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의 글 읽어주시려 들어오신분들 방갑습니다^^ 항상 글을 읽다가 쓰게 되는건데요 참..ㅋ 떨립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막 머리 굴리게 되고요 ㅋ 그냥 형식 없이 저의 21살때의 동거담을 이야기 해드릴까합니다 생각해보면 참 웃긴일들이 마나요 ㅋ 현재 저의 나이는 22살 이고요 저의 애인도 22살입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애인은 피시방 알바였고요 전 손님이었어요 근데..진짜 한눈에..반했다고 해야될까요 생긴건 진짜 예쁘게 아주~잘 생겼습니다.ㅋ (전 주위에서 텔런트 이혜영이미지와 흡사하다고들 하시고요 제 애인은안정환 이미지입니다 대략 ㅋ) 흠..암튼 한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꼬박꼬박 할일도 없는데 피시방 가구 눈도장 찍기 시작했죠 ㅋ 하루는 제가 술이 만땅이 되어 Bitmap 고백하고자 찾아가뜨랬죠 그런데 이게 웬일 ㅋ 퇴근..하고만것입니다 Bitmap 어쩔수없이 집에들어와 술취한상태에서 편지를 무작정 쓰기 시작했음당 ;; 그리고 술이깨고 나서 바로 피시방으로 달려가뜨래쬬 (술이 깬 시각은 제 애인이 낮알바라 ㅋ아침ㅋ) 열심히 뛰어갔더니 숨이 찼죠 ㅡㅡ;; 숨좀 죽이고 들어가야할것을 나도 모르게 헉헉대며 ;; 피시방문을 활짝 열어재꼈죠 ;; 한순간 제 애인이 놀래서 절 딱 쳐다보는게 아닙니까?-ㅅ-;; 그때 여름이라 바람도 살랑살랑 불때였는데 그렇게 미친듯이 뛰어왔으니 ;; 머리는 산발에;; Bitmap 땀까지 ㅠㅠ 제 애인이 놀래더군요 무슨일 있냐면서 -ㅅ- 전 그때 편지를 꺼내야 하겠단 생각에 뻘쭘하게 서있다가 핸드백을 열어 편지를 줘야하는데;; 진짜 황당하게 ㅋ 다른게 튀어나오는게 아닙니까?ㅋ 그건 바로 파..우..더..ㅡㅡ;; 진짜 당당하게 꺼내서 앞으로 내밀었는데..이게 무야 헉;;ㅜㅜ 전 부끄러운 손을 다시 핸드백속으로 ㅠㅠ 넣고 편지를 조심히 찾아서 애인의 손앞으로 내밀었쬬 받더군요 ㅎ 그것도 진짜 머찐 미소를 지으며 >ㅁ< 핸드폰번호를 적어주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ㅋ 한번 만나보고싶다구 헤헤~ 그래서 우린 사귀게 되쬬 ㅋ 뒤늦게 알게된사실이지만 저를 맘에 두고있었다는 ㅋㅋ 어느날이었슴당 사춘기도 지날 나이었는데 ㅠ.ㅠ 전 언니들과 대판 싸우고 난후..무작정 짐을 챙기고 집을 나와버렸슴다. ㅠ.ㅠ 추운 겨울이었는데 진짜 무쟈게 떨었습니다 콧물도 질질 흘리구 ㅠ.ㅠ 애인은 절 혼자 둘수없다며 자기도 짐을 챙겨서 나오더군요.. 아니면 저보고 집에 드러가래는거예요 ㅡㅡ;;그래서 전 싫다고 했죠!!제가 한 자존심함다 -ㅅ-;; 그래서 우리둘은 추운겨울날 살집을 찾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돈도 없는터라 ㅠ.ㅠ 우린 그냥 장 을 알아보기했고 한달에 13만원하는 작은 방을 하나 구하게 대쬬 ㅋ 거긴 딸랑 티비하나 있구 화장실도 엄꾸 그냥 씻을만한 공간 이 방안에 마련이 되어있었죠 주방이라고 안에 싱크대가 있었는데 거기가 세면대;;로 전락할줄은 ㅎㅎ 우린 몇일동안 놀았슴다~그런데 돈이 딸리는거임다 ~ 헉 ㅠ.ㅠ 우리 애인 안되겠다고 전화를 막 어디론가 하는거예요 근데 전 몰랐죠 도대체 어디다가 전화를 하는건지 ㅡㅡ;; 그다음날.. 새벽에 슬그머니 일어나는거임다 ㅡㅡ;; 전 모른척 자는척했죠 제가 깨지않도록 주섬주섬 조심히 옷을 걸치고는 나가는거임다 ㅡㅡ;; 흠...저녁이 지나서도 들어오지않고 ..진짜 걱정되는데 전화한통두 없구.. 전 편히 앉아있을수가 없었죠.. 밖으로 나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남자가 있었죠..바로 제 애인인것임다 ~ 전 뛰어갔죠~ 나: 어디갔다왔어 ㅠ.ㅠ 나 놔두고 가버리는줄 아라짜나 ㅠ.ㅠ 애인 : 아..어디좀 다녀왔어 미안 우리 여보 ( 여보라 부름다;;)마니 기다렸어?ㅠ.ㅠ 미안.. 에고..근데 이게 웬일..옷이 더럽습니다 -ㅅ-;; 나 : 무슨일 있어?옷이 왜이래 ;; 애인 : 자..이거..^^ 하얀봉투를 하나 건내줌다.. 나 : 이게 머야? 봉투안엔..돈이었죠.. 애인은 계속 웃고만 있습니다. 머가 그렇게 좋은지... 전 눈물이 났습니다.그냥 막 눈물이 났습니다. 막 울었어요 엉망진창이된 그이를 보니 눈물이 났어요 절 안아줍니다. 울지말라구 등까지 토닥여줍니다.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쳐다봅니다 -ㅅ-;; 전 눈물을 닦고 웃었습니다 그리곤 말했죠 나 : 자 업혀 -ㅅ-^ 오늘 수고했으니 서비스하는거야~자~ 애인 : 미쳤냐 됬어 그넘 고집 디따 쎕니다 저도 한고집 합니다 결국에 제가 이겼슴다 푸하하 전 애인을 업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무거웠습니다 ㅠ.ㅠ 애인 민망해합니다 ㅡㅡ;; 그래도 좋다고 웃습니다 -ㅅ-;; 애인 : 하하하하하~어렸을때 엄마 등에 업혀본 이후로 여보가 첨이야~ㅋㅋ 힘들었지만..솔직히 기분 좋았어요 ^^ 반쯤왔나..? 내려달라고 보챕니다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ㅠ.ㅠ발버둥 칩니다 내려줬슴다 갑자기 절 안고 달림다 ;; 나 : 흐아아아악~~~~~~ Bitmap 집까지 허뻐 빨리 뛰어왔슴다 ㅋ 그리곤 애인 숨차 합니다 ㅡㅡ;;힘들다고 죽을라고 함니다 씻는다고 함다 전 물을 받아서 얼굴과 발을 씻겨줄려고했더니 왜그러냐고 싫다고 난리침다 -ㅅ-;; 그래도 전 꿋꿋하게 씻겨주었습니다 애인 : ........ 나 : 수고했어 여보~ 짜식 부끄러워함다..-ㅅ-;; 생긴건 싸가지 엄께 생겨가꼬 부끄럼 마니 탐다 ㅋ 얼굴을 푹숙이더니 쭈그러 앉아있는 내 머리위로 뽀뽀해줌다. ㅠ.ㅠ 아~ 기분 징짜 좋습니다 감동~ Bitmap 다 씻고 나서 우린 나가서 밥먹구 영화한편을 보고 집으로 들어왔슴다~ 그리고 잘려구하니까 갑자기 애인 소리지름다 ㅡㅡ;; 애인 : 아아악~~ Bitmap 나 : 무슨일이야 왜그래~!! Bitmap 애인 : 허..허리... 그렇슴다..오늘 삽질했다는검다 ㅡㅡ;; 돌도 들었댑니다;;돌들다 삐긋 했다고했는데 이때까지 말안한검다 ;; 전 다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약국가서 파스하나 사와서 붙여주었슴다 붙이는데 파스가 차갑다 아프다 쓰리다 온갖 투정을 다부림다 ㅡㅡ;; 눈물까지 찔끔함다 ㅋㅋ 그리곤 불을 끄고 잠을 잤죠~ 그런데 말을 하더군요 낼도 일나갈꺼라구.. 전 아프니까 나가지말라구 내가 일할테니까 허리 나을때까지만 쉬라구 했더니 싫댑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애인 : 내가 니하나 못먹여살리겠냐! 난 죽어도 담에 우리 애기랑 니는 꼭 먹여살릴꺼다 걱정마! 나 : ........ 꼭안아줍니다. 또 눈물이 남다..ㅠ.ㅠ 품에 안겨 잠을 잤는데 어느새 새벽임다.. 또 부스럭부스럭 거리는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일어나 보니 또 일갈려구 챙기고있슴다 ㅡㅜ 가지말라고해도 진짜 말안듣슴다 ㅋ 밖에까지 마중갔죠~ 춥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난립니다 ㅡㅡ;; 집에들어와 한숨더 잔다음 일어나보니 날씨가 좋슴다 ㅋ 방청소를 해쬬 ㅋ 창문 싹 열구 옥상에 이불널구~빨래하구 ㅋ 그렇게 하루가 지남다~ 나 : 엇 우리 여보 올시간 ㅡㅡ;; 전 옷을 챙겨입고 마중을 나갔죠~ 한참을 기다려도 안옵니다 . 어제 그시간이 지나도 안옵니다. 슬슬..걱정이 되기시작합니다.마음이 조급해지고 미치겠습니다. 날이 한참 어두워서야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한남자.. 아침에 청색 모자를 쓰고 나갔는데..청색모자를 쓴 남자가 걸어옴다 옷에 녹색 페인트를 잔뜩 묻히고.......모자건 옷이건..페인트가 묻혀있습니다. 오늘은..못뛰어 가겠습니다..뛰어갈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옷에 묻은 페인트가 때문이 아니고..마음이 아파서..못뛰어갔습니다. 터벅터벅 제 앞에 섭니다. 가까이에서 보니..얼굴에도 녹색페인트가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마음이 찢어질듯..아픕니다. 집나온건 나인데..왜 고생은 이넘이 하나..왜 고생을 시키나..나때문이야..나때문이야.. 이생각이 계속 제 머릿속에서 되뇌어집니다. 저도 모르게 화를 냈습니다. 나 : 이게 뭐야!! 옷이 이게 머야!! 니가 (--;;)옷빨래?어?!!페인트라 잘지워지지도 않아!!어휴~ 애인 : ............미안.. 화를 내야되는게 아닌데..자꾸 화가납니다..그페인트때문이 아닙니다.. 제자신에게 화가 나는데...화풀이는 애인에게 해버렸죠.. 그렇다고 이렇게 화내는 나에게 미안이라고 밖에 말하는 애인을 보며 진짜 마음이 더 찢어짐다 전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나 : ........ 애인 : ........ 갑자기 우뚝 섭니다 ㅡㅡ;; 손을 잡고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섭니다 ;; 나 : 왜그래! 안갈꺼야?? 애인 : 방 춥자나... 아까 오는길에 가구점에서 진짜 멀쩡하게 생긴 메트릭스를 버려놨더라 -ㅅ-;; 나 : ㅡㅡ;;그걸 가지러 가자고? 애인 : 응 ^ㅡ^ 할수없이 웃는 애인의 얼굴을 보고 따라가고있슴다 ㅡㅡ;; 가구점앞 ㅋ (참고로 우리 사는곳이 시내 한복판임;;영화관도 끼어있구 ㅡㅡ;;) 우린 주인의 허락을 맡고 메트릭스를 양쪽으로 들고 집으러 가고있었죠 근데 진짜 팔 아픔다 ㅠ.ㅠ 손가락 뜯어질것같고 팔이 떨어져 나갈것같슴다 ㅠ.ㅠ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ㅋㅋ 헛 ;; 그런데 집앞에 다와갈때쯤;; 영화가 끝났나봄다;; 사람들 우르르 나옴다 ;; 하나둘 쳐다봄다;;-_-;; 이제 다 쳐다봄다 -_-;; 한겨울에 땀나보긴 첨이었어요 ㅋㅋ 그렇게 우린 집까지 가지고 들어와 메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구 좋다고 콩콩뛰며 놀았슴다 ㅋ 푹신하진 않았지만 우리둘이 살 보금자리를 하나 꾸렸다는게 보람있었습니다~ 항상 추워서 이불을 벗삼아 그이의 품에 안겨 잤었는데 이제는 침대위에서 정말 편하게 따뜻하게 잘수있을것같슴다 ㅋ 이렇게 몇일을 일했죠~ 우린 드디어 한계에 도달했슴다 ㅋ 밥을 못먹는 한계점까지 ㅋㅋㅋㅋㅋ 우린 치밀한 계획을 짰슴다 ㅠ.ㅠ 고깃집을 가서 고기를 왕창먹은후 토끼 -_-;;는걸루 ㅎㅎ;; 우린 잘 안쓴는 가방을 들고 당당하게 고깃집을 들어갔슴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림다 ㅠ.ㅠ 고기를 왕창 시켜씀따 ㅋ 맥주도 쏘주도 왕창 먹었슴다 ㅋㅋ 우린 이제 빠져나와야할 임무가 주어졌슴다 ㅡㅡ;; 화장실을 간다하고 제가 먼저 나가고 그담에 애인이 나오기로하고 제가 먼저 나갔슴다 죽기살기로 뛰었슴다 ㅡㅡ;;헉헉.. 뒤따라 누가 막 뛰어옴다;;전 주인인줄알고 막뛰었슴다 철퍼덕 -_-;; 무릎에서 피가 남다 ㅠ.ㅠ 뒤에 쫒아온 사람은 애인 ㅡ,.ㅡ;; 진짜 아파 죽겠는데 막 웃슴다 애인 : 하하하하하하~ 나 : 웃음이 나냐 ㅠ.ㅠ 그렇슴다 술먹고 죽기살기로 뛰어온다는게 비틀비틀 ;;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검다 ㅡㅡ;; 애인의 웃음소리에 저까지 덩달아 웃어버렸슴다~ㅋㅋ 정말 우리 누가 보면 미친줄알았음껌다 ;; 가방을 놔두고 왔으니;;그 주인은 정말 화장실 간건줄 알고있을껀데 ;; 얼마나 황당 했을까요 ㅋ 시간이 지나서 그 가게에 갔어요 그땐 우리둘 다 일해서 집을 하나 얻었고요 돈도 마니 는 아니지만 먹고살만큼 벌고있었고요 ㅋ 그래서 그 고깃집을 다시 찾았어요 알아보시지는 못하시더라고요;; 제 애인이 항상 그게 맘에 걸렸대요 제 애인이 천주교 신자거든염 세례까지 받은 신자 ㅋ 세례명이 모세 ㅋ 암튼 ㅡㅜ 다시 가자고 해서 전 안갈려구했는데 끌고 가드라구요 그래서 다 먹고 난후 계산할때 그때 계산 못한 금액을 더 드리더라구요 ㅎㅎ;; 주인은 왜 돈은 더 주냐면서 거슬러 주실려고하시더라고요 그때 제 애인이 됬다면서 예전 일을 말은 안하구 막 나가자고 절 끌고 나오더라구요 ㅋ 전 먼저 가는 그이의 뒷모습을 보고 .. 참..멋있는 남자구나..아직 우리 미래는 잘 알수없으나..저 남자 하나만 믿고 따라간다면.. 정말 참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ㅋ 그이가 왜 빨리 안오냐면서 저를 향해 걸어오는 그사람의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전 뛰어가 팔짱을 끼며 "여보! 우리 예전에 살던 장 에 가보자~ㅋ 아줌마한테도 인사드리구 ~ㅋ 어때?ㅋ" 애인 : 그래 그러자 ㅋ 그때 그아줌마 우리보구 새신랑 새신부 라고 한거 기억나냐 ㅋㅋ 우린 재잘재잘 거리며 옛날 일들을 되새기며 추억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사람은 참..살아봐야 안다는거..그말 맞습니다. 옛날 조상님들 정말 천재입니다~ 틀린말 하나도 없습니다 니가 방치워라 내가 설겆이할께 내가 빨래할께 니가 먹을거 사와 ~ 춥다고 움직이기 싫다고 티격태격 하구 결국엔 그이가 다하고 ㅋ 참 재밌는 일입니다. 사람 살아가는게... 제 애인은 절 업어주는거 좋아했습니다 술먹구 헤롱헤롱하면 절 업어서 집까지 바래다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전 이세상에서 우리 애인이 끓여주는 라면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우리 애인은 이세상에서 제가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대요 ^ㅡ^ 화장안하는 모습과 추한꼴을 다 보여두 제 애인은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이쁘다나요? 이런게 바로 콩깍지인가봅니다^^ 서로의 이에 고추가루가 끼어있을때 "이 ~ 해봐~이그이그~ㅋㅋ 김치먹었구나 ㅋㅋ" 장난스레 띠어쭐쑤또 있꾸ㅋ 지금은 나라를 찌키는 군인임따~ㅎㅎ 먜일먜일 뽀꼬앂따 난리임따 ㅋㅋㅋ 가끔 예전의 일을 되뇌이면 하하하하 >>이케 웃슴다 -ㅅ-;; 그러고보면 참 세상 살아볼만 함니따 ㅋ 사랑만 하고도 살기엔 시간이 참 짧기만 한것같아요.^^ 모두들 이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보고싶어 여보야~~ㅠ.ㅠ 그리고..사랑해~
21살의 동거...
우선 저의 글 읽어주시려 들어오신분들 방갑습니다^^
항상 글을 읽다가 쓰게 되는건데요 참..ㅋ 떨립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막 머리 굴리게 되고요 ㅋ
그냥 형식 없이 저의 21살때의 동거담을 이야기 해드릴까합니다 생각해보면 참 웃긴일들이 마나요 ㅋ
현재 저의 나이는 22살 이고요 저의 애인도 22살입니다.
만나게 된 계기는 애인은 피시방 알바였고요 전 손님이었어요
근데..진짜 한눈에..반했다고 해야될까요 생긴건 진짜 예쁘게 아주~잘 생겼습니다.ㅋ
(전 주위에서 텔런트 이혜영이미지와 흡사하다고들 하시고요 제 애인은안정환 이미지입니다 대략 ㅋ)
흠..암튼 한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꼬박꼬박 할일도 없는데 피시방 가구 눈도장 찍기 시작했죠 ㅋ
하루는 제가 술이 만땅이 되어
Bitmap
고백하고자
찾아가뜨랬죠
그런데 이게 웬일 ㅋ 퇴근..하고만것입니다
Bitmap
어쩔수없이 집에들어와 술취한상태에서 편지를 무작정 쓰기 시작했음당 ;;
그리고 술이깨고 나서 바로 피시방으로 달려가뜨래쬬 (술이 깬 시각은 제 애인이 낮알바라 ㅋ아침ㅋ)열심히 뛰어갔더니 숨이 찼죠 ㅡㅡ;; 숨좀 죽이고 들어가야할것을 나도 모르게 헉헉대며 ;;
피시방문을 활짝 열어재꼈죠 ;; 한순간 제 애인이 놀래서 절 딱 쳐다보는게 아닙니까?-ㅅ-;;
그때 여름이라 바람도 살랑살랑 불때였는데 그렇게 미친듯이 뛰어왔으니 ;; 머리는 산발에;;
Bitmap
땀까지 ㅠㅠ 제 애인이 놀래더군요 무슨일 있냐면서 -ㅅ-
전 그때 편지를 꺼내야 하겠단 생각에 뻘쭘하게 서있다가 핸드백을 열어 편지를 줘야하는데;;
진짜 황당하게 ㅋ 다른게 튀어나오는게 아닙니까?ㅋ 그건 바로 파..우..더..ㅡㅡ;;
진짜 당당하게 꺼내서 앞으로 내밀었는데..이게 무야 헉;;ㅜㅜ
전 부끄러운 손을 다시 핸드백속으로 ㅠㅠ 넣고 편지를 조심히 찾아서 애인의 손앞으로 내밀었쬬
받더군요 ㅎ 그것도 진짜 머찐 미소를 지으며 >ㅁ<
핸드폰번호를 적어주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ㅋ 한번 만나보고싶다구 헤헤~
그래서 우린 사귀게 되쬬 ㅋ 뒤늦게 알게된사실이지만 저를 맘에 두고있었다는 ㅋㅋ
어느날이었슴당
사춘기도 지날 나이었는데 ㅠ.ㅠ 전 언니들과 대판 싸우고 난후..무작정 짐을 챙기고 집을 나와버렸슴다. ㅠ.ㅠ
추운 겨울이었는데 진짜 무쟈게 떨었습니다 콧물도 질질 흘리구 ㅠ.ㅠ
애인은 절 혼자 둘수없다며 자기도 짐을 챙겨서 나오더군요..
아니면 저보고 집에 드러가래는거예요 ㅡㅡ;;그래서 전 싫다고 했죠!!제가 한 자존심함다 -ㅅ-;;
그래서 우리둘은 추운겨울날 살집을 찾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돈도 없는터라 ㅠ.ㅠ 우린 그냥 장 을 알아보기했고 한달에 13만원하는 작은 방을 하나 구하게
대쬬 ㅋ 거긴 딸랑 티비하나 있구 화장실도 엄꾸 그냥 씻을만한 공간 이 방안에 마련이 되어있었죠
주방이라고 안에 싱크대가 있었는데 거기가 세면대;;로 전락할줄은 ㅎㅎ
우린 몇일동안 놀았슴다~그런데 돈이 딸리는거임다 ~ 헉 ㅠ.ㅠ
우리 애인 안되겠다고 전화를 막 어디론가 하는거예요
근데 전 몰랐죠 도대체 어디다가 전화를 하는건지 ㅡㅡ;;
그다음날..
새벽에 슬그머니 일어나는거임다 ㅡㅡ;;
전 모른척 자는척했죠
제가 깨지않도록 주섬주섬 조심히 옷을 걸치고는 나가는거임다 ㅡㅡ;;
흠...저녁이 지나서도 들어오지않고 ..진짜 걱정되는데 전화한통두 없구..
전 편히 앉아있을수가 없었죠..
밖으로 나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남자가 있었죠..바로 제 애인인것임다 ~
전 뛰어갔죠~
나: 어디갔다왔어 ㅠ.ㅠ 나 놔두고 가버리는줄 아라짜나 ㅠ.ㅠ
애인 : 아..어디좀 다녀왔어 미안 우리 여보 ( 여보라 부름다;;)마니 기다렸어?ㅠ.ㅠ 미안..
에고..근데 이게 웬일..옷이 더럽습니다 -ㅅ-;;
나 : 무슨일 있어?옷이 왜이래 ;;
애인 : 자..이거..^^
하얀봉투를 하나 건내줌다..
나 : 이게 머야?
봉투안엔..돈이었죠..
애인은 계속 웃고만 있습니다. 머가 그렇게 좋은지...
전 눈물이 났습니다.그냥 막 눈물이 났습니다.
막 울었어요 엉망진창이된 그이를 보니 눈물이 났어요
절 안아줍니다. 울지말라구 등까지 토닥여줍니다.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쳐다봅니다 -ㅅ-;;
전 눈물을 닦고 웃었습니다 그리곤 말했죠
나 : 자 업혀 -ㅅ-^ 오늘 수고했으니 서비스하는거야~자~
애인 : 미쳤냐 됬어
그넘 고집 디따 쎕니다 저도 한고집 합니다
결국에 제가 이겼슴다 푸하하
전 애인을 업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솔직히 무거웠습니다 ㅠ.ㅠ
애인 민망해합니다 ㅡㅡ;;
그래도 좋다고 웃습니다 -ㅅ-;;
애인 : 하하하하하~어렸을때 엄마 등에 업혀본 이후로 여보가 첨이야~ㅋㅋ
힘들었지만..솔직히 기분 좋았어요 ^^
반쯤왔나..? 내려달라고 보챕니다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ㅠ.ㅠ발버둥 칩니다
내려줬슴다 갑자기 절 안고 달림다 ;;
나 : 흐아아아악~~~~~~
Bitmap
집까지 허뻐 빨리 뛰어왔슴다 ㅋ
그리곤 애인 숨차 합니다 ㅡㅡ;;힘들다고 죽을라고 함니다
씻는다고 함다 전 물을 받아서 얼굴과 발을 씻겨줄려고했더니 왜그러냐고 싫다고 난리침다 -ㅅ-;;
그래도 전 꿋꿋하게 씻겨주었습니다
애인 : ........
나 : 수고했어 여보~
짜식 부끄러워함다..-ㅅ-;;
생긴건 싸가지 엄께 생겨가꼬 부끄럼 마니 탐다 ㅋ 얼굴을 푹숙이더니 쭈그러 앉아있는 내 머리위로
뽀뽀해줌다. ㅠ.ㅠ 아~ 기분 징짜 좋습니다 감동~
Bitmap
다 씻고 나서 우린 나가서 밥먹구 영화한편을 보고 집으로 들어왔슴다~
그리고 잘려구하니까 갑자기 애인 소리지름다 ㅡㅡ;;
애인 : 아아악~~
Bitmap
나 : 무슨일이야 왜그래~!!
Bitmap
애인 : 허..허리...
그렇슴다..오늘 삽질했다는검다 ㅡㅡ;;
돌도 들었댑니다;;돌들다 삐긋 했다고했는데 이때까지 말안한검다 ;;
전 다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약국가서 파스하나 사와서 붙여주었슴다
붙이는데 파스가 차갑다 아프다 쓰리다 온갖 투정을 다부림다 ㅡㅡ;;
눈물까지 찔끔함다 ㅋㅋ
그리곤 불을 끄고 잠을 잤죠~
그런데 말을 하더군요 낼도 일나갈꺼라구..
전 아프니까 나가지말라구 내가 일할테니까 허리 나을때까지만 쉬라구 했더니 싫댑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애인 : 내가 니하나 못먹여살리겠냐! 난 죽어도 담에 우리 애기랑 니는 꼭 먹여살릴꺼다 걱정마!
나 : ........
꼭안아줍니다. 또 눈물이 남다..ㅠ.ㅠ
품에 안겨 잠을 잤는데 어느새 새벽임다..
또 부스럭부스럭 거리는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일어나 보니 또 일갈려구 챙기고있슴다 ㅡㅜ 가지말라고해도 진짜 말안듣슴다 ㅋ
밖에까지 마중갔죠~ 춥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난립니다 ㅡㅡ;;
집에들어와 한숨더 잔다음 일어나보니 날씨가 좋슴다 ㅋ
방청소를 해쬬 ㅋ 창문 싹 열구 옥상에 이불널구~빨래하구 ㅋ
그렇게 하루가 지남다~
나 : 엇 우리 여보 올시간 ㅡㅡ;;
전 옷을 챙겨입고 마중을 나갔죠~
한참을 기다려도 안옵니다 .
어제 그시간이 지나도 안옵니다.
슬슬..걱정이 되기시작합니다.마음이 조급해지고 미치겠습니다.
날이 한참 어두워서야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한남자..
아침에 청색 모자를 쓰고 나갔는데..청색모자를 쓴 남자가 걸어옴다
옷에 녹색 페인트를 잔뜩 묻히고.......모자건 옷이건..페인트가 묻혀있습니다.
오늘은..못뛰어 가겠습니다..뛰어갈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옷에 묻은 페인트가 때문이 아니고..마음이 아파서..못뛰어갔습니다.
터벅터벅 제 앞에 섭니다.
가까이에서 보니..얼굴에도 녹색페인트가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마음이 찢어질듯..아픕니다.
집나온건 나인데..왜 고생은 이넘이 하나..왜 고생을 시키나..나때문이야..나때문이야..
이생각이 계속 제 머릿속에서 되뇌어집니다.
저도 모르게 화를 냈습니다.
나 : 이게 뭐야!! 옷이 이게 머야!! 니가 (--;;)옷빨래?어?!!페인트라 잘지워지지도 않아!!어휴~
애인 : ............미안..
화를 내야되는게 아닌데..자꾸 화가납니다..그페인트때문이 아닙니다..
제자신에게 화가 나는데...화풀이는 애인에게 해버렸죠..
그렇다고 이렇게 화내는 나에게 미안이라고 밖에 말하는 애인을 보며 진짜 마음이 더 찢어짐다
전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나 : ........
애인 : ........
갑자기 우뚝 섭니다 ㅡㅡ;; 손을 잡고 있어서 저까지 덩달아 섭니다 ;;
나 : 왜그래! 안갈꺼야??
애인 : 방 춥자나... 아까 오는길에 가구점에서 진짜 멀쩡하게 생긴 메트릭스를 버려놨더라 -ㅅ-;;
나 : ㅡㅡ;;그걸 가지러 가자고?
애인 : 응 ^ㅡ^
할수없이 웃는 애인의 얼굴을 보고 따라가고있슴다 ㅡㅡ;;
가구점앞 ㅋ
(참고로 우리 사는곳이 시내 한복판임;;영화관도 끼어있구 ㅡㅡ;;)
우린 주인의 허락을 맡고 메트릭스를 양쪽으로 들고 집으러 가고있었죠
근데 진짜 팔 아픔다 ㅠ.ㅠ 손가락 뜯어질것같고 팔이 떨어져 나갈것같슴다 ㅠ.ㅠ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ㅋㅋ
헛 ;; 그런데 집앞에 다와갈때쯤;; 영화가 끝났나봄다;;
사람들 우르르 나옴다 ;;
하나둘 쳐다봄다;;-_-;; 이제 다 쳐다봄다 -_-;;
한겨울에 땀나보긴 첨이었어요 ㅋㅋ
그렇게 우린 집까지 가지고 들어와 메트리스 위에 이불을 깔구 좋다고 콩콩뛰며 놀았슴다 ㅋ
푹신하진 않았지만 우리둘이 살 보금자리를 하나 꾸렸다는게 보람있었습니다~
항상 추워서 이불을 벗삼아 그이의 품에 안겨 잤었는데
이제는 침대위에서 정말 편하게 따뜻하게 잘수있을것같슴다 ㅋ
이렇게 몇일을 일했죠~
우린 드디어 한계에 도달했슴다 ㅋ
밥을 못먹는 한계점까지 ㅋㅋㅋㅋㅋ
우린 치밀한 계획을 짰슴다 ㅠ.ㅠ
고깃집을 가서 고기를 왕창먹은후 토끼 -_-;;는걸루 ㅎㅎ;;
우린 잘 안쓴는 가방을 들고 당당하게 고깃집을 들어갔슴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림다 ㅠ.ㅠ
고기를 왕창 시켜씀따 ㅋ 맥주도 쏘주도 왕창 먹었슴다 ㅋㅋ
우린 이제 빠져나와야할 임무가 주어졌슴다 ㅡㅡ;;
화장실을 간다하고 제가 먼저 나가고 그담에 애인이 나오기로하고
제가 먼저 나갔슴다
죽기살기로 뛰었슴다 ㅡㅡ;;헉헉..
뒤따라 누가 막 뛰어옴다;;전 주인인줄알고 막뛰었슴다
철퍼덕 -_-;;
무릎에서 피가 남다 ㅠ.ㅠ
뒤에 쫒아온 사람은 애인 ㅡ,.ㅡ;;
진짜 아파 죽겠는데 막 웃슴다
애인 : 하하하하하하~
나 : 웃음이 나냐 ㅠ.ㅠ
그렇슴다 술먹고 죽기살기로 뛰어온다는게 비틀비틀 ;;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검다 ㅡㅡ;;
애인의 웃음소리에 저까지 덩달아 웃어버렸슴다~ㅋㅋ
정말 우리 누가 보면 미친줄알았음껌다 ;;
가방을 놔두고 왔으니;;그 주인은 정말 화장실 간건줄 알고있을껀데 ;;
얼마나 황당 했을까요 ㅋ
시간이 지나서 그 가게에 갔어요 그땐 우리둘 다 일해서 집을 하나 얻었고요 돈도 마니 는 아니지만
먹고살만큼 벌고있었고요 ㅋ 그래서 그 고깃집을 다시 찾았어요
알아보시지는 못하시더라고요;; 제 애인이 항상 그게 맘에 걸렸대요 제 애인이 천주교 신자거든염
세례까지 받은 신자 ㅋ 세례명이 모세 ㅋ
암튼 ㅡㅜ 다시 가자고 해서 전 안갈려구했는데 끌고 가드라구요
그래서 다 먹고 난후 계산할때 그때 계산 못한 금액을 더 드리더라구요 ㅎㅎ;;
주인은 왜 돈은 더 주냐면서 거슬러 주실려고하시더라고요
그때 제 애인이 됬다면서 예전 일을 말은 안하구 막 나가자고 절 끌고 나오더라구요 ㅋ
전 먼저 가는 그이의 뒷모습을 보고 ..
참..멋있는 남자구나..아직 우리 미래는 잘 알수없으나..저 남자 하나만 믿고 따라간다면..
정말 참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ㅋ
그이가 왜 빨리 안오냐면서 저를 향해 걸어오는 그사람의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전 뛰어가 팔짱을 끼며
"여보! 우리 예전에 살던 장 에 가보자~ㅋ 아줌마한테도 인사드리구 ~ㅋ 어때?ㅋ"
애인 : 그래 그러자 ㅋ 그때 그아줌마 우리보구 새신랑 새신부 라고 한거 기억나냐 ㅋㅋ
우린 재잘재잘 거리며 옛날 일들을 되새기며 추억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사람은 참..살아봐야 안다는거..그말 맞습니다.
옛날 조상님들 정말 천재입니다~ 틀린말 하나도 없습니다
니가 방치워라 내가 설겆이할께 내가 빨래할께 니가 먹을거 사와 ~
춥다고 움직이기 싫다고 티격태격 하구 결국엔 그이가 다하고 ㅋ
참 재밌는 일입니다. 사람 살아가는게...
제 애인은 절 업어주는거 좋아했습니다 술먹구 헤롱헤롱하면 절 업어서 집까지 바래다주고
라면도 끓여주고 ..전 이세상에서 우리 애인이 끓여주는 라면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우리 애인은 이세상에서 제가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대요 ^ㅡ^
화장안하는 모습과 추한꼴을 다 보여두 제 애인은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이쁘다나요?
이런게 바로 콩깍지인가봅니다^^
서로의 이에 고추가루가 끼어있을때
"이 ~ 해봐~이그이그~ㅋㅋ 김치먹었구나 ㅋㅋ"
장난스레 띠어쭐쑤또 있꾸ㅋ
지금은 나라를 찌키는 군인임따~ㅎㅎ
먜일먜일 뽀꼬앂따 난리임따 ㅋㅋㅋ
가끔 예전의 일을 되뇌이면 하하하하 >>이케 웃슴다 -ㅅ-;;
그러고보면 참 세상 살아볼만 함니따 ㅋ
사랑만 하고도 살기엔 시간이 참 짧기만 한것같아요.^^
모두들 이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보고싶어 여보야~~ㅠ.ㅠ
그리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