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별거 하자고 하네요.

속상해요..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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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7년차 올해 30살 주부입니다. 아이는 4살이구요.

맞벌이 한다고 아이는 시어머님이 봐주시고 있구요.

문제는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4개월가량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전에는 이력서 넣으면 바로 연락이와서 출근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력서 넣어도

연락이 오는 곳은 별로 없고 그나마 연락이 와서 면접보면 안되고 요즘 취업하기 힘이 드는건지 제가 능력이 부족한거지 ….  일요일날 신랑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직장을 안 다니고 놀려고 할꺼면 아이를 키우던가 아니면 자기가 번돈 한푼도 쓸생각 말라고..

제가 그랬어요..아이키우면 이생활 못 면하고 현상유지도 하기 힘들다고 했어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월세로 살고 있어서 매달 월세,관리비,보험,생활비,어머님께 아이 양육비 드리고 나면 바닥이에요. 

집에서 논지 4개월정도 되는데 다른사람 같으면 생산직이라도 구해서 일하지 나처럼 집에서 놀고     있지 않을꺼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3월달까지 직장구하지 않으면 별거 하자고 하네요..

정말이지 별거라도 하고 싶네요…

신랑월급이라고 해봐야 2월달에는 150만원…3월달에는 130만원… 월급날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이정도 월급이면 먹고 사는데 지장없다고… 월급적다고 저 뭐라고 한적 한번도 없어요.

힘들게 일하는거 아니까 하루라도 빨리 직장구해서 일하고 싶은데 신랑이 모질게 했던 말들을

떠올릴 때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나 하나 차곡차곡 가슴에 쌓이는데 이사람은 은근슬쩍 화이트데이에 사탕하나주고 의무는 다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