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돌리고 왔습니다.

밧데리2005.03.09
조회242

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전에 회사에 청첩장 돌리는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나올때 별로 좋게나오지 못한 터라...ㅠ.ㅠ

 

막상 가니까 바로 어제까지 출근했던것처럼

마음이 편하고 익숙하더라구요.

다만 자켓에 가방까지 들고다니는게 어찌나 어색하던지^^

 

사람들은 바로 어제까지도 봤던 사람들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오히려 새로 온 사람들이 절 더 어렵게 생각하는 듯한...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익숙한 얼굴들도 많이 만나고

친동생처럼, 오빠처럼 정답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가 세상 험하게 살진 않았구나...싶은 생각에

기분이 한결 가볍고 흐뭇하네요.

 

하지만 평발인 탓에 발 뒷꿈치가 많이 아픕니다.

오늘은 좀 걸을거 같아서 쿠션이 좋은 스니커즈를 신고 왔는데도 그러네요.

다음에 구두를 살때는 두꺼운 깔창을 하나 더 깔까봐요.

 

혹시 혼사방에 청첩장 필요하신 분은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이거 뭐 꼭 채권추심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신청자에 한하여 메일이나 실물을 쏴드릴께요.

아...꼭 영업하는거 같아 맘이 짠~ 하네요청첩장 돌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