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시댁식구들 잠잠한가 했네요. 애기낳고 사이가 좋아졌다 했는데 또 틀어져버렸어요. 아직 날씨도 춥고 태어난지 이제 겨우 50일 다되어가는데 아무래도 마음대로 데리고 다니는거 걱정되서 시댁에 자주 못갔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간것도 아니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 중에도 일부러 시간내서 다녀오기도 했어요. 아니면 시아버지 분명 삐치시니까요. 그 덕분인지 굉장히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번주 토요일 할아버지 생신이 목요일이었는데 못찾아뵈서 신랑하고 애기하고 동생하고 같이 친정에 갔었습니다. 근데 신랑이 괜히 마음에 걸렸는지 시댁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왜 마음에 걸렸냐면 그전주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까지 집에 오셔서는 한참 있다가 가셨는데 시아버지 술 엄청 드시고 오셨더라구요. 동생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술에 엄청 취해서는 또 술 사들고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더니 우리보고 섭섭하다고 가족맞냐고 하시네요. 주말에 동네사람들하고 술마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누라한테 전화오고 자식한테 전화오고 그러는데 자기만 전화가 안오더라면서...가족 아닌것 같다고 그러시네요. 그러면 술 드시고 주정이나 하시지 말든지...술만 드시면 오만 트집 다잡고 사람 마음 불편하게 하는데 무슨 전화할 마음이 생기는지... 아무튼 그렇게 말씀하셨던것 때문인지 친정에서 시댁으로 전화를 했는데 신랑이 성질내면서 전화를 끊는겁니다. 어디냐 묻길래 아버님 댁에 왔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치면서 뭐 아버님? 이러시더니 전화를 확 끊으시더랍니다. 주말에 시댁에 안오고 친정에 갔다 그것때문인것 같더라구요. 작년에도 한번 그랬었거든요. 저 친정 한달에 한두번 갈까 말까 하는데 시댁에는 안오고 친정에만 간다면서...우리 얼굴 안보겠다 막말까지 하셨었거든요. 얼마나 속상하던지...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생신인데... 게다가 좋은것 사드리지도 못하고 고작 와이셔츠 하나 사드린게 단데... 안그래도 마음에 걸렸는데 정말 섭섭하고 친정식구들만 없었으면 펑펑 울 뻔 했어요. 시어머니 생신때는 시어머니것만 사면 시아버지 삐친다고 두분꺼 사드리면서 어른꺼라고 돈 많이 주고 샀거든요. 그게 아까운건 아니지만. 나는 그거 하나 사드리고 생신 당일날 못와서 주말에 그 잠시 와 있는게 뭐 그리 서운하실까 생각하니까 화까지 나더라구요. 뭐 늘상 그러시니 그러려니 하고 참고 어제 저녁에 시아버지 일하러 가신 저녁시간에 시댁에 전화를 했더니 시어머니께서도 엄청 안좋게 전화 받으시네요. 그래서 주말에 아버님 섭섭하셨나봐요. 할아버지 생신이라서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렇냐며 언짢은듯 전화 계속 받으시길래 신랑을 바꿔줬는데 금방 끊어버리네요. 신랑이 엄마아빠 삐졌나보네 전화 안좋게 받길래 성질나서 끊었다며 누워서 티비 보더니 사실 섭섭할 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너는 전화도 자주 안하지 니네집에만 자주 가니까 섭섭해하는게 어째보면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기는 이해가 간답니다. 대체 얼마나 자주 갔는지, 산후조리 끝나고 집에 와서 친정에 간거 단 두번입니다. 그것도 한번은 지금 신랑회사가 월급이 석달째 안나와서 옮길려고 하길래 친정에서 좋은 자리 소개시켜준다고 그 사람 만나보라 그래서 한번 갔고 나머지 한번은 할아버지 생신때문에 다녀온거 그게 다네요. 그게 자주 간거랍니다. 우리집에만 신경 쓴답니다. 그러는 자기는 대체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다고... 우리집에는 생전 전화 한통 할 생각도 안하고 우리집 가자는 말 한번도 한적 없고 가자고하면 마지못해 가면서 제가 다 잘못한거랍니다. 너는 우리집에는 전화도 자주 안하고 오라고 해도 안가잖아 그럽니다. 오라고 해도 안간적 제가 기억하는한 딱 한번 있는데 예정일전에 시댁에서 지내라는거 그거 너무 부담스러워서 친정에 있겠다고 한거 그게 답니다. 그렇다고 안간것도 아니고 결국은 마음 불편해서 밤 10시 넘어서 택시타고 시댁 갔습니다. 거기 있다가 애 낳으러 갔구요. 왜 여자만 시댁에 신경써야되죠? 여자가 신경쓰는만큼 남자도 친정에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기분 나쁘고 화나고 서러워서 애기 젖먹이다가 펑펑 울었어요. 언성이 높아지니까 애기도 놀라서 막 울고 그게 더 서러워서 완전 꺽꺽대고 울었어요. 진짜 살기 싫다는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결혼은 역시 신중해야 하는구나...남자 하나만 보고 하는게 아니구나... 솔직히 싸우는것중에 반은 시댁식구들때문에 싸우게 되니까요. 화해는 했지만 마음에 앙금은 가시질 않네요. 어디 불편해서 이제부터 친정 가자는 말이나 할 수 있을런지... 그냥 맘편하게 시댁에만 갈까 싶다가도 오기가 생겨서 그러기 싫고 어찌해야 할지 참 고민이네요. 애기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안그래도 답답한데 마음이 무거우니까 오늘은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에효...
니네집 식구만 챙긴답니다.
한동안 시댁식구들 잠잠한가 했네요.
애기낳고 사이가 좋아졌다 했는데 또 틀어져버렸어요.
아직 날씨도 춥고 태어난지 이제 겨우 50일 다되어가는데
아무래도 마음대로 데리고 다니는거 걱정되서 시댁에 자주 못갔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간것도 아니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 중에도
일부러 시간내서 다녀오기도 했어요. 아니면 시아버지 분명 삐치시니까요.
그 덕분인지 굉장히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번주 토요일 할아버지 생신이 목요일이었는데 못찾아뵈서
신랑하고 애기하고 동생하고 같이 친정에 갔었습니다.
근데 신랑이 괜히 마음에 걸렸는지 시댁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왜 마음에 걸렸냐면 그전주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까지
집에 오셔서는 한참 있다가 가셨는데 시아버지 술 엄청 드시고 오셨더라구요.
동생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술에 엄청 취해서는 또 술 사들고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더니 우리보고 섭섭하다고 가족맞냐고 하시네요.
주말에 동네사람들하고 술마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누라한테 전화오고 자식한테 전화오고
그러는데 자기만 전화가 안오더라면서...가족 아닌것 같다고 그러시네요.
그러면 술 드시고 주정이나 하시지 말든지...술만 드시면 오만 트집 다잡고
사람 마음 불편하게 하는데 무슨 전화할 마음이 생기는지...
아무튼 그렇게 말씀하셨던것 때문인지 친정에서 시댁으로 전화를 했는데
신랑이 성질내면서 전화를 끊는겁니다.
어디냐 묻길래 아버님 댁에 왔다고 했더니 코웃음을 치면서 뭐 아버님? 이러시더니
전화를 확 끊으시더랍니다.
주말에 시댁에 안오고 친정에 갔다 그것때문인것 같더라구요.
작년에도 한번 그랬었거든요. 저 친정 한달에 한두번 갈까 말까 하는데
시댁에는 안오고 친정에만 간다면서...우리 얼굴 안보겠다 막말까지 하셨었거든요.
얼마나 속상하던지...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생신인데...
게다가 좋은것 사드리지도 못하고 고작 와이셔츠 하나 사드린게 단데...
안그래도 마음에 걸렸는데 정말 섭섭하고 친정식구들만 없었으면 펑펑 울 뻔 했어요.
시어머니 생신때는 시어머니것만 사면 시아버지 삐친다고 두분꺼 사드리면서
어른꺼라고 돈 많이 주고 샀거든요. 그게 아까운건 아니지만.
나는 그거 하나 사드리고 생신 당일날 못와서 주말에 그 잠시 와 있는게 뭐 그리
서운하실까 생각하니까 화까지 나더라구요.
뭐 늘상 그러시니 그러려니 하고 참고 어제 저녁에 시아버지 일하러 가신 저녁시간에
시댁에 전화를 했더니 시어머니께서도 엄청 안좋게 전화 받으시네요.
그래서 주말에 아버님 섭섭하셨나봐요. 할아버지 생신이라서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렇냐며 언짢은듯 전화 계속 받으시길래 신랑을 바꿔줬는데 금방 끊어버리네요.
신랑이 엄마아빠 삐졌나보네 전화 안좋게 받길래 성질나서 끊었다며 누워서 티비 보더니
사실 섭섭할 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너는 전화도 자주 안하지 니네집에만 자주 가니까
섭섭해하는게 어째보면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기는 이해가 간답니다.
대체 얼마나 자주 갔는지, 산후조리 끝나고 집에 와서 친정에 간거 단 두번입니다.
그것도 한번은 지금 신랑회사가 월급이 석달째 안나와서 옮길려고 하길래
친정에서 좋은 자리 소개시켜준다고 그 사람 만나보라 그래서 한번 갔고
나머지 한번은 할아버지 생신때문에 다녀온거 그게 다네요.
그게 자주 간거랍니다. 우리집에만 신경 쓴답니다.
그러는 자기는 대체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다고...
우리집에는 생전 전화 한통 할 생각도 안하고 우리집 가자는 말 한번도 한적 없고
가자고하면 마지못해 가면서 제가 다 잘못한거랍니다.
너는 우리집에는 전화도 자주 안하고 오라고 해도 안가잖아 그럽니다.
오라고 해도 안간적 제가 기억하는한 딱 한번 있는데 예정일전에 시댁에서 지내라는거
그거 너무 부담스러워서 친정에 있겠다고 한거 그게 답니다.
그렇다고 안간것도 아니고 결국은 마음 불편해서 밤 10시 넘어서 택시타고 시댁 갔습니다.
거기 있다가 애 낳으러 갔구요.
왜 여자만 시댁에 신경써야되죠? 여자가 신경쓰는만큼 남자도 친정에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기분 나쁘고 화나고 서러워서 애기 젖먹이다가 펑펑 울었어요.
언성이 높아지니까 애기도 놀라서 막 울고 그게 더 서러워서 완전 꺽꺽대고 울었어요.
진짜 살기 싫다는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결혼은 역시 신중해야 하는구나...남자 하나만 보고 하는게 아니구나...
솔직히 싸우는것중에 반은 시댁식구들때문에 싸우게 되니까요.
화해는 했지만 마음에 앙금은 가시질 않네요.
어디 불편해서 이제부터 친정 가자는 말이나 할 수 있을런지...
그냥 맘편하게 시댁에만 갈까 싶다가도 오기가 생겨서 그러기 싫고
어찌해야 할지 참 고민이네요.
애기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안그래도 답답한데
마음이 무거우니까 오늘은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