레기 버리고 청소 하는 거였죠...ㅠ.ㅠ 저번 주말에 쿠사리 좀 주고...내려왓다가...이번주말에 갔었는데.... 가면서 어디냐 전화를 햇더니 처가라고 하더군요. 가까이 살다 보니 자주 놀러 가죠... 처가로 들어가니 처제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처제 : "형부 왜그랬어??ㅉㅉㅉ"(연애할때는 오빠오빠 하면서 친했던터라 반 반말~ㅋㅋㅋㅋ) 나: 어?머가... 처제:ㅉㅉㅉ 그냥 살지...왜 무덤을...ㅉㅉㅉ실수한거야~ 그러면서 의미 있는 웃을 을 흘리더군요... 무슨 소린지 못 알아 듣고 마눌과 딸내미를 데리고 집에 왓죠... 근데... 전 일밤의 러브하우스를 찍는 줄 알았습니다. 이집이 내 집인가 싶더군요. 정리가 다 돼있고... 정말이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청소에... 베란다엔 버티칼이... 창문엔 커튼이.. 맨날 널려 있던 애기옷들은 서랍장안으로... 여기저기 흘려 잇던 우리 마눌 옷은 스페이스 월에 가지런히 걸려 있고... 벽에 장식용 선반을 질러 조그만 화분에... 산세베리아 화분이면 허브 화분이...ㅡㅡㅋ 문틀이랑 신발장 페인트도 바뀌었더군요... (사실 저희 마눌이 인테리어를 합니다..ㅡㅡㅋ) 전 이때 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나: 이야~ 역쉬~집에서 노니까~집이 집같다...^^ 마눌:^^ 구래~ 내가 간만에 실력 발휘 좀 했지~ㅋㅋㅋ 앞으론 옛날같이 깔끔하게 살라고~ㅎㅎㅎ 자기도 협조해~ 나: 당근~ 심하게 협조허징~ 그리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 처제 웃음의 의미를 알게 됐죠... 저희 집엔 걸레가 여러게입니다. 바닥닦는거, 가구 닦는거, 전자제품 닦는거, 티비랑 컴터모니터 닦는거, 현관 바닦닦는 걸레, 베란다 걸레... 수세미도 마찬 가지입니다. 씽크대 닦는 수세미, 그릇 닦는 수세미, 후라이팬 닦는 수세미, 기스나면 안되는 그릇 닦는 부드러운 수세미, 고기 불판 닦는 수세미, 헹굴때 쓰는 수세미, 화장실 세면대 닦는 수세미. 기타 수세미..등... 이걸 용도에 뒤집어 지게 쓰면 난리가 납니다. 이정돈 애교 엿는데...그랬는데.. 이제 바닦에 머리카락이 하나만 보여도 마눌이 테이프 들고 덤빕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엔 메모판이 붙어서. 냉장고안 음식의 위치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절위해서죠...) 요리가 끝나면 후라이팬도 씽크대로 들어가고...씽크밑은 어지러웟는데....씽크대 정리대인가 머로 정리 돼잇고... 그렇습니다...울 마눌은 "적과의 동침'에 나오는 남자 뺨치는 성격 이엇던 겁니다... 학교다닐땐 울 마눌 방은 아무도 못 건들었다더군요. 아침에 놓고간 팬 위치 까지 기억하는 그눔의 비상한 머리에... 머하나 틀어졌다 하면 집을 들었다 놓는 성격에...ㅡㅡㅋ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대고... 교복은 블라우스를 세개나 가지고...매일 빨아서, 다리지 않은 블라우스는 입지도 않고... 청바지도 두번 입으면 빨아서 다려입고... 심지어 속옷까지 다려입는...ㅡㅡㅋ 청소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하고 냄비며 후라이팬에 기름때 낀거 보면 이틀이건 사흘이건 걸려서 기어이 빼 놓고 말고... 물건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혹시나 잃어버리면 똑같은 물건 사서 채워놔야 직성이 풀리는... 연애 할때 약간씩 그런 징후를 봤지만...그정돈 어느 여자나 가지는 깔끔함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지나치리 만큼 깔끔하고, 완벽한 마눌이... 제가 워낙 털털거리다 보니...저한테 스트레스 안줄라고... 저 만나고 좀 게으르게 사는 걸로 모토를 바꿨던 거라나요... 덕분에 처가 식구들도 좀 편해졋었는데... 그만 제가...실수를 한거죠... 처제는 이 사실을 알려 주면서... "형부가 살길은 웬만한 일은 형부가 하면서 옛날로 돌아가길 바라덩가...아님 그냥 언니한테 맞춰...괜히 거슬리게 굴면...알지?우리 언니 성질드러운거...지랄거리면 여러사람 괴로워...형부가 희생해...ㅡㅡㅋ" 이럽니다. 대체 제가 왜 그랫을까요? 경험잇으신 선배님들 해결 방안 좀 알려 주세요. 저희 마눌은 정말...무섭습니다. 10번 싸우면 9번은 제가 이기죠... 하지만 결정적 한번...늘 마눌이 이깁니다. 워낙에 말빨이 장난 아니여서요...ㅠ.ㅠ 더구나 깨끗히...부지런히 살라고 갈군건 바로 접니다... 이제와 후회 하는거 웃기긴 하지만... 정말이지... 생각 해 보세요... 허물 벗듯 옷 벗어 널어 놓던 마눌이... 어느날...모든 옷들을 각잡아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어놓은 모습을... 바닥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집을...ㅠ.ㅠ 정말...저는 여러사람의 평화를 위해 이한 몸 희생해야 하는 겁니까??
내눈을 내가 찌르다...ㅠ.ㅠ
며칠뒤면 결혼 1주년을 앞둔 애바범입니다.
저희가 좀 급햇던 관계로 저희 딸내미가 7월이면 돌이죠...ㅡㅡㅋ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낮가림이 장난 아닙니다...
아내와저는 주말부부라서 일주일에 한번씩 딸을 보는데...
와이프가 있으면 저랑 잘 놀지만 지 엄마만 안보이면 뒤집어 집니다.
장모님도 일을 하시는 지라 아이는 처 이모님이 봐주십니다. 와이프는 처가집 옆동에 살구요...ㅡㅡㅋ
하려는 애긴 모냐...하믄...
아이가 낯을 심하게 가려서...
아침에 아이를 맞길때면 안떨어지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찾으러 가면 또 울고...
그러는거 보기도 싫고 일하던 사무실 사장하고도 트러불이 있어서 아내가 한 열흘 전에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몇달 쉬면서 아이가 낯가리는거 끝나면 다시 자리 알아본다구요...
전 잘됐다구 좀 쉬면서 집좀 치우라고 쿠사리를 줫쬬...
저희 마눌이 좀 털털합니다...게으르죠...(물론 착각이었습니다.ㅡㅡ;)
애가지고 결혼 한거라 결혼 하고 일년이 되가도록 짐 정리도 안되고... 주말에 집에가면 하는 일이 쓰레기 버리고 청소 하는 거였죠...ㅠ.ㅠ
저번 주말에 쿠사리 좀 주고...내려왓다가...이번주말에 갔었는데....
가면서 어디냐 전화를 햇더니 처가라고 하더군요.
가까이 살다 보니 자주 놀러 가죠...
처가로 들어가니 처제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처제 : "형부 왜그랬어??ㅉㅉㅉ
"(연애할때는 오빠오빠 하면서 친했던터라 반 반말~ㅋㅋㅋㅋ)
나: 어?머가...
처제:ㅉㅉㅉ 그냥 살지...왜 무덤을...ㅉㅉㅉ실수한거야~
그러면서 의미 있는 웃을 을 흘리더군요...
무슨 소린지 못 알아 듣고 마눌과 딸내미를 데리고 집에 왓죠...
근데...
전 일밤의 러브하우스를 찍는 줄 알았습니다.
이집이 내 집인가 싶더군요.
정리가 다 돼있고...
정말이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청소에...
베란다엔 버티칼이...
창문엔 커튼이..
맨날 널려 있던 애기옷들은 서랍장안으로...
여기저기 흘려 잇던 우리 마눌 옷은 스페이스 월에 가지런히 걸려 있고...
벽에 장식용 선반을 질러 조그만 화분에...
산세베리아 화분이면 허브 화분이...ㅡㅡㅋ
문틀이랑 신발장 페인트도 바뀌었더군요...
(사실 저희 마눌이 인테리어를 합니다..ㅡㅡㅋ)
전 이때 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나: 이야~ 역쉬~집에서 노니까~집이 집같다...^^
마눌:^^ 구래~ 내가 간만에 실력 발휘 좀 했지~ㅋㅋㅋ 앞으론 옛날같이 깔끔하게 살라고~ㅎㅎㅎ 자기도 협조해~
나: 당근~ 심하게 협조허징~
그리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 처제 웃음의 의미를 알게 됐죠...
저희 집엔 걸레가 여러게입니다.
바닥닦는거, 가구 닦는거, 전자제품 닦는거, 티비랑 컴터모니터 닦는거, 현관 바닦닦는 걸레, 베란다 걸레...
수세미도 마찬 가지입니다.
씽크대 닦는 수세미, 그릇 닦는 수세미, 후라이팬 닦는 수세미, 기스나면 안되는 그릇 닦는 부드러운 수세미, 고기 불판 닦는 수세미, 헹굴때 쓰는 수세미, 화장실 세면대 닦는 수세미. 기타 수세미..등...
이걸 용도에 뒤집어 지게 쓰면 난리가 납니다.
이정돈 애교 엿는데...그랬는데..
이제 바닦에 머리카락이 하나만 보여도 마눌이 테이프 들고 덤빕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엔 메모판이 붙어서. 냉장고안 음식의 위치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절위해서죠...)
요리가 끝나면 후라이팬도 씽크대로 들어가고...씽크밑은 어지러웟는데....씽크대 정리대인가 머로 정리 돼잇고...
그렇습니다...울 마눌은 "적과의 동침'에 나오는 남자 뺨치는 성격 이엇던 겁니다...
학교다닐땐 울 마눌 방은 아무도 못 건들었다더군요.
아침에 놓고간 팬 위치 까지 기억하는 그눔의 비상한 머리에...
머하나 틀어졌다 하면 집을 들었다 놓는 성격에...ㅡㅡㅋ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대고...
교복은 블라우스를 세개나 가지고...매일 빨아서, 다리지 않은 블라우스는 입지도 않고...
청바지도 두번 입으면 빨아서 다려입고...
심지어 속옷까지 다려입는...ㅡㅡㅋ
청소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하고
냄비며 후라이팬에 기름때 낀거 보면 이틀이건 사흘이건 걸려서 기어이 빼 놓고 말고...
물건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혹시나 잃어버리면 똑같은 물건 사서 채워놔야 직성이 풀리는...
연애 할때 약간씩 그런 징후를 봤지만...그정돈 어느 여자나 가지는 깔끔함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지나치리 만큼 깔끔하고, 완벽한 마눌이...
제가 워낙 털털거리다 보니...저한테 스트레스 안줄라고...
저 만나고 좀 게으르게 사는 걸로 모토를 바꿨던 거라나요...
덕분에 처가 식구들도 좀 편해졋었는데...
그만 제가...실수를 한거죠...
처제는 이 사실을 알려 주면서...
"형부가 살길은 웬만한 일은 형부가 하면서 옛날로 돌아가길 바라덩가...아님 그냥 언니한테 맞춰...괜히 거슬리게 굴면...알지?우리 언니 성질드러운거...지랄거리면 여러사람 괴로워...형부가 희생해...ㅡㅡㅋ"
이럽니다.
대체 제가 왜 그랫을까요?
저희 마눌은 정말...무섭습니다.
10번 싸우면 9번은 제가 이기죠...
하지만 결정적 한번...늘 마눌이 이깁니다.
워낙에 말빨이 장난 아니여서요...ㅠ.ㅠ
더구나 깨끗히...부지런히 살라고 갈군건 바로 접니다...
이제와 후회 하는거 웃기긴 하지만...
정말이지...
생각 해 보세요...
허물 벗듯 옷 벗어 널어 놓던 마눌이...
어느날...모든 옷들을 각잡아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어놓은 모습을...
바닥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집을...ㅠ.ㅠ
정말...저는 여러사람의 평화를 위해 이한 몸 희생해야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