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도분만하러 갑니다..ㅡ.ㅡ

예정일 3.14일20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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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10개월에 임신기간을 오늘로써 끝내서 그런지 무서운건 없고 마냥 기쁩니다..

주위에서 겁도 많이주고 그러는데 빨랑 아가 만날 생각에 무진장 설레는거 있지요?

임신기간내내 혈압이 높아서 의사샘도 걱정하고 음식조절하고 그래서 다행인지 중반부터 혈압도 내려가고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맘을 놓아서 그런건지 막달되고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져 오는 2주전부터 몸이 붓더라구요..저번주에 검진받으러 갔는데 소변에서 단백뇨가 조금씩보이고 혈압도 올라갔다고 의사샘이 아무래도 예정일 맞춰서 유도분만해서 낳아야 겠다해서 날을 잡았죠..

아기도 아직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아서 낳을때 그래도 고생덜하겠다고는 하시는데..지금 2.9키로거든요..낳을때 다되어서 임신중독증 증세가 나타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하루라도 더 시간끌면 제가 위험하고 수술할 확률이 높다고 빨리 낳자고 해서 오늘 입원합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뱃속에서 이놈은 아주 잘놀구 있네요..간간히 배는 아픈데 고생안시키고 빨랑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아니 아파도 좋으니까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다른거 바랄게 없을거 같아요..

얼마나 아플지는 상상을해봐도 모르겠고 막상 닥치면 느끼겠지요..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

내일이면 만날수 있다는 설레임에 아픈것도 잊을꺼 같네요..

제가 하도 무서워하니까 신랑은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주는데 본인이 낳는게 아니니 내 심정을 모르겠지요..ㅡ.ㅡ

아~ 두렵기도하고..

저랑 예정일이 같은분들 모두 힘내시고 임신한 맘들 모두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