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버틸힘이 없어요 ...

달에사는별2005.03.10
조회86,245

저는 40대 초반 의 주부입니다

저희 아버지와 올케언니의 소개로 남편을 만낫습니다

별루 맘에는 없엇지만 성실하고 기술 좋고  착하다는 애기에 걍 선을 보앗습니다

별루 맘에는 없엇지만   저희 가정환경상 빨리  나름대로의 가정을 꾸리고 독립하고 싶어서  별사람없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햇습니다 남편 역시 모아놓은 돈 하나없엇고

시댁이 너무 가난해서  신혼여행갈돈을 여행도 가지않고 살림 밑천으로 가게를 시작 햇습니다

그때 당시 돈 100만원이엇습니다 그걸로 가게를 시작하자고 제가 제의 햇습니다

신혼여행 그거는 나중에 돈 모아서 가면 된다고 우선 우리가 살아야 하니까  아껴서  장사하자고

여관방에서 하룻밤을 자고 저희는 바로  집으로 내려와 친정 오빠네 가게에서 신혼살림 겸  가게를 햇습니다 정말 발도 제대로 펴고 잘수없는 그방에서  그래도 성실 하니까 돈은 열심히 노력하면 벌수잇을거라고 생각하거

근데 그건 저의 오산이엿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되지않아서 룸싸롱에서  술값을 받으러 옵디다

술집여자가 저희 남쳔을 못잊어 찾아 옵디다

그래도 다 지나간 과거니까 이제부터 라도 잘 열심히 살면 될거라고 생각 햇습니다

근데 시집 일 도 만만치 않앗습니다

가난한시집 저가 아니면 무슨일도  안되는 저희 시집 저희 시어머니께서 좀  정신연령이(모지란다고해야 하나)  애기 같은 분이시라 저희 시아버지께서  모든일을 결혼하지 얼마 되지않은 저에게 다 맡기십니다 시숙님이 계셔도 결혼을 늦게 해서 제가 맏이 노릇을 다햇습니다  정말 콩나물국도 콩나물 무침도  국간장이 아닌 조림 하는 간장으로 음식을 할만큼 모자라고 할줄모르는 저에게 너무 큰 짐이고 부담이고  고통이엿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머니를 일찍여의어서  정말 후회없도록 잘해드리고 싶엇습니다  시부모님께는 요 정말 제힘닫는대까지 모시고 싶엇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시집에 무슨일이 잇으면 열일을 다 젖히고 달려 갓고  시어머니의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시더라도 그래도 이해하고 정말  저희 시집에 한번 가면 말이 아닙니다 이건 집이 아니고 정말  마굿간도 그보다는 깨끗할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짜증 한번 안내고 대청소를 하고  심지어 도시에 사는 제가 고추장 된장 마늘  모든 걸 사가서 먹어야 햇습니다 자식이 와도 따뜻한 밥한그릇해줄줄 모르시는 시어머니

저희 먹을 건 저희가 사가야 할정도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고  자식이 와도  이불하나 빨아 기워놓는 법이 없으시는 우리 시어머니

그렇지마 다 이해 햇습니다

동네 분들은 저를 칭찬 하십니다 며느리 잘 봣다고 저희 아버님도 저를  무척 좋아 하셧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정말 좋으신분이셧습니다 저는 그분께  평생 받아야 할 사랑을 몇년사이에 다받앗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찍 돌아 가셧습니다 아주버님이 결혼하고  정신이상 인 형님과의애기 말로 다할수없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저의 권유로  일본분과 재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사시고 저희 시어머니때문에 갈등이 많지만 이제 저사는 문제로 저도 나몰라라 합니다

시집일이 해결 나니 저희 남편이 이제 속을 썩힙니다

놀음에 바람에 손찌검에

임신 5개월된 마누라를  유산 하로 안간다고 밤새 잠도 안재우고 괴롭히고   도박 하로 다니고

제가 한번은 룸싸롱에 찾아 갓습니다 놀음 한다고

근데 그 룸싸롱 주인이 임신한 저에게 소금을 뿌립디다

재수없다고 남편 그런거 보고 가만히 잇습디다  7살된 어린딸이 저를 보고 웁디다

정말 죽고 싶엇습니다  그후로 유산기가 보여 저 죽다가 살앗습니다

그후로 정신을 좀 차린지 알앗습니다 IMF 이후로 또 시작입니다

노름

저는 정말 살기위해 돈한푼 안줘도  장사가 안돼서 돈이 없다고 하면 그런지 알앗습니다

저라도  벌자 싶어 정말 안해본게 없습니다

신문배달도 해봣고

차에 전단지 꼽는거 하루에 9시간 하고  ㅈ쥬스배달 3시간 거의 12시간을 뛰어 다녀야 햇습니다

밥도 제대로 먹지못해  정말 귀에서 윙윙 거려 쓰려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엿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장사가 안돼니 나라도 벌어서 도움이 되어 주고 싶어서  참 바보 같이 너무 바보 같앗습니다

 차 전단지 꼽는게 불법이라 일거리가 없어지는 바람에 저는 시장에 야채배달을 나갑니다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그리고  오후에 4시간 마트에서  일햇습니다

그렇게 벌어야  90만원 정도 입니다

그돈으로 저는 저희 애들 셋과 생활을 햇습니다 한달에 10만원도 안돼는 생활비를  주는 남편 

장사안된다는 말만 믿고 그런지 알앗습니다

근데  시장에는 저희 가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장사를 마니 합니다

그제서야 알앗습니다

우리 가게가 노름군 춤꾼 바람쟁이 들만  모이는 곳이란걸 가게가 아닌 낮이고 밤이고 노름하는 노름판이 되어 버렷단 걸

새벽에 일하고 밭에 야채실려 가면 돈을 더 받습니다

여자의 몸으로 밭으로 야채실로 다니고 새벽에 야채 배달 하고  남자가 해도 힘들어서 못하고 며칠 하고 다 도망가는 일을 저는 해야 햇습니다

남편화물차고 가야 기름값을 더 받을수잇기때문에  그차로 갈려고 차 가질려 간다고 저나 하면 노름 하다가  저오는지 밖에 보초를 새워둡니다 제가  오고잇으면   알려주면  그제서야  우루루튀어나옵니다

난리도 부려보고 유리도깨부셔보고 정말 별짓을 다해봣지만

안되는군요

애들 공납금을 못내서 학교에 서 불려다니고 급식비도 못내서 불려다니고

저는 새벽에 나가서 늦게 오니  당연히 아빠 한테  그정도는 받아 갓을 거라 생각햇는데

나즁애 학교에서 저나가 왓습니다

8개월 급식비가 밀렷다 공납금이  3기분이 밀렷다  여러분  생각 해보십시오  급식비  못내고 공납금 못내서 행정실에 뷸려 다녓을 저희 자식들심정을  제가 말햇습니다 왜 엄마 한테 라도 말하지 않햇냐고

 너무 고생하는 엄마  돈도 없는데   걱정할까봐 못햇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지게 아픕디다  아빠 한테 달라고 하지 그랫더니  돈없다고 짜증만 부린답니다

정말 숨통이 끊어질거 같이  아픕디다

제가 그랫습니다 니는  다방가스나 불러서 커피마시고  노름 할돈은 잇어도 자식 줄돈은없나겨

작년겨울에는 가스비를 못내서 겨울 내도록 찬 방에서 잣습니다

새벽에 밖에서 일하다  찬방에 지내니 저 지금 몸이 말이 아닙니다

자식새끼 차가운 냉방에 재우고  남편은 가게에서  석유 화력좋은 난로 피우며 노름 합디다

그래서 추운지도 모르지요 집에서 잇는시간은 불과 몇시간 안돼니 옷이나 갈아 입으로 들어오는 정도이니까요  사람들은 저더러 그럽니다

남편 참 좋지 양반이지 너거 남편 같은 사람이랑 한달만 살아봣으면 좋겟다고

그래서 제가 그랫습니다 걍 평생 데리고 살아라고 웃어 넘겨버림니다

남들 한테는 잘합니다  저희 남편친구도 제가  가게 나와서 난리 부린다고 저더러 천하에 없는 악처라고 합디다 근데  제가 하는거랑  남편이 저희 가정에 하는걸 알고나서는  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한다고 그렇게 말한거 미안 하다고 합니다

저희 애들도 그럽니다 우리아빠는 현관안에 얼굴이랑 현관 밖에 얼굴이랑 다르다고 이제 도저히 못견디겟어 최후에 수단으로 그래서 마지막으로 겁도 줄겸 정말 그사람 심정을 알고 싶어서 살고싶은맘은 잇는지 없는지 동사무소에 가서 이혼 서류를 떼서 갓습니다 겁먹고 정신좀 차리나 해서 근데아닙니다 이혼해줘 이제 못살겟어 그랫더니 왜 그럽디다 내가 몰라서 묻냐 왜그런지 그랫더니 내가 몰 잘못햇는데 난 잘못한거 없다 그럽디다 그래서 당신은 잘못한거 없으니 다 내가 잘못햇으니  이혼해줘 해더니  왜 또 그럽디다   걍 이혼하자 세번째로 말햇습니다 그러니 당장 이혼서류에 싸인 해줍디다  전 정말 작심3일 아니 작심하루   아니 작심 1초라가 되더라도 잘못햇어 안그럴깨 그한마디를 기대 햇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랏습디다 이제는 아니다 싶엇습니다 더이상 같이 살 마지막 희망도 남아잇지않숩니다 주위에 옳은 가정 꾸리고 사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남의 유뷰녀 꼬셔서 돈뜯어내는 남자  바람쟁이 춤쟁이 노름쟁이 가정이 옳은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사람은 저희가  걸거적 거렷겟지요   옳은 가정교육도 못받고  살아온남편   주위 사람들까지 그러니 가정이 오히려 그사람한테는 짐이 되고 걸림돌이 되는거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이거는 아니다 싶어

고등학교 3학년짜리 딸과 상의를 햇습니다 이만이만 한일로 엄마 이제 더이상 못살겟다고

딸을 데리고 가게로 갓습니다 차마 자식에게 보여주면 안되는 것이지만 이제 결정을 지어여 할거 같아서

딸이 그럽디다 가게에서 상황을 보고 엄마 왜 그렇게 살앗어 왜 참고 살앗어 나한테라도 말하지

그럽디다  이혼 하라고

한참을 둘이 방에 뷸을 꺼고 침대에 누워서 손꼽잡고 울엇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그래도 좀만 참아주면 안돼 우리가 잘할게  난 괜찮지만 동생들은 아직 사춘기도 안지낫는데 잘못 되면 어떻해  라고 울며 말 합디다  그래서 이혼은 안하고 걍 참고 좀 만 참고 살아 보기로 햇습니다

 

날로 더 해갑니다  우리가게는 남자 노름꾼모이는데고  우리가게 앞에 술집은 여자 노름꾼 모이는 장소랍니다 서로 오고가며 끌어 안고 난리를 지깁니다 참으로 가관이 아닙니다

그래도 참을라고 햇습니다

근데  더 하는군요 저를 때리기까지 합니다  이제 저더러 바람낫다고 합니다

이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젠 매일 새벽 4시에 들어옵니다

애들 이 아빠 여기 아빠 옷갈아입는데야 그럽니다  저더러 하루에 만원으로 생활 하랍니다 못한다니까 자기는 3000원으로 생활 한다고 합니다

정말 힘들군요  시도때도 없는 욕설 폭언에  손찌검에

정말 힘듭니다

저도 여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앗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살려고 최선을 다햇다는 말뿐이 할말이 없습니다  그사람도 역시 남편으로서 부족햇지만

그래도 가정을 가진 사람이  최소한  책임의식은 잇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들  준비물 신발 하나 사주는것도 아까워 하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이렇게 싸우고 서로 이제 악에만 받쳐서 욕만 해대는꼴 자식한테 보여주면서 가정을 지켜야 하는지  불안함속에 성장하는 자식들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으 미치는건 아닌지

따로 애들 데리고나가 살아야 하는지

제가 그랫습니다 당신 우리 오빠집에 20년 장사해도 가게세 한번 안냇으니 가게세라 생각하고 우리집 나에개주고 애들 데리고 살테니  이혼하자고 그랫습니다

더이상 힘이 듭니다 어째야 할까요  이제 의심병까지들엇으니  ... 어찌하면 좋을까요 ???

 

이제 제몸도 너무 아프고  말이아니고 너무 힘이듭니다

 

이제 더 버틸힘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