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전 등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 사례를 배울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 자신의 체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조 연설에서 "한국에서의 어릴 적 경험으로 전쟁이 어떻게 인간의 숭고한 삶과 번영의 기회를 앗아가는지 잘 안다"며 "어린 시절 할머니들이 고물을 찾아 헤매고, 아이들이 영양실조와 오염된 물에 시달리며, 논밭이 썩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뒤 한국 국민이 단합된 목표의식을 갖고 지역의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단합된 목표를 가진 덕분에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이 가능했으며, 한국인들의 용기.결단력을 결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따라서 "아프리카에서도 이처럼 단합된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아프리카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U 정상회의는 수단.소말리아 등 분쟁 지역의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반 총장은 이날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열고 수단 내 최대 분쟁지역인 다르푸르에 유엔 평화유지군과 AU군으로 이뤄진 혼성부대를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양측은 기존의 혼성부대 파견 원칙만 재확인하고 병력 규모 및 파견 시기 등 구체적 합의 마련에는 실패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은 다르푸르 파병 등과 관련, "특정한 시한을 정하지 않고 가급적 빨리 파병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2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비롯,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내 분쟁 해결은 반 총장이 취임 전부터 이뤄내겠다고 공언해온 일종의 역점 사업이다.
반기문 총장, "아프리카여, 한국을 배워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전 등으로 피폐해진 아프리카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 사례를 배울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 자신의 체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기조 연설에서 "한국에서의 어릴 적 경험으로 전쟁이 어떻게 인간의 숭고한 삶과 번영의 기회를 앗아가는지 잘 안다"며 "어린 시절 할머니들이 고물을 찾아 헤매고, 아이들이 영양실조와 오염된 물에 시달리며, 논밭이 썩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뒤 한국 국민이 단합된 목표의식을 갖고 지역의 경제 강국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단합된 목표를 가진 덕분에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원이 가능했으며, 한국인들의 용기.결단력을 결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따라서 "아프리카에서도 이처럼 단합된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아프리카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U 정상회의는 수단.소말리아 등 분쟁 지역의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반 총장은 이날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열고 수단 내 최대 분쟁지역인 다르푸르에 유엔 평화유지군과 AU군으로 이뤄진 혼성부대를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양측은 기존의 혼성부대 파견 원칙만 재확인하고 병력 규모 및 파견 시기 등 구체적 합의 마련에는 실패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은 다르푸르 파병 등과 관련, "특정한 시한을 정하지 않고 가급적 빨리 파병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2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비롯,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내 분쟁 해결은 반 총장이 취임 전부터 이뤄내겠다고 공언해온 일종의 역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