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여자가 싫어지고...2005.03.09
조회4,695

휴...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올립니다.

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거짓되지 않고 사실 그대로 썼습니다. 혹시라도 그분이 읽을경우를 생각해서...내용이 길더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를 평가 해주세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어느 카페에서 한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각자 주윗사람들이랑 연을 끊고 공부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분이랑 어쩌다 서로 고민도 애기해주고 들어주고 하다 친하게 되었습니다.

몇일만에 그녀가 하도 답답하고 우울하다고 메신저로 부산에 바다 보러 간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도 답답한 중에 전역하고 바다보로 가고 싶어서 나도 갈까 그랬더니

그래줄래?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날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여자는 서울에 살고 전 대전에 사는데 거리가 마니 떨어져 대전에서 만나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여자분...갑자기 저보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

이번엔 또 자기가 대전에 내려오는게 더 좋을꺼 같다고 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좀 안좋았지만 알았다고 하고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로 이것저것 말하다 그래도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서 가까운 바다는 대천이길래 대천이 있다고 하니 대천가자고 하더군요

약속 확인하고 전화를 끊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 안갈까? 이러네요

왜냐고 물었더니 자기 못생겼다고 싫어할꺼 같다고 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요즘에 이런 남자 있을까라도 생각하겠지만 제가 눈이 상당히 낮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여자 얼굴 그렇게 안따지거든요 그래서 괜찮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대전역에서 만났는데 흠...그다지 예쁜편은 아니더군요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만나기 전에 정한게 있는데 그녀가 현재 돈이 그다지없어서 제가 다 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배가 고프다길래 고깃집부터 데리고 밥부터 먹었습니다.

진짜 챙겨줄려고 노력 마니 했습니다 전 고기도 별로 안먹고 그녀챙겨줄려고 이것저것 자르고 갖다주고...

원래 여자한테 상당히 무뚝뚝한편인데 만나기전에 많이 우울하다고 해서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밥먹고 원래 계획이었던 바다를 보러 갈려고 하는데 이번에 또 싫다고 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흐유...어느 장단에 맞춰야할까 하는게 속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와서 껌을 사달랍니다. 제가 마침 그때 자일리톨 사탕이 있어서 사탕먹으라고 물었더니

사탕은 또 안먹는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래서 껌을 사러가는데 갑자기 중간 중간 그녀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손짓을 하는것입니다.

물었더니 지나가는 사람 담배 연기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저 담배 핍니다 그리고 전에도 나 담배 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중에도 피고 싶은것 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담배 피는 사람을 싫어하는 내색을 하니 미안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서점을 갔더니 자기가 읽었던 책들 말하면서 베스트셀러 있는데를 찾는겁니다.

책을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았습니다.

결국 베스트셀러 모아 놓은데는 못 찾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것 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어하는 책을 보니 가격도 만원정도 여서 한권 선물해준다고 고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금까지 마음에들어 하던 책은 안고르고 소장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엄청 두꺼운 책을 고르는것이었습니다. 책가격 딱 봤더니 삼만원하더군요..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래도 이미 남자가 말한게 있으니 지켜야지요..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계산 하는데 뒤늦게 말하더 군요 책 비싸지 않냐고 사지말자고...

이미 카운터에서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안사면 남자가 무슨개쪽입니까..ㅡㅡ;;

괜찮다고 사고 난다음에 커피숖에 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영화를 보자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엉켰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비디오방 가는것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돈도 아끼고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부대에 있을때 부터 재밌다는거 보는 생각이었는데

여자 분의 생각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비디오방 가자고 한것은 실례라고 생각한것입니다.

싫다고 하길래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 보러 가기전에 화장품 가게에 들르자고 합니다 물었더니 화장 지우는걸 사달라고 합니다.

들어갔더니 아줌마 참 그녀를 계속 쳐다봅니다.

그녀도 느꼈는지 저한테 말하더군요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제 생각으론 그녀가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고 거기다 날씨도 추운데 옷도 꽃무늬 스판 상의에 빨간치마를 있었으니 좀 색달라 본거 같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모르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영화 보던중에도 엉켰습니다.

전 그녀가 마음에 들어 영화 보던중에 그녀 맘을 물어볼 생각으로 손잡으면서 볼까라고 물었습니다.

싫다고 합니다.

다음 마지막으로 찜질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던중에 갑자기 그러더군요 스타킹을 사달라고...아무리 그래도 스타킹까지 내가 사야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래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습니다.

목욕하고 나와서 만나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배가 고프답니다.

이것저것 고르는데 메뉴에도 없는 김밥을 고르는것이었습니다.

아줌마 당황하셨을꺼 같았습니다. 손님이 메뉴에서 없는것을 찾으니 미안해하셨겠지요

그래서 제가 다른것을 먹자 해서 결국 다른것을 먹었습니다.

먹고 찜질방 안에 있는 노래방에 갔습니다.

저도 어지간히 노래방을 좋아해 서로 좋게 불렀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나와서 음료수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시간을 보니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더군요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졸려서 자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수면실에서 자기전에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또 노래방 가자는 것이었습니다.ㅡㅡ;;

결국 노래방에서 새벽6시까지 노래불렀는데 여기서 또 엉켰는데 전 하도 피곤해서 기다란 쇼파에 누워가면서 그곳에서 버텼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녀옆에 머리를대고 누었었는데 그게 그녀다리에 제머리가 닿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물었습니다. 나 어떠냐고?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더니 우리 그런말하면 안돼 이러는것이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렇게 있다 6시에 헤어진후 11시에 일어나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때 저한테 일이 벌어졌는데 노래방에서 나오다 개인사물함 열쇠를 잃어버린것입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녀한테 혹시가지고 있나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찾다 결국 찾지도 못하고 7시넘어서 잠들었습니다. 잠시후 웅...하는소리 10시 반정도에 전화가 왓습니다. 하도 졸려서 그냥 넘어가다 계속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그녀도 피곤했겠지만 저는 열쇠찾느냐고 늦게 자고 열쇠걱정때문에 잠도 자는둥 마는둥 상황에서

만나기 삼십분전부터 계속 전화를 하는것은 실례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참았습니다.

그녀한테도 자느냐고 계속 못받았다고 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만나서 찜질방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그녀 김밥 얘기를 꺼냅니다.

여기는 김밥 왜 안팔지? 만들기 싫은가? 이러는것이었습니다.

분명 어제 아주머니한테 김밥얘기를 했는데 아주머니와 거리가 2미터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얘기를 하는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랬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하냐고 설마 만들기 싫어서 안만들겠냐고 아주머니 들으시면 기분 안좋으실꺼라고...그랬더니 화를 냅니다. 자신은 그냥 하는 말인데 전 심각하게 말한다고...ㅡㅡ;;

아침부터 기분 안좋아질꺼 같아 제가 사과 했습니다

그렇게 넘어가고 우린 각자 씻고 찜질방에서 나왔습니다.

이제 집에가야하는 그녀를 데려다 주러 가는데 갑자기 또 배고프답니다...ㅡㅡ;;

가던중에 귤이 싸다고 귤먹고 싶다고해서 귤 사줬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역 근처에 햄버거집을 갔는데 롯데리아라서 싫답니다..ㅡㅡ;;

역근처에 햄버거집은 그곳 밖에 없어 결국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갈비탕 먹은지 세시간 됬는데 한우특제버거를 시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다 먹지도 못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열차 표를 끊는데 머가 그리 급한지 ktx를 끊었습니다. 물론 제가 끊었습니다.

헤어지는중간에도 껌을 사랍니다..ㅡㅡ;

마지막에 악수하자고 해서 악수하고 돌아가는 그녀 흐뭇하게 바라보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돌아가 너무 피곤해서 연짱 이틀동안 잠만 잤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서울 올라간 그녀 소식이 없습니다.

메신저에도 안들어오고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받고 그러다 어느날 카페에서 글올라온걸 봣는데 그녀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지내는지 왜연락은 안하는지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는데 참 황당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만나는 동안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답니다.

처음만나는 사람한테 비디오방가자고 했다고

영화보는중에 손잡자고 말했다고 그러면서 변태 아니냐고 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자기 다리 옆에 제머리 닿았을때는 역겨웠다고 합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친구로서 만나러 왔다는데 제가 저렇게 말해서 안좋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제가 전부 돈을낸게 아까운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것도 친구로서 본다는 사람한테 사소한것까지 쓰라고 합니까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주위에 여자 친구들 만나더래도 친구들이 돈없어서 제가 쓸때도 껌이나 기타 사소한것은 자기들이 씁니다.

그런데 그여자분은 작은 사소한것까지 저한테 쓰라고 한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처음 만나서 잘대해주고 이렇게 변태소리듣고 역겨웠다고 하니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화가 나서 잠이 안왔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결국 저도 메일 썼습니다.

그 이틀동안 안좋았던기억 다 말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그런사람이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변태...역겹다라는 말을 들으니 넘어갈수가없었습니다.

그날 그녀가 옷입은 스타일...외모...행동...성격...온갖 안좋은 말을 다했습니다.

예를 들어 호박에 줄 그으면 수박되냐? 키는 조그만한것이 먹는것은 왜이리 많이 먹냐 등등...

그 담날 예상은 했지만....엄청난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공부하던중에 핸드폰을 부모님한테 맡겼고 그러던중에 그녀한테 전화를 집전화 아버지전화 어머니가 현재

쓰시는 제전화에 다전화를 건것이었습니다.

왜 엄청난일이냐 하면 만나기 전에  제가 부모님께 공부하는중에 차마 여자만나러 간다 말을 차마 못하고 친구 결혼식때문에 인천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녀한테도 그말을 했었습니다. 못나오는거였는데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나왔다고...그녀는 결국 저의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저에대한 모든얘기를 다했고 그메일을 받아 기분이 나쁘다고했습니다...

도서관에 밤 늦게 집에 도착했는데 어머니께 앓아 누우셨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어머니가 대상포진이라는 병을 앓고 계시는데 이병이 몸에 물집같은것이 크게 잡히며 고통이 상당한 병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물집제거 수술을 받으셨고 이것이 다시 또 재발하는 병이라 언젠가 또다시 수술을 해야합니다.

이병은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되는병입니다.

제가 그녀를 만나기전에 그녀한테 어머니얘길 한적이있었는데 그녀는 그것을 알고 저에대한 얘길 꺼냈는지 까먹고 얘길 꺼냈는지.....흐유....

화가나서 술마시고 그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썼습니다. 할말있으면 직접해라 너때문에 어머니 앓아 누우셨다 어머니 잘못되면 나도 너의 부모님 찾아뵌다 그랬더니 전화가 왓습니다. 받으니 화를 내는것입니다.

자기 지금 파출소 가는중이라고 이유인즉슨 절 신고 하겠답니다. 메일로 인신공격했고 문자로 자신을 협박했다고 사과 안하면 신고도 하고 카페에다 글도 띄워 인터넷에서 생매장 시킨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잘못을 했길래 신고까지 할정도로 범죄자 취급을 하나...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그러더니 또 사과 안하면 부모님께 다시 전화건다고 협박을 합니다...

저보고 협박 문자 보냈다고 하면서 자신이 협박하다니...ㅡㅡ;;

그러나 생각을 가다듬고 제가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래도 절 아주 쓰레기 취급합니다.

똑같이 인신공격 하더군요^^; 니외모는 어떻냐 니키는 어떻냐 할말없습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했습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어느 정도 대화가 진전되어...

내가 그런메일 쓴것도 잘못했고 만나면서 니가 마음에 안들었던 행동도 잘못했다 그런데 너의 행동도 잘못한것은 아니냐 잘대해주려고 노력한 사람한테 변태라고 역겨웠다고 한것은 너무 한것은 아니냐 하니 딱 끊어서 말합니다.  어 나 잘못한것 없어

말하던중에 그러더군요 누가 잘못했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이번에 또 성격파탄자 취급합니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됬을까...우리 화해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 했더니 절대 그럴수없다고 합니다.

자신은 저때문에 저에 성씨서부터 대전사람...찜질방가는것 까지...다 싫어졌답니다.

그렇게 끝낸후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우울하다는 그녀를 왜 만났을까...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돈은 돈대로 다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흘르고...부모님 걱정만 끼쳐드리고...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제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제가 죽일놈입니까?

이번일로 제 여자를 보는 인생관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제 곁에 있는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새로운 어떠한 이성을 만나더래도 잘 대해주지 말자고 말입니다...여자들에게도 묻고 남자들에게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