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속이 무척 상했죠. 지금 생각해도 미운맘이 조금 남아있지만.. 어쩌나요 이정도야 살면서 맨 있는 다툼일걸요.
주말에 현이 백일촬영이 있어서 신랑과 전 현이를 데리고 사진관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고 남는 오후시간 식물원에 갔읍니다. 현이에게 꽃구경시켜줄려구요.
그러고 저녁에 오니 피곤하더군요. 전 구두땜시 다리가 너무 아팠거든요. 거기다 자는 아가를 한동안 계속 안고다니냐고 팔목도 아프고..
그런데 그이가 밥을 먹자고 하데요. 에구에구 난 죽는소릴 했죠. 다리도 아프공, 힘드네 하면서.. 그렇게 현이를 안고 버티다가 그이가 현이를 후딱 데리고 안더니 밥 먹자네요. 쩝~
평소같음 군말없이 상차렸을텐데.. 순간 너무 야속한거 있죠. 생각해 보니 늘상 밥차리고 설겆이 하는건 제 몫인거예요. 그래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주방으로 갔더랬죠.
누군 설겆이도 남편이 가끔 해주더라 밥도 해주더라 하면서.. 그랬더니 갑자기 그이가 화를 버럭 내는거예요. " 밥상 차리지마 그 까짓꺼 하는거 가지고......"
순간 전 너무 놀랬어요. 난 그렇게 까지 과민반응 할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아 누가 이거 차리는 거 가지고 그러냐? 남자가 가끔 상도 보고 설겆이도 도와주면 안돼나? " 하면서 말했더니..
언성을 높이면서 주절이주절이 막 뭐라 하더라구요. 평소에 얼마나 차려줬다고 그려냐는둥..
생각해보면 제가 현이 낳고나서는 잘 챙겨주지 못한거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안챙겨준건 아니거든요.
그이가 야근을 하고 오는때는 저녁을 먹고 오니까 신경을 안쓴거고 있을때는 같이 먹고그랬거든요. 그랬는데 꼭 하나도 안챙겨준것 처럼 말을 하더군요.
저두 사실 너무 힘들어서 투정을 부린거긴 합니다. 누군 가끔 상도차리고 설겆이도 도와준다는데.. 라구요. 저희 신랑 비교당하는게 싫었나 봅니다.
아주 모진소리 다 들었네요. 애교가 없다는둥 살림을 못한다는둥.. 저 아주 펑펑 울었네요. 그자리에서 울고 또울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연애때는 애교만땅이였죠, 집안도 깨끗.. 주말부부다 보니 신랑 내려오면 쉬게 한다고 얼마나 쓸고 닦았는지 모릅니다. 그랬던 전데 이렇게 막말을 하네요)
내가 이사람한테 이 존재밖에 안되었나.. 그간 이런 속을 품고있었나..
지금은 그나마 백일지나서 나아졌지만 그전엔 아가때문에 솔직히 정신이 하나도 없었읍니다. 남자분들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아이 맡기고 회사가고 아이 데려와 놀다보면 저녁시간 금방이거든요.
그래도 오면 저녁상 차리고 치우고.. 전 또 현이 목욕시켜야 하고 잠투정 얼러 재워야 하고..
잔다고 아기가 푹자나요? 아니지요. 새벽녘에 두번씩은 꼭 깨서 젖물리고 그러다 보면 또 새벽오고 출근하고...
힘들어서 잠시잠깐 짜증을 낸거가지고... 호되게 모진소리 다 들었네요. 그래서 슬프답니다.
어제는 화이트데이라고 케이크를 들고 퇴근했더라구요.
근데 별 반갑지가 않더라구요. 싸운게 어제 일인데 그게 곱게 보일리 있나요. 그래도 신랑 접시 놓고.. 케이크 먹자고.. 상차리는것도 설겆이도 냉장고 수시로 열며 이거 놓을까 저거 먹을까.. 내가 설겆이 할께 냅두라고 하고 현이도 잘 데리고 놀고 목욕도 자기가 시킨다고 하고..
근데 전 맘이 아직도 안풀려요. 다 싸운후 분위기 조성정도로만 보이고..
잠자리를 해야하니 더더욱 그러는걸 알기때문에... 저 행동이 진심이 아닐꺼라는 생각때문에 몹시 기분이 우울합니다.
살림은 여자만의 몫인가봐요. 자기도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 글로는 미안하다 잘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 하두 그소리 들어서 이젠 또 얼마나 가나 싶네요.
설겆이 한번 해달랬다가 모진소리 다듣고~
답답하고 속이 무척 상했죠. 지금 생각해도 미운맘이 조금 남아있지만.. 어쩌나요 이정도야 살면서 맨 있는 다툼일걸요.
주말에 현이 백일촬영이 있어서 신랑과 전 현이를 데리고 사진관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고 남는 오후시간 식물원에 갔읍니다. 현이에게 꽃구경시켜줄려구요.
그러고 저녁에 오니 피곤하더군요. 전 구두땜시 다리가 너무 아팠거든요. 거기다 자는 아가를 한동안 계속 안고다니냐고 팔목도 아프고..
그런데 그이가 밥을 먹자고 하데요. 에구에구 난 죽는소릴 했죠. 다리도 아프공, 힘드네 하면서.. 그렇게 현이를 안고 버티다가 그이가 현이를 후딱 데리고 안더니 밥 먹자네요. 쩝~
평소같음 군말없이 상차렸을텐데.. 순간 너무 야속한거 있죠. 생각해 보니 늘상 밥차리고 설겆이 하는건 제 몫인거예요. 그래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주방으로 갔더랬죠.
누군 설겆이도 남편이 가끔 해주더라 밥도 해주더라 하면서.. 그랬더니 갑자기 그이가 화를 버럭 내는거예요. " 밥상 차리지마 그 까짓꺼 하는거 가지고......"
순간 전 너무 놀랬어요. 난 그렇게 까지 과민반응 할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아 누가 이거 차리는 거 가지고 그러냐? 남자가 가끔 상도 보고 설겆이도 도와주면 안돼나? " 하면서 말했더니..
언성을 높이면서 주절이주절이 막 뭐라 하더라구요. 평소에 얼마나 차려줬다고 그려냐는둥..
생각해보면 제가 현이 낳고나서는 잘 챙겨주지 못한거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안챙겨준건 아니거든요.
그이가 야근을 하고 오는때는 저녁을 먹고 오니까 신경을 안쓴거고 있을때는 같이 먹고그랬거든요. 그랬는데 꼭 하나도 안챙겨준것 처럼 말을 하더군요.
저두 사실 너무 힘들어서 투정을 부린거긴 합니다. 누군 가끔 상도차리고 설겆이도 도와준다는데.. 라구요. 저희 신랑 비교당하는게 싫었나 봅니다.
아주 모진소리 다 들었네요. 애교가 없다는둥 살림을 못한다는둥.. 저 아주 펑펑 울었네요. 그자리에서 울고 또울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연애때는 애교만땅이였죠, 집안도 깨끗.. 주말부부다 보니 신랑 내려오면 쉬게 한다고 얼마나 쓸고 닦았는지 모릅니다. 그랬던 전데 이렇게 막말을 하네요)
내가 이사람한테 이 존재밖에 안되었나.. 그간 이런 속을 품고있었나..
지금은 그나마 백일지나서 나아졌지만 그전엔 아가때문에 솔직히 정신이 하나도 없었읍니다. 남자분들은 이해못하시겠지만 아이 맡기고 회사가고 아이 데려와 놀다보면 저녁시간 금방이거든요.
그래도 오면 저녁상 차리고 치우고.. 전 또 현이 목욕시켜야 하고 잠투정 얼러 재워야 하고..
잔다고 아기가 푹자나요? 아니지요. 새벽녘에 두번씩은 꼭 깨서 젖물리고 그러다 보면 또 새벽오고 출근하고...
힘들어서 잠시잠깐 짜증을 낸거가지고... 호되게 모진소리 다 들었네요. 그래서 슬프답니다.
어제는 화이트데이라고 케이크를 들고 퇴근했더라구요.
근데 별 반갑지가 않더라구요. 싸운게 어제 일인데 그게 곱게 보일리 있나요. 그래도 신랑 접시 놓고.. 케이크 먹자고.. 상차리는것도 설겆이도 냉장고 수시로 열며 이거 놓을까 저거 먹을까.. 내가 설겆이 할께 냅두라고 하고 현이도 잘 데리고 놀고 목욕도 자기가 시킨다고 하고..
근데 전 맘이 아직도 안풀려요. 다 싸운후 분위기 조성정도로만 보이고..
잠자리를 해야하니 더더욱 그러는걸 알기때문에... 저 행동이 진심이 아닐꺼라는 생각때문에 몹시 기분이 우울합니다.
살림은 여자만의 몫인가봐요. 자기도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 글로는 미안하다 잘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 하두 그소리 들어서 이젠 또 얼마나 가나 싶네요.
힘이듭니다.
회사일도 고되고 아이 보는일 , 집안일은 더 고되네요..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