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이야기가 여러님들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구요.. 내용중에 모연예인은 제딴엔 신경써서 姓도 안적고 했지만 어쨌든 그분께도 죄송합니다.. 글 적을 당시보다 지금 답글들을 보니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남친 욕먹게 한거 욕먹을 줄 몰랐다는건 거짓말이겠죠...그치만 보통 남자들이 대부분 그상황에서 제 남친처럼 하는게 정상적인지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지 그게 궁금해서 조언을 구하고저 올린겁니다...대충쓰면 뜻전달이 안될것같아...... 남친한테도 미안한 마음이네요.... 많은분들 좋은말씀 좋은충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잘못이라는 충고도 해주셔서...많이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시고... 남친을 참 좋아합니다... 당연히 제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구요... 그런데 그런 계기들로 흔들리는게 힘이듭니다...... 원글에 덧붙인다면...제남친이 욱하는 성격이 원래부터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성격적 특징이 있다고 그정도로 생각하고 지냈거든요... 저도 완벽한 성격은 아니니까요... 2년사귀면서 남친한테 바가지 긁거나 기싸움을 한다거나 대들어본적은 없습니다... 그럴 필요를 못느끼니깐요... 사랑해서 사귀는 사이에 자존심 싸움이란게 왜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전... 싸워서 이길필요도 못느끼고 대들 이유도 없었습니다... 남친 생각을 존중하지 않은적도 없었구요...조금 남친이 고지식하고 보수적입니다... 이제 더 막막해지네요...그래서 그런지..글이 길어지고.... 남친이 욱해서 말이 그렇다는 거지- 라는 식으로 말싸움 중에 그말을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 화를 내거나 언성높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패야된다 안된다 , 왜 되냐 왜 안되냐 이런말을 몇번 나누던 중 심한 말싸움아닌 왈가왈부 정도 남친이 진지하게 그러더군요... 그여자가 안맞을려면 애초에 그런짓을 말아야지 하며 누구라도 나라도 그렇게 했다고! 전 그 연예인의 잘잘못이나 사실과는 아무 상관없이 남편 입장에서 볼때 부인이 자기한테 죽을죄를 지었다고 하면 그럼 이런 (바람이나 인격모독)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제든 그런일이 있다고 치면 무조건 화났다고 참을수 없다고 방망이질을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 그 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저 여자연옌같은 경우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제가 거기서 음...그렇냐고 그만두고 그래 니말이 맞다 그런여자는 맞아도 싸다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저도 거기서 그렇게 좋게 넘어가고 말싸움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진지한 상황에서 못을 박지 않으면 제가 그런 폭행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줄 알까봐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해버렸던겁니다.... 한마디 안하고 수긍할수는 도저히 없었습니다...그상황이.... 그래서 올바른 사람이라면 안그런다..폭력은 안된다..서로 마주보고 싸우다 뺨을 때린것도 아니고 이건 사람을 무기로 내려친거다....있을수 없다.... 이말 하자마자 리모컨 날라가고...욕나오고............. 아무것도 아닌일로 말싸움한거라 생각하기엔...... 너무나 어이없고 눈앞이 캄캄해 지더군요.... 리플 거의 다 읽어봤습니다....보통 남자라면 그럴수 있다...글쓴여자가 남친 꼭지 돌게 반박하고 몰아세워서 결국 그런거다...화가나면 그런거니 잘 맞춰줘라...는 분도 계시고.. 거의 대부분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거나...부모 닮는다...초기에 그런 성향은 바꾸기 힘들다... 결혼하면 심해진다...는 말씀이네요.... 보통 남자들이 어떤지...저도 조금 예측했지만...역시...보통남자는 안그렇군요......... 제남친.... 한번더 기회를 줘야할지... 정말 제가 남친이 그렇게 말하도록 제가 상황을 잘못 유도해서 제가 화나게 만든건지 궁금합니다... 제 스스로는 잘 모르겠네요....그렇게까지 뭘 한게 없으니...제잘못이 있긴하겠죠... 서서히 마음을 굳혀야겠습니다... 정답은 없겠죠... 제가 택하는 길이 좋은길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댓글 다시는 분들도 싸우지 마세요... 괜히 다른분들 성내고 싸우면 제가 뻘쭘해집니다... 친구 얘기론 지운다고 욕먹는 사람 많다는데 지우고 싶지만 놔두고 잘 안보이게 해둘랍니다....좋은얘기도 아닌데 ================================================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친(30)과 일주일에 한번 만나거든요...둘다 바쁘지도 않고 집도 가까운데 그냥 첨부터 그랬어요.. 만나서 쇼핑할때도 있고 저녁먹고 차마시고 가끔 영화보고 그리고 가끔 둘이서만 있고 싶다고 방을 잡고,, 대실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거요... 쉬기만 할때도 있고 디비디를 보기도 하고 등등 그렇게 놀때도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날이었네요... 윈도쇼핑을 무리해서 그런지 둘다 저녁먹고 피곤해 하던차에 오랜만에 거길 갔습니다... 결혼 90%?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거의 확정된 사이라...그리고 저도 관계를 꺼려하지 않아서 여기에 대한 불만은 없구요...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여걸파이브...맞나 모르겠네요... 보다가...어떤 여자연예인 얘기가 나왔죠.... 특정인 얘기를 여기 써도 되나 모르지만 이게 중요한거라 할수없이 적습니다... 무슨얘기 끝에 그 연예인이 오래전에 남편한테 야구방망이로 맞았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남친은 그당시 얼핏들어서 잘 모른다고 어찌됐던 거였냐고... 저는 또 확실히 모르니까 뭐라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일단! 내가 듣고 아는바로는 저 여인이 가정생활에 충실하지 못한거 아닌가 그리고 어디 잡지에서 본것 같은데 남편한테 말도 안하고 해외 여행인가 암튼 여행도 며칠을 나가다니면서 서로 가정생활에 문제가 많았다 등등 그런데 그러던 다음날인지 몰라도 자다가 남편한테 야구방망이로 맞아서 갈비뼈도 부러졌다느니 뭐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그얘기를 했었죠.... 이얘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그건 지금 아무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친과 제가 그 얘기를 하면서 남친이 저더러 그러더군요... 여자가 어디서 남편을 우습게 알고 차라리 이혼하자 말을 하고 이혼을 하고 혼자 놀러다니든지 하지 당연히 그런짓 하는 여편네가 자고 있으면 남편이 야구방망이로 패는게 당연하지! 이럽디다...... 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싸움이되고 난리가 나도 욕을 하고 싸워도 이혼하려거든 하고 정리를 하지 어떻게 자는 부인을 패냐고 그것도 야구방망이로... 그러면서 전 그건 도무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했죠... 남친 누구나 그상황이면 참겠냐고 얼마나 못봐주겠으면 그랬겠냐고.... 저 못봐주겠으면 차라리 연옌활동 못하게 뒤집고 이혼소송을 하고 갈라서든지 서로 안보고살면살지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조폭도 아니고 폭행은 아니다...서로 싸우다가 뺨을 때린것도 아니고 이건 사람이 죽을지도 모를일이다... 남친 계속....끝까지..... 맞을짓 했으니까 당연히 맞지! 니같으면 상대가 말도없이 처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자는꼴보면 안그러겠냐고! 저....안그런다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이판사판 뒤집어도 사람을 그렇게 배트로 내리칠수는 없다고... 장장 15분정도...그프로그램 거의 끝날때까지 이 말싸움을 계속 했습니다.... 남친...저더러 결국 니년도 저런년이냐고!! 헉 ㅡㅡ!!!! 어이가 없어 눈물이 나올려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고 싶으면 곱게 이혼하지 남자를 핫바지로 아냐고! 내같아도 성질나서 팬다! 맞아죽을짓 안할려면 똑바로해야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리모컨을 집어던졌습니다........다행히 카펫위라 부서지진 않아도..... 너무 갑자기 무섭더군요.............. 저더러...니도 그러고싶으면 처놀러 기어나가기 전에 이혼부터 하고가라...이러더군요.... 전 너무 갑갑한게 내가 한말은 그여자가 잘했다는게 절대 아녔는데! 그소문이 사실이라면 만약 그게 누구든 그런 사실이 있다면 그야 여자가 정말 막나가는 짓을 했고 잘못한게 확실하다 그치만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양아치처럼 배트로 패는건 사람이 아니다....! 전 폭력은 안된다는걸 주장했을 뿐인데 남친은 제가 그여자랑 똑같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절 심각하게 만든 말은 남친이 자기라도 그랬다고 자기라도 그럴꺼라고........ 그말인즉 제가 물론 살면서 그런일을 저지를 사람 아니지만 만약 남친이 봤을때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다...예를 들어 불륜을 저지르거나..... 그러면 전 가차없이 배트로 맞아죽을꺼라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제가 오버한건가요? 저 아무말도 더이상 못했습니다..... 남친 끝까지 제가 그여자 편들고 자기의견 반박했다고 이를 갈면서 담배만 피우더군요... 전 그냥 꺼낸 대화가 왜이렇게 흘러갔는지 그리고 그런 얘기로 이렇게까지 격하게 우리가 싸워야 하는지..... 어안이 벙벙하고....눈물이 나데요..... 남친이 욕하고 절 노려보면서 그런것도 그렇고...... 이담에 자칫잘못하면 아무리 내가 소위 막말로 맞을짓을 했다고해도... 정말 개패듯 팰꺼같아 너무 걱정이 되네요.......... 한 30분 서로 그렇게 있다가 나가자고 하길래 챙기고 나갈려는데 남친이 그러더군요...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치만 내가 그남편이라도 이해가 간다고 얼마나 못참겠고 성질나고 못봐주겠으면 그랬겠냐고 그러더군요.... 이런저런 말이 오가다가 남친도 제말을 결국 알아듣더군요... 울고 있으니까 남친 말이 너도 내가 폭력적으로 되고 욕하고 손올라가고 그런 사람 될까봐 그래서 지금 그것때문에 화나서 우냐고... 스스로도 알더군요........ 그래서 맞다고 그랬죠....그랬더니 자기는 맞고컸는데...... 자기도 정말 그게 싫은데....아버지가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어머니를 때리셨다는데 욕하고 폭력쓰고 그런거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도 모르게 욱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던데 저 솔직히 고민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폭력이 싫고 안닮으려고 했다는데 결국 그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게 증명된것같고........ 앞으로 이사람이 어떻게 변해갈지........ 지금껏 2년 사귀면서 이런적 없었는데.......... 오래전에 심하게 싸울때 욕을 한적 한번 있긴해도 오늘처럼 이렇게 무서운적이 없어서....저정말 말싸움 좀더 하면 맞을꺼같아서 조용히 있었거든요..... 정말 미안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하긴 하던데........... 마지막까지 한다는 말이 그여자는 맞을짓 한거라는 듯 그남자를 이해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게 반, 속으론 그래도 자기주장이 옳다는게 반..... 그런거 같아서 참 속상합니다........ 오늘 이런 일로 남친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니...참...... 정말 제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정말 좋은사람인데.... 몰랐던 면을 보고 그사람 생각의 단면을 본것같아............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고 앞으로 조심하게끔 도와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딱 잡고 다그쳐서 성질 단단히 고쳐놔야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결혼생각 다시해야 할지.......... 너무...혼란스러워 잠이안오네요....... 위의 그 상황이라면 다들 제 남친처럼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미워서 패고싶은 마음이야 솔직히 저도 이해는 가지만.. 그걸 정말 실행에 옮겨 부인을 폭행하는건 잘못된거 아닐까요.......... 어찌됐든 부부사이에 폭력은 안되는거잖아요...... 참 난감합니다.................. 남친말대로 대부분 남편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나요? 제가 너무 에프엠적인가요?
보통 남자들 다 이렇게 생각하나요?
우선 제 이야기가 여러님들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구요..
내용중에 모연예인은 제딴엔 신경써서 姓도 안적고 했지만 어쨌든 그분께도 죄송합니다..
글 적을 당시보다 지금 답글들을 보니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남친 욕먹게 한거 욕먹을 줄 몰랐다는건 거짓말이겠죠...그치만 보통 남자들이 대부분
그상황에서 제 남친처럼 하는게 정상적인지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지
그게 궁금해서 조언을 구하고저 올린겁니다...대충쓰면 뜻전달이 안될것같아......
남친한테도 미안한 마음이네요....
많은분들 좋은말씀 좋은충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잘못이라는 충고도 해주셔서...많이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시고...
남친을 참 좋아합니다...
당연히 제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구요...
그런데 그런 계기들로 흔들리는게 힘이듭니다......
원글에 덧붙인다면...제남친이 욱하는 성격이 원래부터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성격적 특징이 있다고 그정도로 생각하고 지냈거든요...
저도 완벽한 성격은 아니니까요...
2년사귀면서 남친한테 바가지 긁거나 기싸움을 한다거나 대들어본적은 없습니다...
그럴 필요를 못느끼니깐요...
사랑해서 사귀는 사이에 자존심 싸움이란게 왜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전...
싸워서 이길필요도 못느끼고 대들 이유도 없었습니다...
남친 생각을 존중하지 않은적도 없었구요...조금 남친이 고지식하고 보수적입니다...
이제 더 막막해지네요...그래서 그런지..글이 길어지고....
남친이 욱해서 말이 그렇다는 거지- 라는 식으로 말싸움 중에 그말을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 화를 내거나 언성높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패야된다 안된다 , 왜 되냐 왜 안되냐 이런말을 몇번 나누던 중 심한 말싸움아닌 왈가왈부 정도
남친이 진지하게 그러더군요...
그여자가 안맞을려면 애초에 그런짓을 말아야지 하며
누구라도 나라도 그렇게 했다고!
전 그 연예인의 잘잘못이나 사실과는 아무 상관없이
남편 입장에서 볼때 부인이 자기한테 죽을죄를 지었다고 하면
그럼 이런 (바람이나 인격모독)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제든 그런일이 있다고 치면
무조건 화났다고 참을수 없다고 방망이질을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 그 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저 여자연옌같은 경우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제가 거기서 음...그렇냐고 그만두고 그래 니말이 맞다 그런여자는 맞아도 싸다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저도 거기서 그렇게 좋게 넘어가고 말싸움 그만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진지한 상황에서 못을 박지 않으면
제가 그런 폭행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줄 알까봐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해버렸던겁니다....
한마디 안하고 수긍할수는 도저히 없었습니다...그상황이....
그래서 올바른 사람이라면 안그런다..폭력은 안된다..서로 마주보고 싸우다 뺨을 때린것도 아니고
이건 사람을 무기로 내려친거다....있을수 없다....
이말 하자마자 리모컨 날라가고...욕나오고.............
아무것도 아닌일로 말싸움한거라 생각하기엔......
너무나 어이없고 눈앞이 캄캄해 지더군요....
리플 거의 다 읽어봤습니다....보통 남자라면 그럴수 있다...글쓴여자가 남친 꼭지 돌게
반박하고 몰아세워서 결국 그런거다...화가나면 그런거니 잘 맞춰줘라...는 분도 계시고..
거의 대부분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거나...부모 닮는다...초기에 그런 성향은 바꾸기 힘들다...
결혼하면 심해진다...는 말씀이네요....
보통 남자들이 어떤지...저도 조금 예측했지만...역시...보통남자는 안그렇군요.........
제남친....
한번더 기회를 줘야할지...
정말 제가 남친이 그렇게 말하도록 제가 상황을 잘못 유도해서
제가 화나게 만든건지 궁금합니다...
제 스스로는 잘 모르겠네요....그렇게까지 뭘 한게 없으니...제잘못이 있긴하겠죠...
서서히 마음을 굳혀야겠습니다...
정답은 없겠죠...
제가 택하는 길이 좋은길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댓글 다시는 분들도 싸우지 마세요...
괜히 다른분들 성내고 싸우면 제가 뻘쭘해집니다...
친구 얘기론 지운다고 욕먹는 사람 많다는데
지우고 싶지만 놔두고 잘 안보이게 해둘랍니다....좋은얘기도 아닌데
================================================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친(30)과 일주일에 한번 만나거든요...둘다 바쁘지도 않고 집도 가까운데 그냥 첨부터 그랬어요..
만나서 쇼핑할때도 있고 저녁먹고 차마시고 가끔 영화보고
그리고 가끔 둘이서만 있고 싶다고 방을 잡고,, 대실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그거요...
쉬기만 할때도 있고 디비디를 보기도 하고 등등 그렇게 놀때도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날이었네요...
윈도쇼핑을 무리해서 그런지 둘다 저녁먹고 피곤해 하던차에 오랜만에 거길 갔습니다...
결혼 90%?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거의 확정된 사이라...그리고 저도 관계를 꺼려하지 않아서 여기에 대한 불만은 없구요...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여걸파이브...맞나 모르겠네요...
보다가...어떤 여자연예인 얘기가 나왔죠....
특정인 얘기를 여기 써도 되나 모르지만 이게 중요한거라 할수없이 적습니다...
무슨얘기 끝에 그 연예인이 오래전에 남편한테 야구방망이로 맞았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남친은 그당시 얼핏들어서 잘 모른다고 어찌됐던 거였냐고...
저는 또 확실히 모르니까 뭐라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일단! 내가 듣고 아는바로는 저 여인이 가정생활에 충실하지 못한거 아닌가
그리고 어디 잡지에서 본것 같은데 남편한테 말도 안하고
해외 여행인가 암튼 여행도 며칠을 나가다니면서 서로 가정생활에 문제가 많았다 등등
그런데 그러던 다음날인지 몰라도 자다가 남편한테 야구방망이로 맞아서
갈비뼈도 부러졌다느니 뭐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그얘기를 했었죠....
이얘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그건 지금 아무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친과 제가 그 얘기를 하면서
남친이 저더러 그러더군요...
여자가 어디서 남편을 우습게 알고 차라리 이혼하자 말을 하고
이혼을 하고 혼자 놀러다니든지 하지
당연히 그런짓 하는 여편네가 자고 있으면 남편이 야구방망이로 패는게 당연하지!
이럽디다......
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싸움이되고 난리가 나도
욕을 하고 싸워도 이혼하려거든 하고 정리를 하지 어떻게 자는 부인을 패냐고
그것도 야구방망이로...
그러면서 전 그건 도무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했죠...
남친
누구나 그상황이면 참겠냐고 얼마나 못봐주겠으면 그랬겠냐고....
저
못봐주겠으면 차라리 연옌활동 못하게 뒤집고 이혼소송을 하고 갈라서든지
서로 안보고살면살지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조폭도 아니고
폭행은 아니다...서로 싸우다가 뺨을 때린것도 아니고 이건 사람이 죽을지도 모를일이다...
남친
계속....끝까지.....
맞을짓 했으니까 당연히 맞지!
니같으면 상대가 말도없이 처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자는꼴보면 안그러겠냐고!
저....안그런다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이판사판 뒤집어도 사람을 그렇게 배트로 내리칠수는 없다고...
장장 15분정도...그프로그램 거의 끝날때까지
이 말싸움을 계속 했습니다....
남친...저더러 결국 니년도 저런년이냐고!!
헉 ㅡㅡ!!!!
어이가 없어 눈물이 나올려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고 싶으면 곱게 이혼하지 남자를 핫바지로 아냐고!
내같아도 성질나서 팬다! 맞아죽을짓 안할려면 똑바로해야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리모컨을 집어던졌습니다........다행히 카펫위라 부서지진 않아도.....
너무 갑자기
무섭더군요..............
저더러...니도 그러고싶으면 처놀러 기어나가기 전에 이혼부터 하고가라...이러더군요....
전 너무 갑갑한게 내가 한말은 그여자가 잘했다는게 절대 아녔는데!
그소문이 사실이라면 만약 그게 누구든 그런 사실이 있다면
그야 여자가 정말 막나가는 짓을 했고 잘못한게 확실하다 그치만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양아치처럼 배트로 패는건 사람이 아니다....!
전 폭력은 안된다는걸 주장했을 뿐인데
남친은 제가 그여자랑 똑같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절 심각하게 만든 말은
남친이 자기라도 그랬다고 자기라도 그럴꺼라고........
그말인즉
제가 물론 살면서 그런일을 저지를 사람 아니지만 만약 남친이 봤을때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다...예를 들어 불륜을 저지르거나.....
그러면 전 가차없이 배트로 맞아죽을꺼라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제가 오버한건가요?
저 아무말도 더이상 못했습니다.....
남친 끝까지 제가 그여자 편들고 자기의견 반박했다고
이를 갈면서 담배만 피우더군요...
전 그냥 꺼낸 대화가
왜이렇게 흘러갔는지 그리고 그런 얘기로 이렇게까지 격하게 우리가 싸워야 하는지.....
어안이 벙벙하고....눈물이 나데요.....
남친이 욕하고 절 노려보면서 그런것도 그렇고......
이담에 자칫잘못하면 아무리 내가 소위 막말로 맞을짓을 했다고해도...
정말 개패듯 팰꺼같아 너무 걱정이 되네요..........
한 30분 서로 그렇게 있다가 나가자고 하길래
챙기고 나갈려는데 남친이 그러더군요...
화내서 미안하다고...
그치만 내가 그남편이라도 이해가 간다고
얼마나 못참겠고 성질나고 못봐주겠으면 그랬겠냐고
그러더군요....
이런저런 말이 오가다가
남친도 제말을 결국 알아듣더군요...
울고 있으니까 남친 말이 너도 내가 폭력적으로 되고 욕하고 손올라가고
그런 사람 될까봐 그래서 지금 그것때문에 화나서 우냐고...
스스로도 알더군요........
그래서 맞다고 그랬죠....그랬더니 자기는 맞고컸는데......
자기도 정말 그게 싫은데....아버지가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어머니를 때리셨다는데
욕하고 폭력쓰고 그런거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도 모르게 욱 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던데 저 솔직히 고민입니다.............
자기 나름대로 폭력이 싫고 안닮으려고 했다는데
결국 그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게 증명된것같고........
앞으로 이사람이 어떻게 변해갈지........
지금껏 2년 사귀면서 이런적 없었는데..........
오래전에 심하게 싸울때 욕을 한적 한번 있긴해도
오늘처럼 이렇게 무서운적이 없어서....저정말 말싸움 좀더 하면 맞을꺼같아서
조용히 있었거든요.....
정말 미안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하긴 하던데...........
마지막까지 한다는 말이
그여자는 맞을짓 한거라는 듯 그남자를 이해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게 반, 속으론 그래도 자기주장이 옳다는게 반.....
그런거 같아서 참 속상합니다........
오늘 이런 일로 남친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니...참......
정말 제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정말 좋은사람인데....
몰랐던 면을 보고
그사람 생각의 단면을 본것같아............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고 앞으로 조심하게끔 도와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딱 잡고 다그쳐서 성질 단단히 고쳐놔야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결혼생각 다시해야 할지..........
너무...혼란스러워 잠이안오네요.......
위의 그 상황이라면 다들 제 남친처럼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미워서 패고싶은 마음이야 솔직히 저도 이해는 가지만..
그걸 정말 실행에 옮겨 부인을 폭행하는건 잘못된거 아닐까요..........
어찌됐든 부부사이에 폭력은 안되는거잖아요......
참 난감합니다..................
남친말대로 대부분 남편이라면 그렇게 생각하나요?
제가 너무 에프엠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