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아쯤~!!2005.03.16
조회779

 

 

뜨헛~ 윈드님의 매운돈가스 실패작을 보니 생각나는 아픈 기억이..ㅜ.ㅜ

덕분에 줄줄 써내리긴 하지만서도 쓰면서두 아픈기억에 목이 멘다는..........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할머니댁에서 같이 살던 시절.....

순대 볶음이 비명을 질렀다..젠장..ㅡㅡ;;;;

 

좋아하기는 하는데 만드는 법을 잘 몰랐던 순대볶음 ..

그때만 해도 요리책 하나 생겼다고 생쇼를 하며 지냈었다 ..ㅡㅡ;

 

모 다른반찬 지지고 볶고 무치고 이런건 어지간히한다

그러나...가끔은 집에서 외식하는 분위기두 좋지않은가~!!!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자그마치 오천원의 순대와 (그래바짜 쥐꼬리만큼이다..왤케 비싼겨...) 양배추 1/4 통

고추와 당근 기타등등...

참기름을 넣는다 고추장 찾아라 고추가루 나와라 섞고섞어서 양념장 만들고

이따만한 튀김솥 비스무리 한데다가 넣고 볶아 볶아~~ 기대하시라~~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오늘은 맛있는 순대볶음 이구나 ^ㅠ^

아싸..냄새 그럴싸하고~~ 오우~~ 빛깔 죽이고~~~^_______^*

침까지 흘려가며 만들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순대볶음  그 시식의 현장..한숟가락 푹 떠서 입에 넣었다..

T^T 오 마이 갓~~~~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짜다......이거...짠거니??? ..짜구나....ㅠ.ㅠ

넉넉히 한다고 듬뿍 듬뿍 넣은 이 고추장이...배신을 때렸다...ㅜ.ㅜ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내가 얼마나 고대하고 기대했는데...이렇게 산산조각이 나다니.....ㅡㅡ^

순대볶음이 올라오자 눈을 반짝이며 한숟가락씩 퍼먹던 울 식구들.....ㅡㅡ;;;;;

다들 배가 부르다며 내 눈치를 보면서 슬슬 피하는게 아닌가....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사촌동생 왈... 아 배부르다 아까 학교에서 머 먹구 왔어여 ^^;;;;

큰딸래미 왈...엄마 좀 짜~ ( 아주 솔직하다..ㅡㅡ^)

할머니 왈....나 알러지라고 병원에서 비린거 먹지 말랬어 ..( '') <--젤 얄밉다..

웬수같은 엽더리.....     ...... !! .......  ( 아무말없이 다른반찬과 논다...ㅡㅡ+)

울 꺼맹이...역시 다른반찬과 논다..지가 먹을수 있는게 없으니까..ㅡㅡ;

마지막으로 나....왜에~!! 밥반찬으루 좋잖아~!! 맛있네~~~ㅠ.ㅠ (속으로 울며 먹었다..ㅜ.ㅜ)

 

결국 이렇게 나의 휘황찬란했던 순대볶음은 그 처절한 막을 내렸다....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혼자 먹다먹다 지쳐서 결국은 할머니 집뒤 화장실 구석에 버..려..져...따...ㅜ.ㅜ)

부디 은행나무와 오동나무의 훌륭한 거름이 되어다오...ㅡㅡ;;;;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덴장...멋있게 함 쏴볼라 했더니 결국은 실패..ㅡㅡ+

담에는 양념장에 신경을 좀 더 써야겠다..

아까운 재료들...아까운 양념들...흑흑...

 

음식은 ...간을 보면서 합시다 ~!!!!묵어가는 신혼?? 웃자는 야그 ^^;;

 

(글두 지금은 제법 맛깔나게 한다는 울 짠덜이 신랑의 평이 있습니다요~

아직까지두 맛없음 아마....ㅡㅡ;;; 소박감이었겠죠 ㅋㅋ )