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당한 후 애인 얼굴을 볼수 없어여

눈물20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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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은 서울 전 지방에 사는 장거리 연애를 1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사람들의 반대가 너무 극심했지만 저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귀었습니다.

 

사귄지 100일이 되던날...  26년동안이나 지켜온 순결을 저에게 허락하더군여!!  ^^;;

 

저 역시나 25년이나 지켜온 순결을 그 사람에게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 후 서로에게 더 많이 의지하고 더 많이 신뢰하고 더 많이 원하게 되었지여~

 

그렇게 1달에 2번씩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멀리있음에 아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오해가 생겨...  2주동안 헤어져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ㅠ.ㅠ

 

정말 미치도록 아프고 그립고 후회되고...  슬픈 시간이였지여!!  둘다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죠...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친구의 생일이라...  유난히 많이 마시고 늦게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단지라...  너무 늦은 시간엔...  불은 밝지만 사람은 찾아볼 수 없지여!! ㅠ.ㅠ

 

일이 생길려고 했는지...  그 날 술이 깨지 않아서 걸어서 5분거리에서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내려서 투벅투벅 걷고 있는데...  왠지 날 보고 있는듯한 교복입은...  고등학생 3명이 있었지여!!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헤어진 남친에게 전화를 했지요!!

 

술이 거나하게 취한대다 너무 시끄러워서 하나도 들을 수 없다고 툭~ 끊어버리는...  남친.... ㅠ.ㅠ

 

또 전화를 했지요!!  딱 5분만 화장실 갔다가 전화하겠다던 남친...  정말 미웠습니다.  ㅠ.ㅠ

 

그렇게 눈이 마주치지 않을려고 간신히 빠른걸음으로 걷고있는데...  따라오는듯한 발걸음소리...

 

너무너무 공포스럽고 섬뜩하더군여!!  ㅠ.ㅠ  그러나...  갑자기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가슴은 콩딱 콩딱... ㅜ.ㅜ  순간...  그 괴물같은 손이...  제 가슴으로 닿는걸 느끼는 순간...

 

소리조차 지를 정신이 없을만큼 머리가 아득해 지더군여...  다리에 힘도 풀리고...  ㅠ.ㅠ

 

정말 몇초간 필름이 끊긴것처럼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머리속이 텅~ 비는듯한 느낌에... 

 

말로표현 할수 없는 수치와...  공포...  몇초가 지난후 그제서야 터져나오는...  비명...  ㅜ.ㅜ

 

그런데....  그 비명이 역효과를 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갑자기 달려오지 않겠어여?

 

힘껏 달렸지만...  어쩔 수 없더군여....  갑자기...  으슥한 놀이터로 끌고가서....  ㅜ.ㅜ

 

울며불며...  봐달라고 빌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그때 생리중이란걸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 더러운 입과 제 입술이 다았단것만으로도...  그 더러운 손이....  제 가슴

 

을 스쳤다는걸로...  수치스럽고 죽고싶었지만...  그것만으로 끝난걸 얼마나 감사했는지...  ㅠ.ㅠ

 

집으로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와서...  몇번을 병적으로 샤워를하고..

 

잇몸이 붓도록 양치를했던지...  ㅜ.ㅜ  그렇게 스스로 다행이라며 위로를 하고...  전화기를 꺼냈지요!

 

5분후에 전화한다던...  그 사람...  전화한통이 없더군여!!  저에게 지옥같은...  아니 이게 끝인거

 

같은 그런 10분이였는데...  2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습니다.  정말 원망스럽더군여!!

 

그사람이 제 전화만 받았어도...  이랬을까? 하는 피해망상증에 걸린듯 합니다.  ㅜ.ㅜ

 

그렇게 전화를 했습니다.  갑자기 참고있던 눈물이 마구마구 흘려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내가... 내가...  그 놈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었다고...

 

미친듯이 자책하고...  화내고...  더 분해하며...  울더군여!!  ㅠ.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낼 내려갈테니까...  집에 있으라고...  어디가지말고...  꼭 집에 있으라고...  보기싫다고 끊어버렸

 

습니다.  핸드폰도 꺼놓고 몇일동안 잠수를 탄지 모릅니다.  무서워서 택시타고 출퇴근 했으니까여!!

 

제가 당하기 전엔...  그런 무서운일을 당하고 왜 부모님께 알리지 못할까...  왜 혼자 끙끙 될까??

 

그런 생각을 했지만...  제가 당하니...  차마...  그런일을 당했단...  말을 못하겠더군여!!  ㅠ.ㅠ

 

전화기를 켰더니...  끝도없이...  문자와 음성이 폭주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맘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지켜주지 못했다고....

 

직업군인이여서...  당장 널 내가 지켜주진 못해도...  자기 친구를 보내주겠다고...  자기가....

 

이거밖에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8월에 제대하면...  옆에서 꼭 지켜주겠다고...  8월까지만...

 

친구믿고 지내달라고 하더군여!!  그 말에...  너랑 나랑 헤어졌자나!!  무슨 상관이야!! 신경꺼~

 

그래버렸습니다.  그랬지만 한편으론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고마웠어여...  내 편도 있구나....

 

그런 생각에 안도했으니까여!!  몇일동안 거부하고...  결국엔 지쳐서 헤어진 주제에...  괜히... 부담

 

준거 미안하다고...  잘 지내라고 끊는 남친을....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지여!!

 

그러나...  실제로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더군여!!  죄스럽고...  미안해서...  ㅜ.ㅜ

 

그런 후 1달이 넘게 지나...  몇일전에 얼굴을 봤습니다.  푸석해진 제 얼굴을 보면서...  가만히

 

안아주면서 등을 쓸어주는 그....  하지만...  저에겐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였지여!!  ㅠ.ㅠ

 

손 잡는것도 저질스러웠습니다.  너무 미안했지여!!  다음 날이 되어서...  오히려...  제가...  그의

 

품속에서 편히 잔다는걸...  깨달았지만여...  그의 품속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아버렸거든여!!

 

그렇게 보고온 후 부터...  자꾸 그런생각을 합니다.  결혼하자고...  빨리 같이 얼굴보며 살자고...

 

얘기하는 그에게...  제가 그럴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ㅠ.ㅠ

 

혹여...  나처럼 그 일을 떠올리지 않는지 걱정두 됩니다.  그 사람을 위해...  놔 줘야 할까여??

 

주제와 상관없이...  글 남긴거 죄송합니다.  ㅜ.ㅜ  익명일 수 밖에 없는 주제여서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