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하나 설탕 둘 - (14) 음 모 론

아랑200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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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하나 설탕 둘 - (14) 음 모 론

 

 

 

 

멀찌감치 떨어져 그녀가 들어 가는 걸 지켜 보았다. 그들을 지켜 보았다. 태환의 어깨가 심하게 경직되면서 두주먹이 불끈 쥐어 졌다.

 

"훗........   하하하하하하  결국 난  아무 것도 아닌 건가?"

 

자신이 먼저 민지를 찾아 내었지만 그녀에게 쉽게 다가 가지 못한걸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뒤늦은 후회로 가슴한쪽이 아팠다.

 

 

서로를 끌어 안고 오래도록 열정을 보이던 두사람을 참을수 없는 감정으로 지켜 보아야 한다는 게 가슴이 아파 왔다. 그녀가 기분이 좋은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몇일전 이사한 새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랐다.

 

 

"잠깐...."

 

갑자기 들린 인기척에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나 이네 태환임을 알고는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  어떻게 태환씨가 여기에....."

 

"왜?  준후가 아니라서 실망 한 모양이지."

 

"......  준후씨는 조금전에"

 

"알아  나도 알아  그렇지만,  나에게도 기회는 줘야 할거 아니야"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단 표정이군.  후~"

 

그가 어느새 담배를 피워 물었는지 그녀에게 하얀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콜록..... 케케켁.....

 

"왜?  왜이래요?  태환씨?"

 

그가 화난 모습이로 그녀를 몰아 세웠다. 더이상 물러 날 곳도 없어 대문앞에 바짝 기댄 꼴이 되었다.

 

"이  이러지 말아요..  "

 

두려움이 그녀를 엄습했다.

 

그의 눈빛이 평소보다 흐려져 매우 사나워 보였다. 마치 눈앞의 억이를 어떻게 먹을것인지 고민하는 숫사지 처럼 으르렁 거릴것 만 같았다.

 

너무나 두려워 누구든 불러야 할것 같다. 그래서 그를 살짝 밀며 벨을 누르려 했다. 그러나 그는 그녀보다 더 빨리 그녀를 제지 시켰다.

 

"이러지 마세요..  태환씨"

 

"내가 뭘?  너를 어떻게 했나?  훗,  준후의 손길은 부드러워서 녹을 것 같은 표정이더니 넌 내손길은 무시 하는 군."

 

그가 하는 말이 귀에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그저 윙윙 거리며 잡음 처럼 들렸다.

 

"난........"

 

"시끄러워.......  넌 나에게 아무런 변명도 하지마  난 너에게 변명따위나 들을려고 여기 있는게 아니니까."

 

"태  태환씨.   난 당신이 여기에서 왜 있는지 그게 궁금하지 않아요.  "

 

"......  그럴테지 넌 영주의 말대로 남자를 제멋대로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건 사실이야. 후후후하하하하  너의 엄마와 같은 사람인걸 잊을 뻔 했지....."

 

 

짝!!!!!!!!!!!!!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빰을 때렸다. 그의 얼굴이 있는 데로 돌아 갔지만, 그는 여전히 차갑게 웃고 있었다.

 

"더  더이상 우리 엄마 모욕 하지 마.  난 당신 한테도 그 누구 한테서도 우리 엄마를 모욕하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훗,  그래?  그럼 이건 어때? 아마 니가 좋아 하는 건 이거지?"

 

그가 말을 마치는 과 동시에 그녀의 입술을 가졌다. 멋대로 행동하고 멋댈 말하는 태환의 행동에  그녀는 또다시 상처 받아야 했다. 그가 더이상 나쁠수 없을 정도로 그녀를 끌어 안자 그녀를 그를 발길로 차버렸다.

 

짝!!!!!!!!!

 

또다시 날아든 그녀의 손  태환은 너무도 아파했다. 빰을 맞아ㅏ 붉어진 얼굴이 아픈게 아니라 그녀를 강제적으로 안으려 했던 자신이 한심스러워 가슴이 아팠다.

 

역시   ......

 

 

"다  다신 두번 다신 당신 보기 싫어요."

 

 

쾅!!!!!!!!!!

 

 

그녀가 그를 버려 둔채로 열려진 문 틈으로  사납게 들어가 버렸다.

 

 

 

 

훗ㅎ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

 

 

 

 

눈물이 흘렀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악마처럼 변하는 모습이 괴로워 눈물이 흘렀다.

 

 

 

그들이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났다. 잊고 싶었던 사람들 때문에 다시 괴로웠다.

 

 

잠을 못이루는 그녀에게 거실에 있던 정씨가 그녀를 불렀다.

 

12시-----

 

 

"왜 ? 잠을 못자고 그러누.."

 

"아니에요. 처음이라 좀 피곤해서 잠이 쉽게 오지 않나봐요."

 

"그나 저나 만났나 모르겠네."

 

"네?  누굴요?"

 

 

혹시나 준후에게 자신의 일자리가 있는 곳을 알려준게  정씨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민지 네가 전화하고 나서 저녁내내 어떤 훨칠하게 생긴 사람이 민지를 찾아 왔었어 내가 안으로 들어 오라니까 아니라면서 계속 차안에 있지 뭐야..  전주에서 왔다던데..."

 

아마도 태환이 그녀를 계속 기다린 모양이였다. 그럼 준후와 있던걸 보았을게 틀림없다.

 

상처 주고 싶지 않았는데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 자신이 싫어 졌다.

 

"저번에 민지 신랑감이 훨 잘생기고, 맘도 좋아 보이던데 그남잔 누구야?"

 

"에?  아니에요. 그런사람  준후씨도 태환씨도 그냥 조금 아는 좋은 분들이에요."

 

"그래?  그런데 왜 그렇게 두사람이 민지에게 목을 메는거야?  두사람 애태우지 말고 잘생각해서 행동해 남자들이 원래 여자보다 더 맘이 약해서 상처 받기 쉽거든.....  에고 허리야  난 자러 가야 겠다..  민지도 일찍 자 내일도 출근해야 하잖아..."

 

"네.......  먼저 주무세요."

 

 

정씨가 남긴 말에 그녀는 자신이 두사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지 궁금해 졌다. 선택이란 말은 진정으로 누굴 좋아 할때 가능한거 아닌가   만약 가능하다면  두사람에게 다 말해 주고 싶다.  아직은 아니라고......

 

 

 

 

3월 중순에 접어 들어도 꽃샘 추위가 그리 녹녹지  만은 안았다.

 

준후와 태환을 한꺼번에 본날 이후로 그들은 그녀의 옆에 나타나지 않았다. 잠시 꿈을 꾼것 같아  어리둥절 했지만, 개념치 않기로 했다.

 

 

"뭐야?  너 그렇게 잘난 남자 있으면서 괜히 난 니가 나 좋아서 여기까지 찾아 온줄 알았잖야 끌끌끌...."

 

"네?  선배.  그런 말이 어딨어요."

 

"진짜야 임마. 넌 모르지만 나 너 조금 아주 조금 좋아 할뻔 했다니까...  하하하하"

 

"하여튼 선배도 왜 조금이에요? 이왕이면 많이 좋아 해 주시.."

 

"야!!!!!!  너 나 죽는 거 보고 싶냐?  그런 말 했다가 갑자기 니 애인인가 뭐시긴가 하는 작자가 날 죽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으~ 그날 일만 생각해도 으스스하다...  난 이쁜 여자랑 살고 싶지만 그렇게 명단축하며 살긴 싫다."

 

"선배도...  참,  나 그렇게 안이쁜거 알면서~  하하하하"

 

"그래 그래도 그 남자 눈에 넌 엄청 난 보물이 아니겠냐?"

 

"........  보 물  요?   설마."

 

"얘가 얘가 진짜 모르네 남자를.......... 

 

하여튼 넌 복도 많다. 많아.  하하 능력도 좋아 보이두만. 꽉 잡아라~"

 

 

그들의 즐거운 담소에 누군가 불쑥 끼어 들었다.  익숙한 음성.....  그의 향기가 전해 져 왔다.  그가 왔다는 생각에 그녀는 벌써 부터 가슴이 콩닥 거려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어.  왜그래?"

 

그가 갑자기 그녀의 어깨를 치는 바람에 마시던 커피를 쏟아  버렸다.

 

"앗!  어머.......   "

 

"놀라긴  내가 귀신이야?  반가우면 반갑다고 하면되지 놀라긴..."

 

"노 놀라긴 누가요?  갑자기 사람을 건드리니까 그런거죠!!!!!"

 

그들의 실갱이를 보던 김선배가 준후를 보며 반가워 했다.

 

 

"안녕하세요.  이거 왜 안나타나나 했더니만, 양만은 못되시네요."

 

"그럼 여태 제 이야기를 하신 겁니까?  하하하하  제발 욕은 아니길 ...."

 

 

"왜 욕을 안했게요.  아마 귀가 많이 간지러우셨을 겁니다. 하하하하하"

 

"그날은 미안 했습니다. 우리 이쁜 민지 잘 부탁드립니다."

 

준후가 먼저 악수를 청하며 사과를 했다.

 

"네.  네 염려 마십시요.  전 김장훈이라고 합니다.  민지완 그저 선후배 사이일 뿐이죠. 앞으론 오해 마세요.  저 그날 얼마나 무섭든지..  휴~  암튼 반갑습니다."

 

김선배는 준후에게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했다.

 

"네,  저야 말로 죄송합니다.  전 강준후 입니다."

 

 

"선배!!!"

 

"뭐하냐 너 수업 안들어 가냐 여기 계신 니 서방님 되실분은 내가 자알 모실테니까 넌 어서 수업이나 하러가라~"

 

"그래 수업하고와 나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그가 뭐가 좋은지 연신 벙글 거리며 웃고 있다.

 

"선배  누가 서  서방님    그런 소리 하지 마요... 암튼 남자들이란 "

 

하하하하하하

 

그들의 웃음 무시한 체 조금 화가 난 그녀는  둘을 향해 인상을 찡그리며 수업을 하러 들어가려고 일어 났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준후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의 빰에 키스를 해왔다.

 

"엄머...  왜  그래요.   선배 앞에서.."

 

"뭐가?  기분좋게 수업하라고,  아무래도 오래 기다려야 할거 같아서 못참겠거든.  ㅎㅎㅎㅎ"

 

그가 기분 좋게 웃으며 그녀의 다른쪽 볼도 키스를 해줬다. 그녀는 그의 행동에 선배 앞이라서 부끄럽다며 당황한 모습으로 수업을 하러 교실로 뛰어 갔다.

 

그녀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 보던 준후는  커피를 건내준 김선배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이거 완전히 강형이 필이 퐉 꽃힌 모양이네 ..."

 

"그렇게 보입니까?"

 

"하하  말아면 뭐 합니까? 아니 본인은 거울도 안봐요?  아예 넌 네꺼다 라고 말하고 팍 일 저질러 버리지 저런 말광량이 뭐하러 여지껏 그냥 둡니까?"

 

"하하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저 여자가 워낙에 고집이 쎄서요.  좀 도와 주시죠?"

 

"에게 일게 학원 강사한테 도움을 청하다니 강형 좀 약한 모습 보입니다. 하하하"

 

"그러게요.  민지한테 만은 어떻게 하질 못하겠더라구요."

 

"하이고나,  이를 어떻하누  저런 저런  좋아요 내가 힘 닿는 데 까지는 강형을 꼭 밀어 들리리다.  자 그런 의미로 건배!"

 

"건배.....  하하하"

 

한시간 가량 수업을 했지만, 도데체 자신이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아이들도 그녀가 편소보다 침착하지 못하게 수업을 한다는 걸 알았는지 연신 웅성거린다.

 

탕탕탕.....

 

 

"조용히 해 너희들 오늘 왜 이렇게 시끄러워~"

 

"선생님도 오늘 실수 많이 하시는데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중에 똑똑한 영진이 그녀를 나무 랬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듯 그녀를 두고 수근 거리기 시작 했다.

 

"시끄러워.   뭐가 조금 실수 한것 밖에 없는데..  아무튼 오늘 수업은 여기 까지야 내일 숙제 있다.  예비 시험 대비해서 보는 시험이니까 꼭 공부 해와!"

 

그녀는 아이들이 뭐라고 더 말하기 전에 교실을 나와 버렸다.

 

학원 강사실로 들어 가기전 그녀를 기다리는 그를 생각하니 발이 주춤 거려졌다.

 

"어?  "

 

"오선생 왔어..  강형은 아마 전주로 가는 중일껄?  그 사람이 검사라서 그런지 무지 바쁜가봐 오선생 수업하는 동안 기다리겠다던 사람이 휴대폰으로 어찌나 전화가 오던지 하여튼 이거 주고 가더라 내가 살짝 볼려다가 말았다.   하하하하  아마 사랑해~  이런 말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김선배의 말에 약간 기대를 가지고 그가 남긴 쪽지를 펴 보았다.

 

{기다려.  그리고 한눈 팔지마.}

 

 

'기 막혀'

 

 

그가 남긴 쪽지는 그녀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기대를 한 자신이 한심 스러 웠다.

 

"뭐야?  그런 소리 없어?  싸랑해 .."

 

"선배 그남자랑 나 엮을 생각하지 말했지요."

 

"하하  이거 그런 말이 없어서 실망한 모양이네  너무 섭섭해 하지 마라구.  자고로 남자는 함부로 사랑한다 소리 안하는 거거든..  하하하하"

 

"선배!!!"

 

 

학원의 일이 거의 끝날 무렵 아직도 화가 난 그녀는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진 준후를 원망하고 있었다.

 

"오지나 말것 이지..."

 

그런 그녀의 생각을 지우려는듯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를 전화를 받으면서도 은근히 준후 이기를 기대 했다.

 

"여보세요...."

 

"나야."

 

그런데 뜻밖에도 다른 사람이였다.

 

"네?  누구세요?"

 

"나..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이건 너무 섭섭한데?"

 

 

"....  혹시 태환씨?"

 

이름을 말하면서도 겁이 났다.

 

"훗 이제야  기억하는 건가?"

 

"미 미안해요.  그런데 왠일이죠?"

 

"미안하면 좀 만나지."

 

"난  바 빠요.  그러니 용건만 말하세요.  아님 용건 없음 끈던가."

 

전화를 끈으려던 그녀의 귀에 그의 웃음소리가 공허가게 울렸다.

 

"준후를 기다리나?"

 

"......  뭐예요. 당신 나한테 왜 이래요?"

 

"나?  나  음 만나 주면 이야기 해 주지 그런데 말야 네가 날 거절해도 좋은데 아마 준후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거야  그러니 날 만나는게 좋을걸? 후하하하하하하"

 

띠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그가 전화를 끊어 렸다.  그녀는 준후에게 안좋은 일이라도 생길것 같은 불길함에 그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다. 

 

"전화 할줄 알았지...  여긴 &&& 호텔이야. 명심해 늦을 수록 안좋다는거....."

 

".......  나쁜..  아무튼 기다려요.  갈테니.."

 

 

 

마음이 바빠 졌다.    태환이 하는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준후를 위해서라는 생각을 하며 태환이 오라는 곳으로 택시를 잡아 타고 갔다.

 

"아저씨 &&& 호텔이요."

 

"네.."

 

 

길이 막혀 조금 초초해 졌다.  30분이 지난 시간에야 겨우 도착할수 있었다.

 

 

"어  어디에요?"

 

그가 말한 커피숍엔 그가 없었다. 벌써 가버린건 아니길 바라며 그에게 전화를 했다.

 

"올라와.  5009호야"

 

"기  기다려요. 이봐요..."

 

띠ㅣㅣㅣㅣㅣㅣㅣㅣ

 

그말만을 남긴채 그는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다.

 

하는 수 없이 그녀는 망설임도 없이 그가 있는 5009호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  누군가가 그녀의 사진을 찍는 것을 보지도 못한체... 

 

 

 

 

호텔 룸---------

 

 

태환은 그녀에게 생체기를 내기 시작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없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남도 가질수 없도록 그래서 결국 그를 택할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싶었다.

 

 

사랑이 아닌 집착이란걸 알면서도 자신도 어쩔수 없는 그녀에 대한 강한 욕심이 그를 부채질 했다.

 

 

 

 

 

"오빠 정말 실망 했어요."

 

"뭐가?"

 

블루문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태환은 그의 옆에서 고양이같이 으르렁 거리고있는 여인을 멍해진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이미 그는 몸을 가눌수 없었다.

 

"오빠가 나랑 한 약속을 지킬수 있다고 믿었다구요."

 

점점 앙칼지게 말하는 그녀가 우스워 보였다.

 

"너  도 바보구나..  하하하"

 

"오빠!!!!!!"

 

"그래서  어쩌라고,"

 

술을 마셔도 몸이 흔들거려도 취하는것 같지 않아 술잔을  가득 채워 빈 마음을 채우려 했다.

 

탁!  챙그랑~

 

"뭐하는 거야!!!!!"

 

"오빠 정신 차려요.  이대로 준후 오빠에게 그애를 빼앗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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