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겜을 무지싫어하는 나(제발 조언좀해줘요!!)

@미쳐미쳐@2005.03.13
조회774

많은 분들의 충고와 격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압니다. 사람들은 공무원시험 9급시험이 500대 일이네 어쩌구저쩌구,,명문대생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달려든다고, 어쩌구,,

 

그래서 더더욱 제가 조바심이 났나 봅니다.

 

남친은 제가 보기에(물론 가재는 게 편이라고;;)중독보다는 즐기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빠져 있는 것

 

보다는 게임을 분석해서 보완점등을...게시판에 올리기도 하고 어느날은 겜회사에서 겜만드는거 같이

 

일해볼 생각없느냐고 연락 왔답니다..ㅠㅠ

 

문제는 중독으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거죠,,

 

어제 엄청싸우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만에 다시 만났죠, 아직도 서로 너무 사랑하니까

 

요,,  남친 그럽니다.

 

다시는 게임을 하면 손목을 자르겠다는 극단적인 말을,, ..허걱!!!!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을 아예 차단 시키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러면서 게임보다 소중한 건 저라고,, 하면서

 

가장 소중한 걸 얻으려면 하고 싶은 걸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게임 대신 스트레스를 풀만한 일을 만들어 달라고도 하더군요, 같이 즐길만한 취미

 

로,,

 

감동했습니다. 너무 기특해 보였습니다. 사실, 남친의 스트레스라고 해봐야..거의 다 저 때문인걸요,,

 

특히 PC문제로,, 컴터 문제 생기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전 잘 알지도 못하구,, 우리 가게 일인

 

데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니,,남친은 친구들도 다 지방에 있고(집이 지방). 술 담배 전혀 안하거든요,,

 

스트레스 풀 길이 없다는 거죠,,

 

 제가 너무 나쁜년되는 것 같습니다.

 

남친 집에서는 이런것도 모르고 꼬박꼬박 용돈에 독서실비 부쳐주는데..  

 

저도 사실 온라인 겜 보면 악의 화신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피시방하는거 맞아?)

 

그래서 오늘 남친과 얘기한결과,, 적당히 타협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친 제가 겜하지 말라면 안한답니

 

다. 저 놓치기 아까워서 싫답니다. 포기한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일주일 정액제를 주는 거예요,, 일주일에 7시간 이렇게요,,^^

 

하루에 몰아서 하든 매일 10분씩하든,,

 

어떤가요??

 

지금 고시생 신분이라서 취미생활 따로 만드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아래 대부분의 리플이 남친 폐인이라고 말해서 이거 남친한테 보여주기도 힘들겠네요,,ㅎㅎ

 

(열받겠지^0^)

 

시험이 어찌되든..헤어질수는 없어요..그사람 공무원합격만 바라보고 사랑한 것도 아니고,  그사람을

 

이유없이 사랑한 거니까요,,

 

 

아무튼 답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ㅡ 참고로 25 만원나온 건 평균이 아니라 작년 여름 딱 한달 (슬럼프였던 것 같았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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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남친이랑 게임 때문에 오늘도 싸웠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아주 돌겠습니다.

 

남친은 지금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이구요(27), 저희 집은 피시방을 합니다.

 

제가 pc방 일을 맡아서 하기 때문에 도와 주기도 하고 저를 보러 가게에 자주 옵니다.

 

문제는 남친이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는 거죠..

 

중독이라기보다 즐긴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무지 좋아합니다.

 

사람들하는거 뒤에서 구경하는 것도 정말 좋아하구요, 같이 인터넷하면 웹서핑하는게 거의 게임관련

 

된 자료 보는 걸 엄청 좋아하구요,

 

모든 게임을 다 즐길줄 알죠,, 요즘에는 와우땜시..

 

 

남친과 저는 여기 피시방에서 만났고,,남친은 저를 만난 뒤로 게임을 엄청 줄였습니다.

 

예전에 한창때는 하루종일(자는시간제외)하는 모습도 본 적도 있었습니다.

 

 남친이 한달 동안 저희가게에서 쓴 돈만 보니 25만원가량되더라구요,,ㅠ

 

하지만 저를 만난 후로는 거의 게임을 안하더군요, 하더라도 저랑 같이 하려고 하고, 그래서 와우도 몇

 

번 같이 했습니다. 카스(총싸움)게임도 같이 했구요. 근데 전 겜 정말 태어나서 해본거 손에 꼽을정도

 

입니다. 저같은 여자분 많이 있겠지만.. 하여튼 온라인게임이 정말 싫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남친을 위해서 게임에 취미를 붙이려고 엄청 노력헸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친이 시험 준비 중이기 때문에 겜하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제 욕심일까여? 시험을 앞두

 

고 겜하는 모습이 그냥 싫더라구요,, 오죽하면 정 게임이 하고 싶으면 제가 다른 피시방가서 겜하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남친은 다른피시방가서 몰래하는게 싫답니다.

 

그래서 얘기 했습니다.

 

시험끝나면 무제한으로 시켜줄테니 시험보기 전까지는 일주일에 하루 날잡아서 하루종일 맘껏하라구

 

요,,, 그랬더니 동의 하더군요,, 우린 그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어느날

 

저랑 어떤일로 싸우고 나서 ,,

 

몇시간 후에 제가 먼저 사과를 하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 떄매 오늘 하루 공부도 제대로 못했을까

 

봐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나: 모해?

 

남친: (먼저 연락해 준게 고마웠는지 ) 독서실이야. 사실 자기한테 공부하면서 내내 미안했어.뭐 먹고

 

싶은거 있어?사갈까?

 

나:됐어 안 먹어(사실 좋으면서^^)

 

남친:그래 있다가  밤에 집에 데려다 줄게^^

 

나:....

 

 

이렇게 문자를 주고 받고 남친 나올 시간쯤되어서 독서실 앞으로 찾아 갔습니다.

 

깜짝놀라켜 주고 싶은 마음에요,

 

근데 1시간이 되어도 안나옵니다. 나올 시간이 되었는데 ..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독서실에서 좀전에 나왔다고 하네요. 분명 안나왔는데..

 

계속 캐물었습니다.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다가,,,

 

다른 피시방에 갔답니다. ㅡㅡ;;

 

너무 화가 나는데 스트레스 풀길이 없어서,,

 

저 많이 화 안 냈습니다 . 거짓말한건 정말 밉지만 제가 너무 사람을 답답하게 만들까봐

 

걱정도 되었고요..

 

그리고 정말 일주일에 한번은 실컷!!! 정말 실컷~10시간이상도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아니었나봅니다.  저 일하는 가게에 와서 평일에 와서 일 도와줍니다. 그리고 게임합니다.

 

거의 게임 시작하자마자 제가 화냅니다. 겜할꺼면 들어가라고,,,왜 약속을 안지키냐고,

 

남친 엄청 화냅니다. 자기가 10분 겜하는것도 그렇게 싫으냐고 하면서,,저더러 너무 극단적이랍니다.

 

사실 제 성격 약간 극단적인것도 있습니다. 아는데 못 고칩니다.

 

자기가 심하게 게임을 한 거도 아닌데..

 

게임을 그렇게 많이 줄였는데도 그렇게 불만이냐고 합니다.  

 

자기는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은걸 그럼 어떻게 푸냐고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차곡차곡 쌓아서

 

참았다가 일주일후에 풀어야 하나? 이럽니다.

 

그럼 나랑 한 약속(일주일에 한번 실컷 겜하기)은 도대체 뭐냐고 제가 묻습니다.

 

되려화내네요,, 그렇게 약속한 것만으로도 대단한것 아니냐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충분하지 않냐고

 

합니다. 근데 그말도 일리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

 

근데 저 왜 이렇게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하는 걸까요?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 게임 좋아하는 남편에 관 한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그걸 장난삼아 남친에게 보여주면서(너무 웃기기도 하고 해서.)

 

웃었더니 막 화냅니다. 자기가 무슨 게임폐인이냐고,, 설마 자기가 미래에 그렇게 되겠나고 하면서,,

 

자기가 겜안하려고 노력하는건 하나도 몰라준다면서 섭섭해합니다. 제가 항상 피시방에서

 

일을 하니(집안사정상)여기에 못오게 할 수도 없습니다. 컴터에 관한 일도 많이 도움을 주니까여,,

 

항상  고맙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심한건가 생각도 해봅니다.

 

저를 너무 사랑하고 제게 너무 잘합니다. 게임만 아니면 싸울 일 거의 없습니다.

 

저더러 욕심이 너무 크답니다 ㅠㅠ

 

제 욕심이 너무 큰 가 봅니다. 욕심 같아서는 게임과 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를 선택한다 하겠죠..그리고 몰래 게임을 하게 되겠죠,,

 

 

따끔한 조언도 좋구요, 해결책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