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인의 위로는 누나분들만 계신데 모두 결혼하셔셔 아이를 낳고 잘 살고 계십니다. 현제 어머님이 친 어머님이 아니라는 사실과 아버님께서 세 번째로 결혼하신 분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이 없이 평범한 집안이구요
아버님께서 워낙 존경스러우신 분이기에 애인과의 사이가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발전된것도 사실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잖아요
친 어머님과는 사별하신 사이시고.. 아버님께서는 젊으실적 부터 작년에 퇴직하시기 까지 한 기업에 몸을 담으시고 열심히 일을 하셔서 오늘날 까지 오신 훌륭한 분이십니다.
새어머니는 애인이 군대가기전에 들어오셨다고 하더군요..
아버님께서는 약주를 즐기시는 편이십니다. 그렇지만 약주를 하셨다고 해서 성격이 변하시거나 안좋은 습관이 있으시진않습니다. 가끔 과음을 하셔도 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적당한 양을 드시는 편이십니다. 물론, 약주를 좋아하시기에 가족 모두가 걱정입니다. 아버님께서 나이도 있으시고 하시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어머님께서 너무너무 굉장히... 아버님이 약주하시는걸 싫어하신 다는것에 있습니다.. 조금 과음이라도 하시면 술 냄새가 난다고 방에서 못주무시게 하시고 전화 통화를 할 때면 (아버님께서는 약주하실 약속이 생기시면 어머님께 전화로 미리 말슴하시거든요) 짜증을 내시며 그런날엔 집에 늦게 귀가하십니다. (어머님께선 자영업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님은 퇴직후 집에 계시구요 홀로 쓸쓸하시죠)
그런데 요 몇일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버님이 약주 하시는게 싫으시다고 집에 들어오시지를 않고 계신거죠.. 문제는 아버님 약주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제가 집에 왔다갔다 하고 저희 결혼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할 때 즈음 부터 아버님께 "당신(=아버님) 죽고 나면 애들이 나 안돌볼꺼 뻔하고 난 모아놓은 돈도 없고 완전히 개털 될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님께도 자식이 있다고 합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혼기를 지나도록 장가도 못가고 있고 변변한 직장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연중에 아버님께 당신의 친 아들의 직장도 부탁하시곤 하신다구요...
어머님께서 그런말들을 하시는것.. 그리고 퇴직후 쓸쓸한 아버님을 두고 계속 일을 하시는 점.. (한달에 100 벌기도 힘드신듯 합니다.) 그리고 요 몇일 집에 안들어오고 계시다는 점... 저와 애인의 나이가 점점 더 결혼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 이 모든상황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어머님의 지금 행동이 결코 제가 보기에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정말로 아버님 건강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일을 그만하시고 집에 계시는게 옳은게 아닐지..(한달에 가게 세 받는것과 연금 받으시는걸로도 생활은 유지 되거든요) 혹시 결혼하고 나면 제 애인 (아들은 제 애인 하나 뿐이거든요)에게 재산을 모두 물려주실 것 같아서 그러시는건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 중요한건 재산 문제보다는.. 어머님께서 지금 취하시는 행동에 더 비중을 두고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내용의 중점이 다른곳으로 흐른듯 하네요..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경험담을 보니 저희 친 어머니께서 말씀하신것과 비슷하네요.. 저희 어머니 께서도 아버님 옆에 같이 계셔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 하셨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만..어머님의 행동과 말씀들을 보았을 때 아버님을 편하게 해드리거나 잘 해주지 못하고 계신듯 하여 속상함이 앞서갑니다.
남자친구의 누나들이 출산을 했을 때도 한번 얼굴만 비치실 뿐이지 산후조리, 음식같은건 하나도 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가족끼리 모임이 있을 때도 늘 머리가 아프다는 얘기를 하시며 모임을 빨리 끝내곤 하십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시장에 갈 일이 생기거나 할 때면.. 저는 많이 먹어본 반찬들 조차 모르는게 무척 많더군요.. 주말에 가끔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도 썰렁하기 그지 없고..어머니 오실 때 까지 배가 고파도 꾹 참고 어머님만 기다리시는 아버님을 보면 꼭 제 친 아버지 같이 느껴지며 가슴이 아픕니다. 요 몇일은 반찬도 떨어져 가는 모양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드신다네요..
어머님께서 가족들과 어울리기는 싫어하시고.. 자리만 찾으려 하시는듯 하여 속상한 마음에 쓴 글이였습니다.. 쓰고 보니.. 주제 넘은 참견과..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조언 감사드립니다.
퇴직한 아버님과 가출하신 어머님(?)
※ 결혼도 안한 사이에.. 주제 넘은 생각이라.. 느껴지실 지 몰라도.. 읽어주세요..
결혼을 약속하고 교제중인 애인의 어머니는 아버님과 4살 연하이십니다.
아버님은 내년에 환갑이시죠..
제 애인의 위로는 누나분들만 계신데 모두 결혼하셔셔 아이를 낳고 잘 살고 계십니다. 현제 어머님이 친 어머님이 아니라는 사실과 아버님께서 세 번째로 결혼하신 분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이 없이 평범한 집안이구요
아버님께서 워낙 존경스러우신 분이기에 애인과의 사이가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발전된것도 사실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잖아요
친 어머님과는 사별하신 사이시고.. 아버님께서는 젊으실적 부터 작년에 퇴직하시기 까지 한 기업에 몸을 담으시고 열심히 일을 하셔서 오늘날 까지 오신 훌륭한 분이십니다.
새어머니는 애인이 군대가기전에 들어오셨다고 하더군요..
아버님께서는 약주를 즐기시는 편이십니다. 그렇지만 약주를 하셨다고 해서 성격이 변하시거나 안좋은 습관이 있으시진않습니다. 가끔 과음을 하셔도 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적당한 양을 드시는 편이십니다. 물론, 약주를 좋아하시기에 가족 모두가 걱정입니다.
아버님께서 나이도 있으시고 하시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어머님께서 너무너무 굉장히... 아버님이 약주하시는걸 싫어하신 다는것에 있습니다.. 조금 과음이라도 하시면 술 냄새가 난다고 방에서 못주무시게 하시고 전화 통화를 할 때면 (아버님께서는 약주하실 약속이 생기시면 어머님께 전화로 미리 말슴하시거든요) 짜증을 내시며 그런날엔 집에 늦게 귀가하십니다. (어머님께선 자영업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님은 퇴직후 집에 계시구요 홀로 쓸쓸하시죠)
그런데 요 몇일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버님이 약주 하시는게 싫으시다고 집에 들어오시지를 않고 계신거죠.. 문제는 아버님 약주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제가 집에 왔다갔다 하고 저희 결혼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할 때 즈음 부터 아버님께 "당신(=아버님) 죽고 나면 애들이 나 안돌볼꺼 뻔하고 난 모아놓은 돈도 없고 완전히 개털 될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님께도 자식이 있다고 합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혼기를 지나도록 장가도 못가고 있고 변변한 직장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연중에 아버님께 당신의 친 아들의 직장도 부탁하시곤 하신다구요...
어머님께서 그런말들을 하시는것.. 그리고 퇴직후 쓸쓸한 아버님을 두고 계속 일을 하시는 점.. (한달에 100 벌기도 힘드신듯 합니다.) 그리고 요 몇일 집에 안들어오고 계시다는 점... 저와 애인의 나이가 점점 더 결혼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 이 모든상황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어머님의 지금 행동이 결코 제가 보기에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정말로 아버님 건강이 걱정되시는 거라면 일을 그만하시고 집에 계시는게 옳은게 아닐지..(한달에 가게 세 받는것과 연금 받으시는걸로도 생활은 유지 되거든요) 혹시 결혼하고 나면 제 애인 (아들은 제 애인 하나 뿐이거든요)에게 재산을 모두 물려주실 것 같아서 그러시는건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 중요한건 재산 문제보다는.. 어머님께서 지금 취하시는 행동에 더 비중을 두고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내용의 중점이 다른곳으로 흐른듯 하네요..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경험담을 보니 저희 친 어머니께서 말씀하신것과 비슷하네요.. 저희 어머니 께서도 아버님 옆에 같이 계셔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 하셨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만..어머님의 행동과 말씀들을 보았을 때 아버님을 편하게 해드리거나 잘 해주지 못하고 계신듯 하여 속상함이 앞서갑니다.
남자친구의 누나들이 출산을 했을 때도 한번 얼굴만 비치실 뿐이지 산후조리, 음식같은건 하나도 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가족끼리 모임이 있을 때도 늘 머리가 아프다는 얘기를 하시며 모임을 빨리 끝내곤 하십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시장에 갈 일이 생기거나 할 때면.. 저는 많이 먹어본 반찬들 조차 모르는게 무척 많더군요.. 주말에 가끔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도 썰렁하기 그지 없고..어머니 오실 때 까지 배가 고파도 꾹 참고 어머님만 기다리시는 아버님을 보면 꼭 제 친 아버지 같이 느껴지며 가슴이 아픕니다. 요 몇일은 반찬도 떨어져 가는 모양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드신다네요..
어머님께서 가족들과 어울리기는 싫어하시고.. 자리만 찾으려 하시는듯 하여 속상한 마음에 쓴 글이였습니다.. 쓰고 보니.. 주제 넘은 참견과..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