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이상한걸까여..

밥팅..ㅠㅠ2005.03.10
조회476

제나이는 올해 24이구여 애인은 올해 28살..남들이 천생연분이다~ 불리는 나이차이..

혈액형 나-A형 오빠-O형..형액형 궁합 찰떡이줘.?

진짜 천생연분같줘..?

뭐...굳이 아니라고 말하는건 아닌데여..

지금 1년넘게 사귀구는 있는데...

오빤 서울..전 광주에 살아여.

첨에 만났을땐 제가 서울에 직장이 있어서..한 3개월정도 서울에서 사귀다가

제가 집이 광주라서 내려오게 됬어여..

그래서 한달에 많으면 3번..적으면 1번..

그렇게 만나여.그렇게 매번..만나기까지 그 기다리는 시간들...완젼사람녹초만들져...

 

근데여..제 성격이 이상한 걸까여..

광주 오구나서 일땜에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아서 그런지..또 제 앞길이 막막한 걱정땜에,또 돈때문에

부쩍 짜증이 마니늘었어여..

원랜 정말 낙천적이고 웃음많단 소리마니듣는 성격이었거든여? 친구들 사이에서두...

막 망가지구 서비스정신 있꼬 그런성격이었는데..점점 사회생활에 찌들어가다보니

그런 제모습이 넘 시러지구여..말두 없어지고 표정두 차갑게 변하구...

괜히 막 오빠한테 짜증내구 그래여.

예를 들어서..괜히 오빠 싸이홈피가서 여자이름이 있으면 막 화나구.

괜히 오빠랑 사귀기 싫어져버리구..그러다 참자/..참자..생각하다가

오빠한테 연락와서 통화하다보면.다시 그 생각이 괜히 나서 막 퉁명스럽게 말해여

"내가 니랑 왜사겼을까 헤어져. 아 짱나 끊어." 막 이렇게...ㅠ.ㅠ

오빠는 내가 왜 짜증내는지도 모르져..물어보지두않아여.걍 짜증내는거 자체에다가 자기도결국화내여

 

사실...지금만나는 오빠여..

양다리걸치다가 사귄 오빠에여.

전에 사겼던 오빠한테 차이기 일보직전이었긴 했지만여..

그 오빠때문에 힘들어했떤 저를 위로해주고 보듬어준 오빠가 지금 애인입니다..

곁에서 양다리라두 좋다궁 사귀자구 그러더라구여.

전 사실 양다리같은거 못하거던여.. A형 아시잖아여.소심하고 거짓말하믄 얼굴빨개지고

거짓말을 했따고해도 어설픈...ㅡ.ㅡ;;

 

에휴....이전에 사겼던 오빠는 ㅡ제가 너무조아하구 제 첫사랑이었꺼든여

그오빠한텐 완전 복종적인 성격이었어여.만나자 하면 바로뛰어나가구.

발렌타인데이면 초코렛 만들어서 바치구...

근데 지금 오빠한테는 막가자 이식이져....일명 싸가지...ㅡ.ㅡ;;발렌타인데이땐

대충 사주고 그랬져..근데 제가 지금사귀는 오빠를 싫어하는게 아니애여.

좋아해여...

한번 반말하다보니 그 말투가 싸울때는 치를 떨어여....

얼마전엔 욕나올라구했다는...ㅠㅠ

오빠두 제가 그러니깐 점점 저한테 말하는게 막 하는거같궁...

솔직히 여자한테 "너 성격진짜 이상하다.이해할수 없다.짜증나게 하지마.스트레스 받아.."

 이런말 들으면 화안나여? 저도 저지만...전 저렇게까진 말 안하는뎅..

한번틀어져 버려서 되돌리기가 힘들어여..맨첨엔 서로 조심하구 그랬었는데....

 

얼마전엔 오빠랑 같이 시작한진 얼마 안됐지만.온라인 겜(캐릭터키우는겜..)을 가치 해써여

근데 오빠가 제 레벨 낮은거 알면서두 하나도 안도와주고 자기 레벨높은걸로만 길원들하고

노는거에여

같이 캐릭터키우기로해놓고.내심 서운하져.

길드도 들었는데 그 길드원들한테는 제가 애인이라고 소개하더라구요?잘봐달라고..

근데 솔직히 애인있는여자 거들떠보기나 하겠냐구영...

뭐 물어보믄 서방님한테 물어바여. 막 그러는데..

그래서 내심 짱나고 화나서 오빠한테 막 화내고 짜증냈져

그랬더니 별일 아닌 사소한 일로 또 그런다 . 막 이러는거에여.

 

솔직히 여자들은 사소한 거에 얼마나 소심해지고 그러는데..

그럼 뭐 얼마나 대단한 일에만 화내야 한다는 법있나여.

나이차이 얼마 나지도 않으면서 저보고 어리대요.유치하게 게임때문에 그런다고..

한번 성격 이상하단 소리한 다음부턴 무조건 제성격 떄문에 그런대여.

그저꼐 겜하다가 채팅으로 죽도록 싸웠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그랬어요.겜때문만은 아닌데 겜때문이라고만 생각하네요,.

그걸일일이 설명하기도 싫어여.

제가 헤어지잔 얘기했더니 얼굴보고 눈 보고 그런얘기하래요.

그래서 제가 "너한테정떨어졌어.눈도 마주치기 싫어.막이래버렷어여

정말 그땐 저 헤어져버리고싶었어요

니가 준반지.보낼꼐 주소불러봐

그랬더니 계속안가르쳐주는거에여.

여러가지 여건상..당장이 아니면 후회가 따르겠지만 헤어지고싶었어요

맘약한 저 우유부단한 저 다시 돌아서거든여.

남들처럼 매일만나구 그렇게 평범한 연애하구싶었어여.

그래서 그렇게 말하구 계속전화안받았어여.

그날 새벽 2시반쯤 술췌서 전화했더라구요.

벨소리가 너무커서 한방쓰는 언니들짜증내구막....

그래서 어쩔수없이 받았죠.

왜그래? 안자고머해?? 그랬더니.

"오빠 술마셨어......정말 헤어지는거야 우리?

막 그러는거에여.모성본능생기게말이져..

저 그래서 바로 헤어지지말구..생각할 시간달라구 하고 달래서 재웠어여.

그래서 그다음날..계속 진지하게 생각하려구애썼져..

근데 어젯밤 잠자려는데 잠이 안오구 막눈물이 나올라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문자보냈져..모하냐구.자냐구.

그랬떠니 오빠가 술마신다고..자려구한다구..안자고뭐했냐고...

글서..걍..잠안와서.그렇게얘기하구.통화했어여.

별다른 얘기없이 바로 끊었어여.

오늘아침..오빠한테 문자로 보냈져,생각해봤는데. 후회할거같다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구...서로 이해가 많이 필요한거 같다구..

그랬더니 . 한참후에 "좀 더 생각해보자. 나두 너 잃기 시른데 많이 힘들다"

이렇게 문자가 왔어여.

 

 

겜때문만은 아니구 자주 부딪히는거 떄문도 있고..

멀리 떨어져 지내서 서로힘든단 거 알면서도...

서운하다고 그때그떄 얘길했는데 특별히 달라지는거 없이 서운하게 하구...

"짜증나게 해.스트레스 받게해."이런 말 먼저 함부로 말하구.

자기 잘때 제가 쫌 투정부리면 저렇게 말했어여.

 

속상해하면서 그런뜻 아니라고 말하면 

알면서도 첨에만 좀 달래주는척 하다가 결국엔 화내면서

왜 그러는지 알지도 모르면서 이젠 무조건 내 성격 탓만 해여.

화내는거 자체를 이해 못하겠대여.

제가 화내는 모든일을 쓸데없는 사소한 일로 만들어버려여...

그럼 제가 순간 화내는게 어떻게 되겠어여..

제성격 이상한걸로밖에 더 되겠나여..

 

그래서 제가 연락 안하고 몇일간 암말 안하면..문자로 "우리가 이렇게 자꾸 다투는 이유가 뭘까//"

이래여. 달래주려구 그러는건데.. 전 걍 풀져.

결국 별다른 해결없이 화해하구.

항상 다투면 그래여.. 정말 성격은 조아여.다정다감하구.맘도 여린남자구..

절 정말 사랑하는건 느껴져여.온몸으로 느껴지는데.

O형이라서인지 넘 단순해요,  이번엔 근데 좀 심각한 다툼이 되버렸네요.....

요즘들어 다툼이 빈번해지구.....맘도 뒤숭숭하구....

휴............. 제가 이번 일...잘못한건가요. 물론 말 심하게한건 있지만..

정말 서운해서 그런말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