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후회... 그리고...

힘든나날..2005.03.13
조회456

여자친구화 헤어진지 이틀째...

 

너무 견디기 힘들고... 내가 너무 지쳐감을 느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싫어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둘중한명이 다른사람을 만나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돈때문에 헤어진것도 아니고...

 

서로의 오해로인한 물질적인 피해와 제가 때린 뺨한대...

 

이 이유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로부터 3일전... 제가 제 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약속은 없었구요.

 

근데 만나지 말라고 전화로 그러더라구요.

 

"그친구 만나면 무슨짓 할지 모르니까 만나지마"

 

이해가 안가서... 무시했다기보단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며 만났습니다.

 

일은 지금부터 벌어지는데요...

 

여자친구 입장에선 무시한다 생각할수도 있었겠죠.

 

왜 무시하냐며 전화오는 그녀...

 

친구랑 재미있게 게임하며 놀고있는 저한테 얼마나 짜증나고 화가나는 일인지 알고있었을겁니다.

 

그렇게 전화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휴대폰 배터리가 나가서... 배터리 나갔다고 문자까지 보냈건만...

 

제가 만난 그 친구와 다른여잘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술에 많이 취해서 전화가 오더군요...

(배터리 충전 해서 전화를 키니...)

 

xx새끼, x같은새끼, x발놈 등등... 정말 살면서 여자한테 이런 욕 듣긴 처음이었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지만... 참았습니다.

 

당시.. 그녀가 제 핸드폰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핸드폰을 2개를 가지고 있었고 그녀가 핸드폰을 잃어버려 한개를 빌려줬습니다)

 

전화로 이렇게 말하는 그녀...

 

"야 헤어지자. 너 핸드폰 지금와서 받아가라"

"지금 안받아가면 부숴버린다"

 

그냥 술먹고 하는 소리겠지... 몇일전에도 똑같이 말했던 그녀지만..

 

다음날 물어보면 생각안난다고해서 "이번에도 설마 부수겠냐"하는 생각으로...

 

"마음데로 해라"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안되길래 집으로 찾아가보니.. 정말 부쉈더라구요.

(그녀가 부순 제 핸드폰 갯수 이번일로 2개째...가격따지자면 140가까이. 돈이 문제가 아님)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하기는 커녕...

 

"니가 니 마음데로 하라며? 가지고 가라 보기 싫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아... 살면서 그렇게 열받아보긴 처음입니다.

 

앞에있는 그녀가 갑자기 미친x로 보이길래 정신차려라 하며

 

따귀를 한대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녀 광분해서... 욕하기 시작...

 

제 손이 빚나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따귀한대에 입술이 터져서 피가 조금 나오더군요.

 

그순간 이건아니다 싶어 가만히 서있었는데...

 

그녀.. 절 때리기 시작합니다.(성격 진짜 x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러다가... 여자친구의 작은언니가 왔고...

 

그 상황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더군요..

 

"당신 뭔데 내동생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팔은 안으로 궆는다고... 자초지정 모르고 동생(그녀)편만 드는 그 언니가

 

얼마나 무심해 보이던지... 자초지정 대강 설명하려고 하니 듣고싶지 않다는 눈치...

 

그 언니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집안 식구들한테 다 전화를 하더군여

 

"xx이 남자친구가 때려서 입술터지고 난리났어..."

 

그녀의 동생이 있는데 남자친구(저보다 나이 많음)와 같이 달려오자 마자

 

동생의 남자친구... 제 머리 잡아당기고 때리고 발로 차고...

 

제 성격상 남한테 꿀밤한대라도 맞으면 눈뒤집히는 성격이고...

 

학교다닐때 맞고다니기 보다 오히려 애들좀 괴롭히고 다녔던 저로선

 

살면서 처음 부모님빼고 선배빼고 다른사람에게 맞아봤습니다.

 

주먹 불끈 쥐어지고 면상이라도 한대 후려갈기면 그 동생 남자친구랑은 게임이 끝나는 거지만...

 

여자친구 언니(동생 남친입장)가 맞았다는 생각에 물론 그럴수도 있다 판단이 들어 참았습니다.

 

잠시후 큰언니가 달려와서 소리를 지르더니 또 한욕 나옵니다.

 

"야 xx새끼야 니가 뭔데 내 동생을 때려....?"

 

일단 큰언니는 연륜이 있는 분이라 말로 해보자 생각하에..

 

일단 자초지정 설명하고 우리가 사귀면서 있었던 저사람의 행동...

 

거짓하나 안보태고(그녀가 옆에서 보다가 울면서 집을 나가버리더군요)

 

다 했더니 그녀 큰언니도 동감.... "저녀석 나이만 먹었지 철부지고 성격 정말 x같다"

 

"물론 너도 잘못했지만 원인은 내 동생에게 있구나"

 

"그래도 아무리 뺨이라도 때린건 잘못한거다"

 

물론 때린거... 잘못했습니다.

 

지금 후회하고있고 잘못을 뉘우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답답하고...

 

애초부터 제가 그녀를 때리려고 간게 아니고...

 

설마 핸드폰 부쉈겠냐라는 생각으로 그냥 핸드폰 받아서...

 

어제 일 사과받고... 기분풀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갔는데..

 

...부숴진 핸드폰, 너무나도 태연한 그녀의 태도에... 제가 맛이 갔었습니다.

 

제가 정신이 나간건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녀가 저에게 그렇게 했어도...

 

아직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많이.

 

그녀의 가족들에게는... 이젠 끝이다 라고 말했지만...

 

그녀의 가족들앞에서 비춘 제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전 모든걸 잊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

 

저희.. 짧게 사귀려고 만난거 아닙니다.

 

비록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여친 28, 저 22)

 

결혼생각까지 하고있었고... 저희 부모님도... 그녀의 부모님도...

 

모두 저희 결혼시키겠다 하시던 분들입니다

(물론 그녀의 부모님께서는 제가 나이가 어려 조금 맘에 꺼려하시긴 했습니다)

 

이런 저와 그녀가 이렇게 하루아침에 끝내기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같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서 미안하다 말하고싶지만 그거조차 힘든 상황이고...

(전화 걸면 끊어버리거나 얘기할 상황이 안될게 분명)

 

지금은 제 3자를 통해 의견을 듣고 일을 해결해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조금 불신임하긴 했습니다.

 

워낙 제 성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가 다른여자를 만나본건 아니구요...

(그냥 게임상이나 메신저상으로 친구(여자도 있음)들과 얘기하는 정도랄까요)

 

항상 그녀 자신이 전화를 안받으면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고..

 

제가 전화를 안받으면 사정없고 다른여자 만나거나 딴짓하느라 그런거고...

 

술한잔 들어가면 보통사람과 다르게 유난히 눈초리가 날카로워지는 그녀지만...

 

그녀 마음은 정말 착합니다. 그 마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둘다... 서로에 대에 큰 변화를 주어... 새롭게 시작하고싶습니다만.

 

일이 좀 커져버렸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의견 듣고싶습니다.

 

이번만은 정말 힘들거같다 생각이 드는게...

 

그녀의 가족들은 둘째치고...

 

제가 여자친구 뺨을 때린건 처음이 아니고...

 

저희가 사귄지 2년가까이 됐는데... 그녀가 술먹고 정신 잃은 상태에서 저한테 나쁘게 대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그때마다 때린건 아니지만 정신차리라고 뺨때린적 이번일까지 2~3번정도 되네요

 

효과가 있는지 저한테 맞고서 항상 정신차리고..

 

자기한테 손대는사람 싫다고 꺼지라고 하고... 그러다

 

"잘못했어 네가 정신잃은 행동을 하길래 정신차리라고 한거야"라고 빌면

 

풀어지고... 그랬던 그년데... 이번엔... 그녀가 술먹은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에구구...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