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른 기쁨이고, 김치국물인지 모르겠지만 25년의 한을 거의 풀었습니다. 딸아이의 100 대 1의 취업문이 넓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라는 로고를 가진 회사입니다. 이브의 꿈은 여자외교관이었습니다. 그러다 눈이 너무 높아서 좀 낮췄습니다 하지만...그당시에 물먹엇습니다. 워낙~역마살이가 있어서 외국으로 돌아다니는게 꿈이었는데 이제 제딸이 외국으로 돌아다니고 싶다네요. 가끔 직계가족도 공짜로 그혜택이 있다는데.....젤 기쁩니다. 한달뒤엔 시아버님 제사입니다. 살아계실때 제게 정말 잘해주셨고 저도 친정아버지보다 더 좋아했엇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엄하셧는데 시아버님은 무조건 자상하셨구요. 십몇년을 동서들이 제사비용을 주던지 말던지 정성껏 지냈습니다. 새로 돋는 참쑥을 뜯어 떡을 한말씩 해서 동서들 오면 넉넉히 싸서 보냈습니다. 두고 먹으라고... 제사땐 거의 혼자서 일합니다. 출근했다 바로 조퇴하고... 구정이후로 동서들 두문불출입니다. 먼저 구정때 어떤식으로 차례를 지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시모한테 들어서 대충은 압니다. 시집에서 음식을 안하고 동서들끼리 나누어서 해갖고 와서 차례지내고 점심까지만 먹고 싹 다가버렷다고요. 결국 맏아들인 남편만 시모랑 둘이서 저녁때 까지 있다가 맏아들이 차려준 쓸쓸한 저녁을 드시고 남편도 집으로 올라오고 ... 하필이면 딸들도 다음날 왔대네여. 명절에 혼자 계셨을 시모를 생각합니다. 둘째가 큰소리는 펑펑 쳤는데 큰형님이 하던만큼 하려니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힘은 힘대로 들었겠죠. 더군다나 다른 두동서들은 자기들 생각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거 아닌가 싶을거구요. 구정때 부터 동서들과 전화통화도 안합니다. 일부러 맘대로 하라고 염장질러놓는거죠. 그런데 제사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제사음식 안할겁니다. 앞으로 12년간... 큰며느리자리는 원래 머리가 나빠서 시집오는거니까 머리나쁘게 행동하려구요. 일부러 아무한테도 연락없이 잠수할겁니다. 존경하옵는 둘째님께서 하실거니까요. 자기들끼리 그런답니다. 형님이 제사지낼땐 돈이 별로 안들어서 오만원씩 주고도 남았는데 왜 자기들이 시장보니까 한가구당 이십만원이 넘냐구.... 그건 큰형은 재래시장가서 싼것만 사니까 그렇구 자기들은 백화점 물건만 구입해서 고급으로 하기땜에 당연히 더들어가는거라고.... 이말은 걸러서 들어왔기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행사가 있을땐 시장보는목록을 다적어갖고 다니거든요 아마 냉장고 문에 부착시켜놓은걸 봤었나봐요, 그건 큰것만 대충샀을때 목록이지 ...전체적 목록이 아닌걸 모르나... 다 살림에 베테랑들이... 그래!! 난 싸구려 만 좋아하고 경동시장이나 농수산물시장이나 좋아한다 어쩔래?!!!!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늘 기분 좋습니다. 셋이서 백화점 물건만 사던지,미국에서 공수해서 쓰던지 맘대로 하시쇼. 너희들은 앞으로 봄에 새로나오는 쑥인절미 구경도 못할테니... 다만 시부께 죄송해서 제사날엔 산소에 성묘다녀오려구요.
25년의 한을 풀며...
오늘은 이른 기쁨이고, 김치국물인지 모르겠지만
25년의 한을 거의 풀었습니다.
딸아이의 100 대 1의 취업문이 넓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라는 로고를 가진
회사입니다.
이브의 꿈은 여자외교관이었습니다. 그러다 눈이 너무 높아서 좀 낮췄습니다
하지만...그당시에 물먹엇습니다.
워낙~역마살이가 있어서 외국으로 돌아다니는게 꿈이었는데 이제 제딸이 외국으로
돌아다니고 싶다네요. 가끔 직계가족도 공짜로 그혜택이 있다는데.....젤 기쁩니다.
한달뒤엔 시아버님 제사입니다.
살아계실때 제게 정말 잘해주셨고 저도 친정아버지보다 더 좋아했엇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엄하셧는데 시아버님은 무조건 자상하셨구요.
십몇년을 동서들이 제사비용을 주던지 말던지
정성껏 지냈습니다. 새로 돋는 참쑥을 뜯어 떡을 한말씩 해서 동서들 오면
넉넉히 싸서 보냈습니다. 두고 먹으라고...
제사땐 거의 혼자서 일합니다. 출근했다 바로 조퇴하고...
구정이후로 동서들 두문불출입니다.
먼저 구정때 어떤식으로 차례를 지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시모한테
들어서 대충은 압니다.
시집에서 음식을 안하고 동서들끼리 나누어서 해갖고 와서 차례지내고
점심까지만 먹고 싹 다가버렷다고요.
결국 맏아들인 남편만 시모랑 둘이서 저녁때 까지 있다가 맏아들이 차려준 쓸쓸한
저녁을 드시고 남편도 집으로 올라오고 ...
하필이면 딸들도 다음날 왔대네여. 명절에 혼자 계셨을 시모를 생각합니다.
둘째가 큰소리는 펑펑 쳤는데 큰형님이 하던만큼 하려니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힘은 힘대로 들었겠죠.
더군다나 다른 두동서들은 자기들 생각에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거 아닌가 싶을거구요.
구정때 부터 동서들과 전화통화도 안합니다.
일부러 맘대로 하라고 염장질러놓는거죠.
그런데 제사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제사음식 안할겁니다.
앞으로 12년간...
큰며느리자리는 원래 머리가 나빠서 시집오는거니까 머리나쁘게 행동하려구요.
일부러 아무한테도 연락없이 잠수할겁니다.
존경하옵는 둘째님께서 하실거니까요.
자기들끼리 그런답니다. 형님이 제사지낼땐 돈이 별로 안들어서 오만원씩 주고도
남았는데 왜 자기들이 시장보니까 한가구당 이십만원이 넘냐구....
그건 큰형은 재래시장가서 싼것만 사니까 그렇구 자기들은 백화점 물건만 구입해서
고급으로 하기땜에 당연히 더들어가는거라고....
이말은 걸러서 들어왔기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행사가 있을땐 시장보는목록을 다적어갖고 다니거든요
아마 냉장고 문에 부착시켜놓은걸 봤었나봐요,
그건 큰것만 대충샀을때 목록이지 ...전체적 목록이 아닌걸 모르나...
다 살림에 베테랑들이...
그래!! 난 싸구려 만 좋아하고 경동시장이나 농수산물시장이나 좋아한다 어쩔래?!!!!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늘 기분 좋습니다.
셋이서 백화점 물건만 사던지,미국에서 공수해서 쓰던지 맘대로 하시쇼.
너희들은 앞으로 봄에 새로나오는 쑥인절미 구경도 못할테니...
다만 시부께 죄송해서 제사날엔 산소에 성묘다녀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