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계속 식모같다는 느낌을 받는건지...

선영♡찬비2005.03.14
조회1,944

정말 제 몸 하나 부서져라 열심히 식단짜서 노력을 하고있지만 지금 살고있는 이집이 왜 꼭 얹혀산다는 느낌을 받는건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두세번씩 동네아줌마들 교회집사님들 방문에 손님접대하기만도 벅차고...

또 그릇정리도 제가 쓰기 편하게 해도 시어머니는 그걸 또 자기방식대로 정리해버리고...

실컷 식단짜놔서 반찬거리 사다놓으면 시아버지 머해먹자~그러면서 식사준비에 태클걸고...

큰아이 문제도 좋은할머니 좋은할아버지만 되려해서 악역은 내게만 하라하고...

제가 밑에처럼 식단을 짜놓은 이유는 저렇게라도 안하면 저희가정은 곧 망하거든요...

요즘 짜장면 한그릇에 4천원이더군요...그런데 이사온첫날 짜장면을 하루에 두번을 시켜드시는데 그가격만해도 8천원...시켜드시는거 좋아하시더라구요...거기다가 울 신랑은 면종류 안먹으니 우리식구먹을 찬거리 따로준비하다보면 식비가 말도못하죠...ㅠ.ㅠ

그래서 저렇게 식단을 짜서 시아버지가 시켜먹을틈을 안주는건데 조금은 벅차네요

차라리 시어머니께서 내게 다 맡겨주시면 되겠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돌아가면서 제가 하는 식사준비에 태클을 거시고 참견을 해대시니 할 의욕도 안생기고...

아침에 눈뜨면 바로 설거지에 청소에 큰아이 따로 밥 챙겨먹이고 또 세탁기 돌리고 신랑하는일 좀 거들어주다보면 바로 점심때...

나도 내살림이라는걸 한번 해봤음하는게 큰 소원이네요...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분가생각이 간절한지...ㅠ.ㅠ 생활비는 모두 우리가 부담하는데 왜 계속 큰소리치시는건 시아버지 시어머니인지... 내가 왜 여기들어와서 사는지 오늘은 참 답답하기만 하네요...

한달에 60만원씩 20년을 내야하는 집값때문에도 허무하기만 합니다.

벼룩시장을 보니 빌라 사려면 넉넉잡고 8천정도만 있어도 사겠던데 도대체 무슨 집을 어떻게 산건지 정말 집값만 생각하면 환장할 노릇입니다. 결혼전에 벌인일을 왜 내가 감당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신랑한테 집해결좀하라고하면그냥 암말도 안하구...저도 어떤게 좋은방법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무작정 빨리 분가했음 하는 생각만 간절하네요...저도 참 인내심없는 여자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