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조직생활이란게 이런 겁니까..???

한맺힌여직원2005.03.04
조회1,004

지금 살짝 흥분된 상태에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매일 이곳에서 남의 글을 읽기만 했지..이렇게 내가 직접 글을 적게 되다니..

 

저는 직장생활한지 1년정도 되구요..

지금 회사에서는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디나 있기 마련이지만 재수없는 대리얘기입니다..

얼마나 재수없는지 무서운 과장보다 더 싫어여..ㅜ.ㅠ

 

이제부터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 드릴께요..

먼저 굉장히 감정의 기폭이 심합니다..

기분좋을때는 옆에 와서 지지배같이 살랑살랑 거립니다..

그리고 기분이 안좋거나..위에서 깨지거나 하면..얼굴에 인상 팍 쓰구 말 시켜도 씹고..

정말 누구나 자기 기분에 따라서 상대를 대하기는 하겠지만..

어느 정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 하는데..그런게 하나도 없단 말이죠..

쯧쯧..

 

오늘 사건은 전화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저희 사무실을 살짝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팀은 거의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지만 옆에 팀은 거의 자리에 안 계십니다..

그래서 전화벨이 3번정도 울리게 되면 아무나 전화를 당겨서 받는 시스템이지요..

보통은 자리에 있으면 한번 또는 두번 안에 받습니다..

근데 문제는 대리란 사람은 자리에 있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겁니다..

책상이 마주하고 있지만 파티션이 가리고 있기 때문에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를 일일이 확인이 안되거든요..

4번이 울려도 받지 않아서 받습니다..

다른사람들한테 부재 이유를 아는지 물어보기 위해 살짝 일어나보면 멀쩡히 앉아있습니다..

정말 미친X이지요..이때 정말 화가납니다..

과장팀장도 자기전화 다 받는데..왜 자기가 안받냐구요..

업무가 전화가 자주오는 스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건 좀 어이가 없죠..

 

사건의 발단은 어제..

누구랑 전화통화를 하는지 몰라도..통화도중 이러더라구요..

우리 여직원들이 메모를 하는 습관이 없다는 등 상대방에게 얘기하는데

여직원 3명이 뻔히 있는 걸 알면서 아무렇지 않게 그것도 속삭이지도 않고 얘기하더군요..

듣는 저희는 갑자기 어이가 없어지더라구요..

속으로 설마 없는줄 알고 그랬겠지..

물론 없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도 기분이 나쁘지만 차라리 없는줄 알고 그런 얘길 했다는게..

조금은 양호한 편이죠..

아님 일부러 들으라고 그러는건가..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키득키득 거리는데..정말 기분이 않좋았어요..

저희가 전화온 내용에 대해서 전달을 안해줬으면 이런 말 안합니다..

전화온 내용두 전해주었을 뿐 아니라..보통 급한 전화가 많이 오기 때문에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럴 경우 직접 통화를 하는건데..

제가 전화와서 전화번호 알려줬다고 이런 메모를 전달해 줘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업무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파트 여직원이 있는 곳이면 거기가서 뻐꾸기를 날리고 있죠..ㅜ.ㅠ

우리처럼 그런 가증스런 모습 받아주지 않는 여직원 말고..

기분좋을때만 만나서 그 실체를 모르기에 같이 농담해주는 여직원들이 있는곳으로..

 

여자칭구가 이런 모습을 모르다니..참 안타깝죠~

 

전화를 끊고 나서

저희 언니가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방금 전화통화중..했던 말..무슨 말이냐고..물었습니다..

웃으면서 그냥 농담이라고 하더군요..

(니 이게 당사자들 앞에 놓고 농담으로 할 소립니까..??)

그러다가 우리의 정색한 표정을 보더니 기분이 급속도로 저하되면서

정말 변신하는것처럼 얼굴표정이 확 굳어지더니

모 자기 업무가 굉장히 중요한 연락이 많은데..솔직히 전달안된게 많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옆에 칭구가 따지기 시작했죠..

우리가 안전해준거 또 무엇이며 그렇게 중요한 업무면

전화를 핸드폰으로 돌려놓고 가지 그랬냐고..

워낙 싸돌아댕겨야 말이죠..

회사가 좀 큰편이기 때문에 솔직히..정말 어디에 있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거든요..ㅡㅡ^

 

하여튼 두명이서 얼굴 무척 붉어지면서 얘기를 하고

말주변이 그리 좋으신분은 아니기에..같은 말 반복하는 스타일..

그러면서 약간 말 떨림..그러면서..항상 그렇듯이..그냥 돌아서 버리면서 일단 상황 종료..

 

그런데 오늘 모두 잠깐 보자고 하더군요..

그럴때면 목소리 쫘아아악 깔고서 얘기해 나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전화 얘기를 하더라구요..

어제 말을 하면서..그렇게 말하는거 잘못한건 아니냐고..막 문책하더니..

싸이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윗분들도 가만히 있는데..감히..그런 말을..

내 목숨과도 같은 싸이를..ㅜ.ㅠ

자기는 싸이를 안하니깐..그럼 MSN도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자기 여자칭구랑 채팅해야 하니까 메신져는 해도 된다는거죠..

메신져를 업무상 필요하니깐 괜찮대요..

저희 사내에서 따로 사용하는 메신져 있거든요..

그럼 굳이 MSN 안 써도 되는데..역시 모순쟁이죠..

하여튼 업무외 다른 허튼 짓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쇼핑하는거 조아라하는데 그런것도 하지 말라는거죠..

그럼 자기는 여자칭구 선물 사줄라고 맨날 웹써핑 하는거..이건 어떻게 해야합니까..??

정말 자기가 행동을 똑바로 하고나서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해야 하는거죠..

그렇지 않나요..??

 

정말 여직원이란게 무슨 죄라도 되나요..??

그럼 다음세상엔 남자로 태어나야겠군요..

 

참 이것말고도 많아요..

2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